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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베네수 상황, 트럼프-푸틴 밀월 끝 충돌할까모바일에서 작성

닉넴고정(221.157) 2019.03.31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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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베네수 상황, 트럼프-푸틴 밀월 끝 충돌할까

연합뉴스 2019.03.29 오후 4:36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러시아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퇴진 압박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세력권인 남미 문턱에 군대를 파견하고 나섬으로써 최악의 경우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파리드 자카리아는 베네수엘라 상황이 제2의 시리아나 쿠바, 북한 또는 이란 사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그동안 시리아 등 여러 곳에서 충돌 위기에 직면했던 트럼프와 푸틴이 결국 베네수엘라에서 마지막 결전을 벌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에 초강경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다 마두로 정권에 경제적,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사실상 마두로 정권을 지탱해온 푸틴 대통령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기득권을 포기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미국 코앞에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도 연상된다.

러시아는 마두로 정권의 생존을 위해 전천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베네수엘라에 밀과 무기, 차관, 현금 등을 제공해 마두로 정권이 미국의 제재에도 버틸 수 있게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러시아의 전체 투자는 200억-25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사의 미국 자회사로 베네수엘라 정부 최대 수입원인 시트고(Citgo)의 지분 절반을 러시아가 갖고 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군은 첨단 미사일을 포함, 러시아가 제공하는 무기를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푸틴의 마두로 정권 지원은 거의 필사적인 수준이다. 베네수엘라의 정치, 경제적 위기가 지속하면서 그동안 베네수엘라에 호의적이었던 러시아 기업들도 대부분 베네수엘라를 포기하고 있으나 러시아 국영 석유사 로스네프트는 철수는커녕 오히려 지원을 늘리고 있다.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회장은 알려지다시피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푸틴에 이어 러시아 제2인자로 지칭되는 인물이다. 사실상 푸틴이 마두로 정권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같은 산유국 우방을 확보해 세계 원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반미 연대를 구축해 미국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푸틴의 외교기조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한편으로 마치 지난 1823년 외부 세력의 미주개입을 경고한 미국의 먼로독트린을 조롱하는 것으로 비치기도 한다고 자카리아는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정권에 대한 경고는 강경하다. 마두로를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군부에 대해 불복종을 촉구하고 있는 것은 과거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해 취했던 '금지선'(red line)보다 더 강경한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시리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러시아와 대치해왔으나 뒤뜰 격인 베네수엘라에서 러시아가 둥지를 트는 것은 사정이 다르다.

또 시리아에서처럼 말을 행동으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러시아에 대해 유약한 태도를 보일 경우 마두로 정권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갈수록 공고해질 것이다.

따라서 과연 트럼프 정권이 러시아의 베네수엘라 개입 및 지원을 계속 용인할 것인가 하는 것이 최대 의문이다.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로부터 나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공개 촉구한 것은 지금까지 푸틴에 보여온 트럼프의 태도에 비쳐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다.

또 러시아 군병력을 철수시킬 방법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이 열려있다"고 말해 필요시 군사개입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국 정보기관의 평가를 절하하면서까지 푸틴을 두둔하기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전력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직접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베네수엘라 사태에 강력히 대응할지 의문이다.

자카리아는 '만약 (뮬러 특검 조사 결과처럼) 트럼프와 푸틴 간 유착이 없는 게 사실이라면 어쩌면 베네수엘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 푸틴 유화정책이 끝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함축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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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베네수엘라 국민 700만명 인도적 위기"

연합뉴스 2019.03.29 오후 3:28

370만명은 '영양 실조'…정치·경제 난국속 상황 악화일로

초인플레이션과 생활필수품 부족 등 경제난 속에서 정국 혼란까지 겹친 베네수엘라는 국민 약 4명 중 1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28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24%, 즉 700만명은 긴급한 원조와 보호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대상이라고 밝혔다.

