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중에 생긴거와 몸집이 초딩같고 맨날 웃찾사에 나오는 개그 하고 남자색히인데 입으로 '냥냥'거리는 놈 있거든-_-? 그래도 그놈이 옆반애는 친구가 많고 울반애도 그놈 절친있고 카오스 하는 애들하고 많이 친해 그런데 오늘 시험이 며칠 안남아서 열심히 조낸 공부해야 하는데 그러기는 커녕 열심히 교실에서 떠들고 있었어. 내가 3번째줄에 앉아있었고, 그놈은 내 뒤에 앉아있었는데 맨앞줄 여자애들이 큰소리로 정신병 걸린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거야(물론 선생님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15반에 우울증 한명 있었잖아. 되게 잘생겼고 공부 잘하는데 우울증 걸려가지고 의자던지고 막 그래가지고 휴학했데." 물론 그놈도 내가 아는놈이였어. 작년에 같은반 이였지-_- 정말 착한애였는데 정말 화낼줄도 모르고 살다가 올해 어떤놈 때문에 처음 화낸 이후로 그놈만 보면 의자던지고 진짜 죽이려고 하고 그후에 쉬는시간 내내 이상한 소리내고(그애 친구 증언에 따르면 수업시작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답니다-_-) 그놈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하여튼 문과반 애들중에 누구누구는 교실에서 딸쳤다ㄱ-(여자애들이 어떻게 알지?) 나는 어떤애랑 친해졌는데 나중에 그애가 조울증인가? 걸린거 알고 바로 절교했다.라는 이야기를(잔인한-_-) 막 하고 있었어. 그런데 어떤 여자애 입에서 "우리반애도 장애인 있잖아" "왜?" "왜 자폐아 한명 있잖아 쩐다...." "뭐-_-!?" "아니 쩐다 너 뒤에 이성X" "맞아. 맨날 이상한 소리내고 안웃긴데 혼자 웃고 이상한 손장난만 하고.... 이상해" "그리고 맨날 웃찾사 따라할줄밖에 몰라" "맞아맞아 그리고...." 그런식으로 한번 누가 자폐아라고 몰아가니까 다른년들도 지도 봤다는듯이 말하는데 정말 웃기드라. 니년들은 그런 손장난버릇같은거 없어서 좋겠수다. 그 뒤에놈은 태연하게 짝궁하고 카오스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언뜻보면 못들었다는 듯이 행동하는듯 보였지만 솔직히 3번째줄까지 들리는데 4번째줄까지 안들리겠나? 약간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 언뜻언뜻 보이드라. 나는 몸을돌려 그놈한테 말을걸며 화제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여자애들은 그뒤 시끄럽다고 선생님한테 안드로메다로 관광당했지만. 3교시 끝나고 혼자 아프다면서 남은 4교시 내내 엎어져서 움직이지도 않았어. 갈때도 아무말도 안하고 혼자 버스타고 간다고 훌쩍 가버리고 ..... 정말 사람 병신만들기 쉽드라. 내일은 그놈집에나 놀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