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프링캠프 30일부터 시작…47명 명단 확정

기사입력 2019.01.18 오후 05:57

새 야구장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NC가 30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NC가 18일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9명의 코칭스태프와 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월 30일부터 3월 8일까지 38일간의 일정이다. 권희동, 김성욱, 김형준, 모창민, 손시헌, 양의지, 유원상, 이우성 등은 선발대로 20일에 출국한다.

NC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마친 뒤 진행한 마무리캠프의 이름을 ‘CAMP 1’이라고 이름 붙인 데 이어 이번 전지훈련은 ‘CAMP 2 in Tucson’으로 명명해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장소와 인원 모두 변화를 줬다. 투손과 LA에서 열었던 캠프를 투손 한 곳에서만 진행하며 50명이 넘었던 선수단 규모를 줄여 도중에 C팀(2군) 전훈지로 이동하는 선수의 수를 줄이고자 했다.

2월 17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한다. 귀국 전까지 KT, 키움과 각각 3~4번의 평가전을 치러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2월 11일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을 비롯,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다양한 해외구단과의 평가전도 준비 중이다.

C팀은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대만 짜이시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4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2월 28일부터 라미고 몽키즈, 푸방 가디언스 등의 대만 프로야구팀과, KIA, KT의 한국 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2019시즌에 돌입한다.

한편 NC는 스프링캠프 엠블럼도 공개했다. NC 전지훈련 컬러인 민트로 CAMP 2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투손의 사막 느낌을 골드 컬러로 반영했다. 원 모양으로 ‘박동’을 위한 선수단의 결속력을 표현했으며 기존의 화려한 그래픽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화해 다시 기본에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59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