수도 카라카스의 3개 대학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현재 베네수엘라 국민의 94%가 빈곤 상태에 놓여있고 60%는 '극빈' 상태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국민의 영양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370만명이 '영양실조' 상태로, 이는 2010∼2012년의 3배에 해당한다고 유엔은 분석했다.

5세 이하의 어린이 가운데 22%는 만성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깨끗한 식수 공급 부족으로 결핵이나 디프테리아(diphtheria·어린이 전염병), 홍역, 말라리아, A형 간염 등 예방이 가능한 질병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경제 상황의 위축과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국민은 보건과 의료, 예방 접종, 식수, 전기, 교육, 식량 등을 포함한 기초적인 공공 서비스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난국 속에서 매일 5천명이 고국을 등져, 전체 인구의 약 10%인 340만명은 이웃 국가로 이민했거나 피난민 신세로 지내고 있다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베네수엘라 의사도 3분의 1인 2만2천명이 이민을 간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신장 투석이나 파킨슨병,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의 치료나 약을 받지 못하는 30만명이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고됐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는 정치 이슈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하기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임시 대통령임을 자처하고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대치하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과이도를 지원하는 미국 측이 보낸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최근 거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라카스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 대규모 정전이 잇따라 식량과 식수 공급이 심각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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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공직출마 15년간 금지…과이도는 거부

연합뉴스 2019.03.29 오전 4:47

감사원 "회계부정 혐의"…과이도 "정권 퇴진 운동 계속"

베네수엘라 정부가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공직 출마를 15년간 금지했다.

친정부 성향의 베네수엘라 감사원이 28일(현지시간) 회계 기록 부정 혐의를 들며 과이도 의장에 대해 15년간 선출 공직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박탈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엘비스 아모로소 감사원장은 국영 VTV에서 과이도 의장이 공개한 개인 재정 상황과 지출 기록이 수입 수준과 일치하지 않는 모순점을 가지고 있다며 과이도가 국회의원이 된 후 해외여행에 사용한 자금의 출처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과이도 의장을 상대로 회계 감사를 벌였다.

과이도 의장은 감사원의 조치를 일축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를 임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합법적인 국회뿐이라 정당성이 없다"면서 "우리는 계속 길거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이도 의장은 오는 31일 대규모 정전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서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회계부정을 저지른 공직자에게 법에 따라 부과할 수 있는 최대의 처벌로서, 마두로 정권이 위협으로 떠오른 과이도 의장을 정치적으로 배제하고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21일 새벽 반정부 테러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과이도 의장의 비서실장인 로베르토 마레로를 자택에서 체포하는 등 과이도 의장에 대한 압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과이도 의장을 비롯해 측근의 신변 안전에 이상이 생긴다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만큼 마두로 정권은 과이도 의장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있다. 과이도 의장이 최근 대법원의 출국 금지 명령을 어기고 보란 듯이 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당국은 체포하지 않았다.

마두로 대통령은 작년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 지난 1월 두 번째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과이도 의장은 작년 대선이 주요 야당 후보가 가택 연금 등으로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등 불법적으로 실시됐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월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뒤 미국 등 서방 50여개 국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권 퇴진과 선거 재실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러시아와 중국 등의 지지를 받는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의 확고한 지지를 토대로 "미국이 꼭두각시 과이도를 앞세워 쿠데타를 벌이고 있다"고 맞서며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달 들어 두번째 발생한 대정전 나흘째인 이날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전기 공급이 점차 재개되고 있다.

