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뛸것같던 내 심장은 비참함 속으로 소리없이 묻히었고
영원히 숨쉴것같던 내 마지막 의지마져 공허함 속으로 형체없이 흩어졌음에
살고 있던것도 언젠가는 살았던 것으로 바뀌고 있었던 것도 언젠가는 없는것으로 바뀔것이네
어제 창공에 높이 떠있던 해는 죽고 오늘 새로운 해가 태어났으며
언젠가는 저 우주의 심연 한가운데 붉게 불타오르는 태양마져 궁극적으로 그 열기와 빛을 다할것이네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는 순간마저도 죽은것 이니.
모든것은 죽음에 예속되니 이는 곳 소멸을 맞이 함이다.
소멸이란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음이고, 그 무엇도 느낄수없음 이것이 곳 소멸이라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느껴보지 않은 외로움 혹음 느낄수 없을지도 모르는 외로움을 두려워
하고있네 이 까닭은 주위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집착.
더나아가 모든것을 소유하고 싶은 것이며 모두를 자신의 발앞에 꿇게 하고싶은 궁극적으로 바로 그 소유욕
때문일 것이네
나는 내 목숨을 소유하길 원한다.
누군가 나의 목숨을 훔쳐가려 한다면 설령 그것이 필연또는 운명을 가장하여
찾아온다 하여도 그것에 반항 하리라.
그것으로부터 지키어 내리라.
그리고 이기어 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