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라든지, 리듬이라든지, 용어와 이미지의 반복이라든지, 하는

좀더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고, 그러면서도 의도가 잘드러나지 않는 방법이 쓰이지 않을까?

난 한동안 과도한 반일 여론으로인해 반발심이 생겨서 친일사상에 빠져들었지만

오히려 친일사상에 빠질수록 일본에 대한 이면을 알게되면서 일본에 대한 회의감이 생겼었음

하지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한국에 대한 혐오감도 생겼었고

그래서 더 친일을 하려고 하고 혐한을 하려 하고 그러면서도 일본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되고 이런 루프에 계속 빠져들었다. 무슨 노력을 하든간에 이런 루프에 빠져듬

근데 이런 나의 노력과 무관하게 뭔가 인터넷의 여론이라든지, 글이라든지, 사람들의 인식이라든지 하는것들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친일사상, 혐한사상도 사라지고 일본에 대한 회의감도 그러려니하며 받아들이게 됨

그러면서 예전처럼 그냥 일본 문화를 즐길건 즐기고, 적당히 친근감을 갖지만 너무 집착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가는중임. 그러면서 회의감도 사라짐. 이게 진짜 친일일거같다

이 변화가 내가 어떤 내용을 보거나 진실을 알아서 그런데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이 날 자연스럽게 그렇게 만드는거같다

내 지식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인식이 그냥 바뀜

솔직히 무섭다. 마치 내가 기계가 된 느낌임. 내 정신을 누군가가 맘대로 조종하는거 같음

이게 마인드 컨트롤 아닐까? 사람들이 전쟁을 하고 광분하고 어떤 감정을 갖게 되는게 과연 그 사람들이 스스로 의도한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