이번 정전은 지난 25일 오후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정전 원인을 테러리스트 공격 탓으로 돌렸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국가 전체 전력의 80%를 공급하는 동부 구리 댐 수력발전시설의 중앙 통제 시스템과 배전 설비 등이 고장 나면서 전국 23개 주 중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19개 주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상 최악의 정전은 일주일간 계속된 끝에 복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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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베네수엘라서 철군 요구 트럼프 발언 반박…"합법적 파견"

연합뉴스 2019.03.28 오후 11:01

크렘린궁 "시리아 미군이나 철수시키라"…외무부 "군사협력 합의 이행"

러시아가 최근 자국 군병력과 물자를 실은 수송기를 베네수엘라에 파견한 것과 관련 미-러 간에 외교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군대 파견은 베네수엘라와의 군사협력을 위한 합법적 조치라고 강변하고 나섰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이는(러시아 군대 파견은)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정부와의 정상적 관계 틀 내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 앞서 나온 마리야 자하로바 자국 외무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시리아와 관련한 자신의 의무를 차분히 이행하고 이 일(러시아 군인 파견)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라"고 충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벌이는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부인 파비아나 로살레스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서) 나가야 한다"며 군병력 철수를 요구했다.

트럼프는 러시아 군병력을 철수시킬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말해 군사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자하로바는 국영 TV에 나와 미국은 러시아 군인들에게 베네수엘라에서 철수하라고 말하기 전에, 시리아에서 자국군 병력을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시리아 철군 계획을 밝혔으나, 미군 200명은 시리아 남부 국경 지역에 평화유지군 형태로 남아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러시아 전문가들(군인들)은 군사기술협력 분야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베네수엘라에) 얼마나 오래 머물지는 그들이 필요로하고 베네수엘라 정부에 필요한 만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하로바는 러시아 전문가들은 국제적 합의에 근거해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모스크바 주재 베네수엘라 무관도 러시아 군인들은 군사기술 협력 논의를 위해서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것이며 어떤 공동 군사작전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장교들을 포함한 약 100명의 군인과 물자를 실은 일류신(IL)-62 여객기와 안토노프(An)-124 군 수송기 등 2대의 항공기가 지난 2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국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하며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원하는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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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베네수엘라에서 빠져라" 경고

연합뉴스 2019.03.28 오전 9:58

러 외무부 "미군은 왜 시리아에 남아있나" 반박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군병력과 물자를 실은 수송기를 최근 보낸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벌이는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부인 파비아나 로살레스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장교를 포함한 100여명의 군인과 물자 등을 실은 러시아 수송기 2대가 23일 수도 카라카스 외곽의 공항에 착륙한 바 있다.

러시아 군병력을 베네수엘라에서 나가도록 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두고 볼 것이다.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모든 옵션이 열려있다'라는 표현은 트럼프가 마두로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군사 개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로 되풀이하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의 이러한 언급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국영TV에 나와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에서 철수하라고 말하기 전에, 시리아에서 군병력을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철군 계획을 밝혔으나,미군 200명은 시리아 남부 국경 지역에 평화유지군의 형태로 남아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트럼프의 '옵션 발언'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난 과이도의 부인 로살레스는 음식 부족으로 아이들이 고통을 겪는다면서 "그들(마두로 정권)이 우리의 사기를 꺾고, 암흑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며 "빛이 여기에 있다고 말해달라"고 했다.

로살레스는 지난 26일 일부 사람들이 과이도가 탄 차량에 돌을 던지는 등 공격을 했다고 말하면서 남편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했다.

언론인 출신의 야권 운동가인 로살레스는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연방의회에서 의원들을 만나는 한편,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가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미국은 마두로가 재선에 성공한 지난 대통령선거의 정당성을 부인,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마두로 정권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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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사흘째 암흑천지…수백만명 식품·물 구하려 '사투'

연합뉴스 2019.03.28 오전 4:34

전기공급 일부 재개 후 이날 새벽 다시 정전…"통신망 91% 마비"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로 정정이 불안한 베네수엘라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사흘째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사흘간 단속적으로 이어진 정전 속에 식품과 식수를 찾으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날 밤 전국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지역에 전기가 다시 공급됐지만 이날 새벽에 다시 끊겼다.

인터넷 검열 감시단체인 넷블록스는 새벽에 다시 정전이 일어난 후 전국 통신망의 91%가 마비됐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휴업과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도 카라카스 시내는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어 한산했다.

