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식

(1) 과식

적정량만 먹어라.

(2) 야식

밤 늦게 아무것도 먹지 마라.

저녁도 가능한 한 이른 시간에 먹어라.

네가 잠을 잘 때 위는 비어 있어야 한다.

(3) 정제 탄수화물

지방이 문제가 아니라 탄수화물이 문제다.

특히 밀가루를 튀긴 게 해롭다.

치킨? 닭고기는 잘못이 없다.

라면은 가끔 먹고, 면이 먹고 싶다면 파스타를 취하자.

(4) 액상과당 자제

음료수를 마실 거면 제로로 마셔라.

주스 마시지 말고 과일을 먹을 거면 적정량 씹어 먹어라.

(5) 음주

가끔, 적당히 마시고 너무 늦게까지 마시지 마라.

2. 수면(피로)

(1) 수면 시간 확보

되도록 일찍 자라.

가능하면 8시간 이상, 못해도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라.

그렇다고 과도하게 자지는 마라.

(2) 누워서 휴대폰 금지

자기 전에 폰 보지 마라.

우리는 눈의 피로를 뇌 또는 신체의 피로로 착각하여 피곤하거나 졸리다고 느낄 수 있다.

(3) 침대=잠자리

놀 때는 서거나 앉아서 놀아라.

침대는 철저하게 수면용으로 사용해라.

3. 호르몬

(1) 자위, 성행위

성행위는 신체 피로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적당히 하면 된다.

매일 하지 마라.

잦은 딸딸이. 남성 호르몬 과다. 잠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량도 부족해짐. 무기력해짐.

악순환이 될 수 있다.

(2) 수면

자고 일어나는 루틴을 만들고 주간 주말 상관없이 꾸준히 지켜라.

하루가 아쉽게 느껴지면 늦게까지 깨어 있기 마련이다.

알차게 열심히 보내라.

(3) 스트레스

긍정적인 마인드, 건강한 인간관계.

이건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못 할 것 같다.

힘내라.

4. 피부 장벽

(1) 세정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를 하루 두 번 이상 사용하지 마라.

아침은 약산성, 저녁은 알칼리성 정도면 적당하다.

(2) 각질 제거

과하지 않게 하라.

적당한 텀을 두고 하라.

(3) 보습제

기능성이고 자시고, 적당한 보습제를 사용해라.

화장품으로 어떻게 할 생각 말고 새 여드름 올라오는 걸 막아야 한다.

5. 노폐물

(1) 운동

아무리 땀은 자면서도 나온다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노폐물을 빼내주면 좋다.

(2) 쾌변

위와 장의 상태가 여드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 일단 나는 알고 있는 내용이다.

6. 외부 자극

(1) 자외선 차단제

쉽게 건조해지지 않고, 자극 없이 나한테 맞는 걸 잘 찾아봐라.

(2) 담배

말해 뭐 하냐.

간접 흡연도 최대한 피해라.

(3) 보온

겨울의 찬 바람과 마스크 표면 역시 내 피부에 가해지는 외부 자극이다.

밖에 나가지 마라.

는 좀 그렇고 피부에 자극이 덜한 마스크를 찾아 봐라.

이소티논이 효과가 좋은 이유는 이러한 것들로 일어나는 반응을 다 막아주기 때문이다.

피부 겉면이 아니라 속을 지배해서 여드름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난 총복용법으로도 먹어 봤으나 결국 재발했고, 저용량으로 꾸준히도 먹어 봤다.

지금은 안 먹고 있다.

부작용이 과하지 않고, 먹는 데 부담이 없다면 이소티논 복용도 괜찮을 터다.

음식이나 딸딸이나 수면이나 운동이나 사람마다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다르다.

누구는 신경 안 써도 되지만 누구는 아무래도 좋은 것도 있다.

사실 잘 생각해 보면 당연한 내용들만 모아 놨다.

어차피 피부라는 게 유전자 잘 받았으면 이것들 다 안 지켜도 뽀송뽀송할 거다.

하지만 나나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그런 축복받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돈 있으면 레이저 치료도 받고, 박피는 내부에서 올라오는 게 확연히 줄었을 때나 하고.

결국은 속(원인)을 다스려야 여드름(결과)도 다스릴 수 있다는 것.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