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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타배우 9000아빠 언급기사인데 되게 므흣하네모바일에서 작성

비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1.10 21:42:09
조회 448 추천 0 댓글 4

(중략)

Q. ‘ㅇㄱㄲㅇㅈ’는 24부작으로 긴 여정이었던 터라 대부분의 배우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하더라. 그 중에서도 기산군의 에너지 소모는 컸을 것이고. 그런 힘든 현장을 견디게 하는 힘은 결국 동료로 부터 오는데 기산군은 ㅈㅇㅇ, ㄱㅅㅎ, ㅈㅇㅎ 등 젊은 배우들과 부딪히는 신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더 고독한 현장은 아니었을까.

ㄱㅎㅅ :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다. (중략) 나는 ㄱㅅㅇ 선배, ㅇㅈㅇ 선배님과 거의 촬영을 같이 했고 또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사람은 윤태영 선배다. 정말 대단한 배우였다.


Q. 어떤 점에서? 물론, 좋은 배우이지만 어떤 점에서 이렇게까지 후배를 매료시켰는지 궁금해진다(웃음).

ㄱㅎㅅ : 젊은 배우들끼리 뭉치게끔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단체 대화방도 만들어주시는 등, 어른으로서의 배려가 대단했고. 연기적으로 멘붕(멘탈붕괴)이 온 초반, 태영 형과의 6시간에 걸친 긴 대화 끝에 힘을 받았다. 이번에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으나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최선의 노력을 했기에 후회는 없다. 그래도 초반에 힘들어했던 적이 있었고, 그것을 스태프를 통해 전해들은 형이 연락이 와서 ㄷㅎ 형, 태영 형과 나, 셋이서 커피를 시켜놓고 밤 12시에 만나 새벽 6시까지 대화를 했다. 남자 셋이 앉으면 여자 이야기라도 나올 법한데 정말 오로지 배우로서의 삶, 작품에 대한 이야기만 나눴다. 배우로서 롤모델처럼 여겨지는 분이다. ‘열심히’라는 개념 자체를 바꿔주셨다. ‘열심히’ 위에 ‘처절히’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분이지.


Q. 의외다. ‘엄친아’라는 타이틀 탓에 그 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말이다.

ㄱㅎㅅ : 나 역시 그런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그 선입견에 강렬한 반전을 선사해주더라. 형의 그 열정을 언젠가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 믿는다. 형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듣는 나 역시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 싶을 정도다. 열정의 크기가 어마어마한 배우다.


Q. 그렇게 후배를 자극시키다니 현장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준 것 같다.

ㄱㅎㅅ : 그렇다. 리더 중의 리더였다. 그분이 없었다면 지금쯤 나는 안드로메다에 있었을 지도 모른다. 감사하다. 지금은 가끔 무턱대고 전화해 위안을 받는 멘토가 됐다.



대단한 배우라는건 익히 알고있었지만 인간미도 대단한 배우구나- 키야 울 구쵼아부지 멋있네.
근데 흐뭇해 해야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내가 흐뭇한거냐ㅋㅋ..


문제시 칼.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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