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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 경쟁하듯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주장

한의시대(59.26) 2015.03.23 11:53:07
조회 1308 추천 20 댓글 2

여야 의원들, 경쟁하듯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주장 기사의 사진
22일 개최된 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찾은 여야 국회의원들
한의협 총회 찾아 한의계 힘 실어주는 발언으로 ‘기립박수’

한의사협회를 찾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마치 경쟁을 펼치듯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필요성을 적극 주장해 한의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 제60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서울 가양동 한의협회관에서 개최됐다.

김필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막는 것은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고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반문명적 행위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면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는 한의협 회장의 구구절절한 목소리에 이날 총회장을 찾은 여야 국회의원들은 깊은 공감을 나타내고 자신들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발언으로 한의계에 한껏 힘을 실어줬다.

이목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은 “이미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공정한 관점에서 진정 상대적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저에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현재 한의사들이 주장하는 엑스레이나 초음파기기 정도는 고난도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목희 의원은 정부의 한방에 대한 R&D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 한방이용률이 25%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한의약 R&D에 대한 투자가 5% 수준밖에 안된다. 이게 관료들의 의식수준”이라면서 “한의학에 대한 R&D 투자를 반드시 늘려야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목희 의원은 “오는 4월 있을 공청회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결말지을 수 있기 바란다”면서 “한의사 여러분이 단결해 전진하면 문제가 개선되리라 본다. 저도 늘 그 과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해 한의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의협회관이 있는 강서구가 지역구 의원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역시 한의협 정기총회를 찾아 한의사들을 응원했다. 

김성태 의원은 “한의계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김필건 회장의 처절한 절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얼마 전 다리를 삐었는데 한의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을 수 없어 양방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다시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는 것.

끝으로 김성태 의원은 “김필건 회장을 중심으로 한의사들이 똘똥 뭉쳐 앞으로 강서구가 한의학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역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한의협 정기총회를 찾아 한의계를 응원하고 의료기기 사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필건 회장이 목숨을 걸고 싸울 당시 큰 힘이 못돼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단식으로 인해 이제 가시적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다행으로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불가한 현재의 상황을 빗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데 우마차를 갖고 가야 하느냐”면서 “한의사들이 의료기기 사용을 못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일리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필건 회장의 단식 당시 자신과 이목희, 남윤인순 의원이 복지부 장관에게 “한의협 회장이 목숨 걸고 단식하는데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강력히 질책해 다음날 문형표 장관이 김필건 회장을 방문하는 등 복지부의 태도가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김정록 의원은 “한의협 회원들이 똘똘 뭉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곧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한의계에 심어줬다.

남윤인순 새민련 의원 역시 “저는 단순히 생각한다. 국민 건강과 환자입장에서 답은 뻔하지 않느냐”면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김필건 회장이 왜 목숨을 걸고 단식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차원에서 복지부가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해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고 오는 4월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윤인순 의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은 굉장히 환경친화적인 의학이라고 생각한다. 문명의 입장에서 한의사들이 의료기기 사용을 못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해 한의협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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