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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운명 [페이지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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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는 누구나 두 가지 운명이 있다.

하나는 사람신의 운명이며, 다른 하나는 본신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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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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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육체로 이루어진 생명체라면 신은 기체로 이루어진

생명체이다. 사람신은 자기 안에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있는 신

을 말하는데, 육이 성장하면 같이 성장하고, 육이 병들면 같이

병들며, 육이 노쇠하면 같이 노쇠한다. 꿈을 꿀 때 꿈속에서 활

동하는 ‘나’가 바로 나의 사람신이다. 사람신은 육이 생명을 다

하면 육을 빠져나와 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데, 대략 500년에

서 1,000년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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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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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의 사람신이 아닌 다른 신이 자기

안에서 자신의 육체를 점령하고 있는데, 이 신을 ‘본신’이라 한

다. 본신은 사람을 지배하기 위한 악신의 체제로서, 사람의 의

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 사람 안에 자리잡은 악신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러한 본신의 영향 아래 살아가게 되니,

본신의 종류에 따라 성격, 기질, 식성, 체질, 생김새 등 사람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다.

  사람의 죽음 이후, 사람신 [페이지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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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세계는 능력과 힘의 논리로 지배체계가 이루어져 있는

세계이다. 신의 세계에서의 힘은 도술, 도법, 마술, 마법 등의

능력이다. 이 능력을 많이 가진 신이 더 우위에 있으며, 우위에

있는 신이 자기보다 능력이 약한 신을 지배하거나 해치기도 한

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신은 신의 세계에서 가장 약한 존재

이다. 살아서야 만물의 영장이라 하며 자유롭게 행위하였지만

죽음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날카로운 발톱이나 이

빨이 없으니 맹수를 상대할 수도 없고, 살아서 무기로 썼던 것

들은 그 나름대로 동토신이 되므로 사람신의 도구가 되기는 커

녕 사람신을 해치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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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악신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위하여 사람신을 이용한다.

사람신 중 남자신은 가차 없이 죽이거나 해치며, 여자신은 데려

가 사람의 지혜가 합해진 악신들의 생산 수단으로 이용한다. 그

런 까닭에 사람신은 남녀를 불문하고 악신들을 피해 다니기에

급급하며, 사람신의 대다수가 후손의 몸에 숨어들어가 살아가

고 있다. 그러하기에 조상신들의 업·연·살을 다 받다 보니 후손

들이 세상에서 그 영향을 받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

찌하겠나, 자신의 조상인데 쫓아낼 수는 없지 않은가.

  [신천비록] 3부. 3장. 사람의 운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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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신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페이지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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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신은 선천시대 이후 이 땅의 모든 사람 안에 자리잡아 왔

으며, 이 본신에 막혀 사람은 결코 신의 세계에 담긴 진실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

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륙이니라”(요

한계시록 13:18)라고 하심이다. 그 많은 종교들도 신들의 종류

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니 나라와 족속별로 그 신앙이 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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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후천이 되어 하늘의 모든 법이 바뀜에 따라 ‘대우주

하늘 제국천’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을 영원히 지배하기 위한

선천의 악신들의 체제인 본신으로부터 벗어나, 본신의 삶이 아

닌 자신이 주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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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길게 잡아 백여 년에 이르는 사람의 삶 속에서 벌어지

는 온갖 일들은 사람신의 삶을 위한 행위나 노력이 아니라, 오

직 본신에 의해, 본신을 위해, 본신의 운명을 살아가고 있는 것

이었다. 사람의 삶이란, 본신이 소인 사람은 소처럼, 호랑이인

사람은 호랑이처럼, 돼지인 사람은 돼지처럼, 뱀인 사람은 뱀

처럼, 본신의 기질대로 살아가면서 본신의 힘으로 다른 사람의

몸 안에 자리잡은 본신들과 경쟁하며 살아가는 것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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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하기에 본신의 힘이 강하면 세상에서의 이룸도 크고, 본

신의 힘이 약하면 세상에서의 이룸도 작았다. 여기에는 사람신

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사람신은 마치 하나의 부속품처럼, 육

이 자라면 함께 자라고 육이 노쇠하면 같이 노쇠하며, 본신이

지배하는 육 속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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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사람의 육이란 자신의 삶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모르

고 본신의 삶을 대신 살아 주는 것이다.

  [신천비록] 3부. 3장. 사람의 운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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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이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 [페이지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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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의 시대는 사람이 악신의 주도하에 살아가는 시기였지

만, 후천이 된 현시대는 사람이 바른 지혜와 분별을 갖추어야

할 시기이다. 하늘이 후천이 되어 신의 세계의 법이 모두 바뀌

었기 때문이다. 대우주 하늘은 제국천이 되었고, 대우주 하늘의

제국천 천법이 선포되었다. 이에 따라 이 땅에도 제국천 천법이

발효되어 악신에 대한 심판이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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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이때 이 시기의 사람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고 하

심이니, 이는 심판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마

지막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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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땅의 사람은 다음의 세 부류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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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부류는,

   자신 안에 사람신과 본신이 분리되어 있는 부류이며,

​

   둘째 부류는,

   자신 안에 사람신과 본신이 반 합수된, 반인반수의 부류이며,

​

   셋째 부류는,

   자신 안에 사람신과 본신이 완전히 합수된 부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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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신의 주신 계열은 이미 제국천 천법과 천명에 의

하여 하늘의 심판을 받아 다 멸하여졌으나, 지금 이 땅은 하늘

에서 쫓겨 내려온 본신의 주신 계열들이 남아 있어 이 악신들

을 물리치기 위해 땅과 바다와 공중 등 곳곳에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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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신은 모두 주신에게 연결되어 있기에 주신이 정리되지 않

고서는 사람 안에 자리잡은 본신의 힘을 무력화하기 힘들다. 그

러나 자신 안에 자리잡은 본신과 사람신의 분리는 각자가 해야

한다. 그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스스로 해야 하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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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어떤 이는 심판하실 때 그 전지전능하심으로 사람

안에 자리잡은 본신들까지 한 번에 다 처리하여 주시면 되지 않

느냐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현재 둘째 부류와 셋째 부류,

즉 인류의 3분의 2가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천비록] 3부. 3장. 사람의 운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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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신 죽어라”를 해야 하는 이유 [페이지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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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진실을 알았으니, 악신들과의 싸움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본신과 합수될 바에야 차라리 싸우다 죽는 한이 있더라

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 태어나는 순

간부터 죽음 이후까지 사람의 삶은 악신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

다. 그렇다면, 육을 가진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악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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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앞의 내용을 통해 본신과 사람신이 합수가 되고 있음

을 알게 되었는데, 현재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본신과 사람신의

합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일

은 사람신과 본신을 분리시키는 일이다. 그런데 사람신과 본신

의 분리는 사람의 육이 있을 때만 가능하며, 육이 죽어 신의 세

계에 가면 분리하려 해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육이

있을 때, 사람신과 본신을 분리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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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육을 가진 상태에서 사람신과 본신의 합수를 막고,

이미 진행된 합수를 분리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답

이 바로 “악신 죽어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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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천의 하나님전에서 내려 주심으로 악신과 싸워 물리칠 수

있는 “악신 죽어라”는 준동하는 악신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며

더 나아가 악신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주문법

이다. 일상속에서도 할 수 있는 생활의 도이니 “악신 죽어라”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악신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최고

의 수행법이 된다. 앉아서나 누워서나, 차 안에서나 길을 걸을

때나, TV를 시청할 때나, 가위눌림을 당할 때 등 때와 장소와

자세에 구애됨이 없이, 소리를 내서 하거나 속으로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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