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 때문에 심란해 검을 든 태자는 진무랑 즉석 맞대결

태자를 이긴 진무. 그리고 물을 권하는 태자에게 씩 웃어보인다. 

( 물 보는 표정도 시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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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심이라도 있으십니까? 전하는 이제껏 활쏘기 빼고는 저에게 지신 적이 없지요. 

아닙니다. 활쏘기를 할 때도 사실은 져주신 걸 알고 있지요.

- 아니에요. 저는 활쏘기만은 진무공을 당할 수 없습니다.

- 약해지시지 마십시오,  전하 .

본시 주인 없는 재물을 보면 없던 물욕도 생기고, 이빨 빠진 호랑이를 보면 가죽을 벗기고 싶어지는 것이지요. 

활쏘기는 진무한테 이길 수 없다고 하는 즌하와

(이 함축적인 표현)

약해지지마라는 경고도 왠지 힘내라는 위로같은 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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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예쁜 수니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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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의 마지막 남은 충신. 고용

" 날 나라를 팔아먹은 배신자라 비웃을 것이냐" 

짧은 대사지만, 기억에 남네요.

주군을 향한 충과 나라를 생각하는  충 사이에서 고민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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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몰래 만나는데 저리 시야가 뚫린 곳에서 만나

(중드의 훔쳐보기에 익숙했던지라) 누가 숨어보는가싶어 순간 쫄았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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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과 수니문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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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자 남성이 피지배자의 여성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자연스런(그래서 짜증나는) 상황을 암시하네요

..그냥 사는 것도 힘든데 꼭 서로 미워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