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성에 대한 나의 논리로만 본다면 교수에 대한 비판은 효력이 없겠지.

내가 애초에 교수를 비판한 것은 그가 말한 사항, 즉 어떠한 하나의 차이가 있으므로 유사하지 않다고 말하는 교수의 의견에 대한 비판은 유사성의 정의에 따른 부분이 아니야.

내가 교수의 의견을 비판한 핵심은!

교수의 비판은 애초에 제시자가 「국가와 인간은 같다.」라고 말할 경우에 「같지 않다.」라고 말할 경우 옳다는 거지.
하지만
제시자는 「유사하다.」고 말했고, 유사하므로 교수의 비판처럼 차이가 생겨도 「유사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거지.



허나 니가 제시한 것은 이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으로 바뀌었어.

일단 내가 말한 유사성에 대한 생각을 근거로 다시금 접근해 나간거지.
즉 내 유사성에 대한 것이 옳은가 그른가 볼려고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말야.

너의 글의 나는 이렇게 말했지.
유사하다는 것은 공통점이 차이점보다 더 많은 것이 아니다.
(이 말의 근원은 「공통점이 차이점보다 많다고 유사한 것은 아니다. 차이점이 많아도 유사할 수 있다.」에서 시작된 걸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사회 유기체론은 공통점이 차이점보다 많은 것이다.
허나 내가 사회유기체론은 유사하다고 했지.
그러나 다시보면 공통점이 차이점보다 더 많은 것 아니다
즉, 차이점이 공통점보다 많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렇게 본다면 내 말은 사회유기체론은 공통점보단 차이점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고,
사회유기체론은 차이점이 더 많이 존재하므로 유사한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되지?

하지만 교수는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으므로 유사한 것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로써 나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꼴이 되는 거지.


내가 교수를 비판한 이유가 <유사성에 대한 내 생각; 유사성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을 때 성립(이것도 맞지 않지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이야긴 잘못된 것이겠지만,
내가 교수를 비판한 것은 이와 같지 않지.
이해돼?


즉 너의 그 글의 내용은 내가 교수를 비판한 내용이 아닌 너 스스로 응용을 해서
「너의 유사성의 주장대로라면 교수를 비판할 수 없다.」고 생각한 거지.
나는 교수에게 이와 같은 논리로 비판하지 않았지만 말이야.
이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