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밈갤 공식 제인개인팬이었던 의리가 있어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고 곡별 감상 써보기로함! 앨범은 폭망이지만 노래는 좋은것도 많다고.

전체적으로 퀄이 떨어지고 통일성이 없으며 촌스러운, 한물간 느낌의 노래가 많음. 나쁘지 않은것같은 곡도 길게 늘어져서 지루해짐. 절대로 앨범은 듣지 말고 좋은노래만 따로 들을 것을 추천. 곡은 상대평가로 별점 줘서 다섯개라고 띵곡이란 건 아님. 곡퀄을 떠나 팬으로써 바라는 점은 깊이있는 해석하고 싶어지는 가사를 써줬음 하는것.. 곡이 별로여도 내용이 있으면 관심을 갖게되는데 제인 노래에는 가사적 깊이는 전무함. 진짜 아쉬워


1. Let me ☆☆☆☆☆

가장 퀄 좋고 팝스러운 노래. 개인적으로 필로톡은 그때도 지금도 썩~ 좋지 않은데 이 노래는 달달하니 좋음. 제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 고음팔세토인데 너무 우려먹고 안어울리는데도 시도때도 없이 써먹어서 욕도 먹음. 대표적으로 테일러랑 불렀던 영원히살기싫어~~ 근데 이노래에선 팔세토가 잘 어울리고 듣기좋음. 제일 중요한건 첫곡이므로 팔세토 피로감이 없다는것.

2. Natural ☆☆☆

퀄 좋은 알앤비이지만 벌써 팔세토 우려먹는것좀봐..ㅋㅋㅋ 중반까지는 좋지만 뒤로갈수록 늘어지고 가사반복 후렴반복 쓸데없는 애드립이 너무많은 제인노래의 특징이 그대로. 길이가 짧았으면 좋았을곡

3. Back to Life ☆☆☆

인도노래 분위기 창법을 차용해서 알앤비에 섞는게 제인노래 특징중 하나인데 이 노래가 특히 그런 느낌이 많이남. 뻔하지 않은 멜로디의 후렴구가 중독성있음. 하지만 깊이없는 가사와 지나친 후렴구반복은 여기서도.. 너무아쉬움 곡 길이를 줄이고 지나친 반복이나 애드립이 피로감을 주는것, 가사가 별로인건 대부분 수록곡의 공통점. 나쁘진않은데 특색있는 정도는 아니라 별세개


4. Common ☆☆
멜로디가 뻔하지 않은데 노래는 너무 뻔함. 편곡성의가 1도없고, 후렴구는 다른곡에 써먹는게 나았을법 원디노래같기도하고.. 여전히 가사는 구리고 반복되고 그래도 제인 음색과 가창력은~ 있을필요 없는트랙이고 앨범의 통일성도 해침

5. Imprint ☆☆☆☆
제인 보컬에 장점은 많지만 음색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보컬은 아님. 이 노래는 음색깡패가 불렀으면 좋았을수 있었겠지만 제인은 멜로디와 그루브가 많은 노래가 더 잘 어울리고 이 곡은 좀 어색함. 노래는 나쁘지 않지만 다른 노래랑도 분위기가 전혀 다르고 그렇다고 싱글컷할정도의 임팩트도 부족. 잠재력 있는 곡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쉬움. 다시들어보니 그래도 캐치해서 별하나더줌ㅋㅋㅋ


6. Stand Still ☆☆
이 곡 좋아하는 사람 의외로 많던데 오 나는 그닥.. 너무 아티스트인척 하는것 같잖아. 별로 안 어울리고 지루함. 제인이 노래는 잘하는데 이런 곡을 부르기위해 필요한 섬세한 감정표현은 못함 오히려 영혼없이 느껴질때가 대부분.. 이곡은 제인의 욕심이었던것같다. 그리고 이곡은 고음보다 저음부분에 매력이있었음. 몇몇 트랙은 저음 위주로 귀의 피로를 덜어줘야되는데

7. Tonight ☆☆
나쁘지 않지만 특색이 없어도 너무 없고 절대 안 찾아들을 것 같은 곡. 알앤비도 아니고 이건 장르가 뭐야? 끝까지 듣겠다고 했지만 스킵함

8. Flight of the Stars ☆☆☆
아카펠라로 부르는 인트로....매우 아름다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제인스럽고 잔잔하지만 지루하진않음. 이 노래만 따로 듣지는 않을것같아서 별세개. 얘 실력도 있고 개성도 있다니까ㅠㅠ 제발 팝스타로 거듭나주세요

9. If I got You ☆
이게뭐야; 듣고 있으면 화가 나는 종류의 노래. 이 곡은 나는 말로 표현할 재주가없음ㅋㅋㅋ 확실히 제인 취향이 평범하진않음. 정신상태 궁금하다.

10. Talk to Me ☆☆
가능성이 보였지만 아무것도 없는노래. Come get a little closer~ 후렴구만 들어줄만한 노래로 그 뒤로는 필요없음. 그나마도 1집에 들어가야 할것 같은 느낌. 다른 노래도 마찬가지만 곡 안에서의 통일성마저 부족하다는 특징이.. 이노래도 후렴구는 알앤비인데 애드립은 발라드, 벌쓰는 촌스러운 팝? 창법은 발리우드 스타일? 따로놈. 이게 어우러졌으면 띵곡이 되는건데ㅠ