카라카스 일부 지역에 전기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정전으로 냉장고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할 수 없는 탓에 식품·식수난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자가 발전시설을 갖춰 문을 연 일부 식료품점과 식당을 비롯해 전기가 들어왔을 때 식수를 저장한 물탱크를 찾으려고 시내 곳곳을 누볐다.

카라카스 시내를 둘러싼 고지대에 있는 샘물터에선 신선한 물을 받으려고 긴 줄이 형성됐다.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호세 항구가 마비됨에 따라 원유 수출업체 4곳도 운영을 중단했다.

비영리단체인 건강을 위한 의사들에 소속된 훌리오 카스트로는 전날 중부 아라구아 주에서 병을 앓는 81세 여성이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고 밝혔다.

음식과 얼음을 사려고 외출한 훌리오 바리오스(60) 회계사는 "이달 초에 일어난 정전보다 이번 정전 상황이 더 안 좋을 것 같다"면서 "수많은 사람이 일하고 싶지만 교통편이 없다. 아무도 일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마비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번 정전은 지난 25일 오후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지역을 강타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국가 전체 전력의 80%를 공급하는 동부 구리 댐 수력발전시설의 중앙 통제 시스템과 배전 설비 등이 고장 나면서 전국 23개 주 중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19개 주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사상 최악의 정전은 일주일간 계속된 끝에 복구가 완료됐다.

사상 최악의 정전이 복구된 후 2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정전이 재발해 갈수록 국민의 분노와 좌절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이번 정전 원인을 '테러리스트의 공격'과 미국과 야권이 합작한 사보타주(고의적인 파괴행위)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야권과 많은 전문가는 마두로 정권의 무능과 부패, 노후화한 전력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부족과 유지보수 미흡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뒤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오는 30일 정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과이도 의장은 "물과, 전기, 기름을 되찾기 위해 모든 주와 모든 지역사회를 휘저을 시간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작년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 지난 1월 두 번째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과이도 의장은 작년 대선이 주요 야당 후보가 가택 연금 등으로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등 불법적으로 실시됐다고 주장하면서 마두로를 인정하지 않고 임시 대통령을 자처, 미국 등 서방 50여개 국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권 퇴진과 선거 재실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러시아와 중국 등의 지지를 받는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의 확고한 지지를 토대로 "미국이 꼭두각시 과이도를 앞세워 쿠데타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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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은 수수방관않을 것"…베네수 개입 러에 경고
연합뉴스 2019.03.26 오전 11:07

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로 위기에 처한 베네수엘라에 군용기와 군인을 배치함으로써 베네수엘라 상황을 무모하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로이터와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용기와 군인들이 지난 23일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외곽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제를 부인한 지 두 달 만이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인정했고 마두로 대통령에 권좌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두고 러시아는 사회주의 정부를 겨냥한, 미국이 후원한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불법적인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군인들이 베네수엘라에 계속 진입하는 것이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을 연장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에 대해 베네수엘라에서의 비건설적인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의 긴장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이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군에 대응해 무엇을 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관한 한 군사적 선택이 상정돼 있다고 말했지만, 정부 관리들은 무력 개입 논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외교단체인 미주기구(OAS)는 성명에서 러시아군 장비와 인력의 주둔이 베네수엘라 주권에 유해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일부 소식통은 러시아군이 베네수엘라와의 군사적 기술 협력에 관해 조언하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개입에 반대한다며 미국과 이웃 국가들에 경고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중대한 석유 산업을 대상으로 치명적인 제재를 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 마두로 정부로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조치로 국영 개발은행인 반데스를 상대로 제재를 했으며 베네수엘라군 수뇌들에게 마두로를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마두로는 이번 제재를 미국의 내정간섭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으며 러시아와 중국, 쿠바로부터의 외교적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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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928 도배질이야 그리고 니 글은 계속 신고중임 그남자(169.197) 20:39 2 0
2740927 베네수엘라에 창녀가 그리많타든데 ㅋㅋㅋㅋ한국이 아마 2위지?ㅋㅋㅋ 칠칠이(39.7) 20:39 3 1
2740926 오줌 싸고. 담배 땡기고 소설 한편 쓰마 그남자(155.133) 20:39 4 0
2740925 나 그남자가 하는 모든 영성 이야기는 그남자(169.197) 20:38 4 0
2740924 소설이다. 믿지마러.그남자를. 그게 그리 급해서 그남자(155.133) 20:38 8 0
2740923 신앙인 되기 전에 금욕부터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8 3 0
2740922 니들 나중에 크면 성매매업소에 팔려나감 ㅋㅋㅋ 남자는 호빠됨 ㅋㅋㅋㅋ 칠칠이(39.7) 20:38 4 1
2740921 나 그남자가 하는 모든 영성 이야기는 그남자(169.197) 20:36 4 0
2740920 나 그남자가 하는 모든 영성 이야기는 [1] 그남자(169.197) 20:36 4 0
2740919 와 ㅆㅂ 진짜 북한 공격 했다 [1] 공구리가답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6 44 0
2740918 암튼 렙틸리언은 사실이니까 그리 알아라 ㅇㅇ(175.199) 20:36 4 0
2740917 하위 세계의 긴장 모델과 자신의 위치 선택은 존중 할만 해 그남자(155.133) 20:34 12 0
2740916 글고 니들 사이비종교 학교안나가는 초딩들인거 다 앎 ㅋㅋㅋㅋ 칠칠이(39.7) 20:34 5 1
2740915 마..내가 야동보는거 불만있으면 함 대주던가..대신 피부희고 쭈쭈빵빵 [1] 칠칠이(39.7) 20:31 11 1
2740914 모든종교는 현실하고 너무 동떨어져있어 [1] 천연두대발(106.101) 20:31 9 0
2740913 번뇌가 없는 깨끗한 마음이 성인이면 성인은 잼민이냐 ㅋㅋㅋ [1] ㅇㅇ(175.199) 20:30 11 0
2740912 찌질아 니 야동 보는 거 온 세상천하에 알릴 거냐 ㅇㅇ(223.38) 20:29 9 0
2740910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맘이 평안이고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8 7 0
2740909 렙틸리언 공포증 유발하는 이유가 멀?까? ㅇㅇ(175.199) 20:28 10 0
2740908 우와 이거 완전 난데 이거 무슨 증상이냐 [1] ㅇㅇ(112.187) 20:27 27 1
2740906 성욕 자제하고, 힘 자랑 마라 [4]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 26 0
2740904 아아아 진짜 죽겠다 정말 ㅇㅇ(112.187) 20:19 20 0
2740903 나 아레스다. 전쟁의 신. [3] 그남자(155.133) 20:15 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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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900 노인들은 왜 살까? 싹 다 안락사당하면 안됨? [1] 메쿠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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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895 그만해야디 스스로 대가리 빠가라 누이 후장따여 미친년된거 시인하고 시라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 14 0
2740894 소지로된 돼지족발련인가 좆공이엠생년(169.197) 20:09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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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890 118.235가 소지로 되면 등장함 ㅇㅇ 좆공이엠생년(169.197) 20:08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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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888 한국 수련서가 참 치트시트다 나의도저AG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 10 0
2740886 마흔두살 얍삐야 요즘 일은 하냐? 좆공이엠생년(169.197) 20:06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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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880 지금 마계세계에서 허구헌날 ?!대는 그읍읍과는 영구히 끝이고 ㅇㅇ(211.235) 20:03 16 0
2740879 어헝헝 어허어엉 ㅇㅇ(112.187) 20:03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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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877 저 새끼 김용명이구만 제천대성(106.101) 20:01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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