11. There you are ☆☆☆☆
원디렉션 스타일이라서 원디 생각이 많이 나는 노래. 가사가 대단할것도 없지만 그나마 스토리텔링이 있는 노래고.. 슬프다.. 모두가 나를 떠나도 너는 거기있어준다는 내용인데 실제로 제인 주위에는 아무도 없기에 그리고 이제는 이 노래 주인공인 지지마저 떠남. 너무 슬픈데 아름답게 슬픈게 아니고 불쌍하게 슬픔. 또 원디풍 노래라서 옛날생각나서 더 슬픔. 곡퀄은 별로지만 개인적으로 제인의 진심이 느껴지는 곡이라 애착이 감

12. I don't Mind ☆☆☆☆
비교적 상업적? 알앤비. 몇안되는 조금이나마 신나는 느낌 노래고... 딱 이거다 꽂히는 부분이 없어서 아쉽고 묘하게 중간중간 리암목소리가 들림ㅋㅋㅋ 뒷부분 쓸데없는 애드립은 잘라버리고싶음 왜 이런노래에 애절한 애드립이 필요한거죸ㅋㅋㅋ 별네개 후한것같지만 상대평가라 그래....ㅎ

13. Icarus Inturude ☆
제인은 이런 인도노래스타일? 발리우드느낌? 좋아하는데 난 잘 모르겠음. 발리우드 노래 좋은것도 많은데 이렇게 알앤비랑 섞인건 모르겠음. 이건 노래보다 자기만족으로 걍 흥얼대는느낌 들어줄이유 모르겠는..

14. Good Guy ☆
이건 무슨 5년전 데이빗게타 숏미다운 듣는줄ㅋㅋㅋㅋ 얘는 가사가 아닌 음악적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거같음. 적어도 이 앨범은 다소 난해한 음악적 스토리텔링이 있음. 1집과 워낙 방향성이 달라서 어떤게 얘 취향인지를 모르겠네. 이곡 역시 가능성이 보였지만 (저음 몽환적인 부분에 베이스드럼 극적으로 강조되는 파트는 다른 노래에 집어넣었으면 좋았을법했다) 만들다만거같고 다른노래들 짜집기한느낑. 왜 넣은걸까 궁금할따름. 이쯤되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왜 나쁜건가를 분석해야할듯

15. You wish you knew ☆
만들다 만 수준일뿐 아니라 멜로디도 비트도 모두 지루함. 섹시하지도 신나지도 개성있지도 않음. 내가 설거지하면서 흥얼거리다가 만든것같은 수준 아니 그게 차라리 나음

16. Sour Diesel ☆☆☆☆☆
싱글로 나왔을때 제일 좋았던곡. 내 취향이고 다른곡들과 달라서 신선함. 90년대 복고풍인데 2018년까지는 아니고 2010년대 초반정도의 한물지나간 세련됨.. 그니까 8년전쯤이었으면 세련됐을것같은 복고풍의 재해석이랄까. 하지만 여러번 듣게된다. 퀄리티가 아쉽다 레코딩도 질이 별로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점은 좋음. 앨범에 들어있을땐 통일성도 없고 앞뒤곡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묻힘

17. Satisfaction ☆
특유의 맥아리없고 음정 난해하고 성량딸리는 안좋은 창법으로 멜로디랄 것도 없이 노래를 부른다..음악도 아니고 노래임 혼자 부르는노래. 걍 자기만족으로 부르는 노래인듯. 그래니가 만족했음 됐다

18. ed ☆☆
창법진짜 독특하다고ㅠㅠ 파워풀하게라도 부르면몰라 맥아리없고 소심해서 참 내스타일아냐. 멜로디는 엇박도 아닌것이 리듬이 없는것도 아닌것이 묘하게 중독성있지만 걍 거기까지임... 제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카리스마가 1도없음. 노래 부르기 싫은데 억지로 부르는거같음 그래서 듣는재미도 없음. 이 앨범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많은 발라드곡들 중 멜로디가 일관성있고 나쁘지않은 곡이라 별점 두개

19. Entertainer ☆☆☆☆☆
완성도와 퀄리티 면에서 고민할필요 없이 제일 좋은곡. 웅얼거리고 영혼없는 소심한 보컬이 어울리는 분위기다. 그래도 조금은 더 영혼을 담아 불러줬으면.... 듣기 힘들다고진짜;; 단점이라면 다른 몇몇 곡보다 반복해서 들었을때 좀 질린다. 필로톡이나 틸더더스크다운 같은 노래는 다른 팝과는 다른면이 있는데 이노래는 비교적 팝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곡이라 그런듯.

20. All that ☆
가사 아직 안 살펴봤지만 가사분량 실화인가요? 이렇게 빠르게 가사읊는건 처음. 그거말곤 코고는 소리만큼 흥미로운 노래. 뜬금 팔세토는ㅋㅋㅋ 발리우드음악 모티브인거지...? 난해할세

21. Good Years ☆☆☆
또 원디풍노래... 가사 매우 슬프다. 제인 많이 힘들구나ㅠ 원디시절포함 팝스타시절 과거와 넓게 보면 삶을 후회하는 노래... 이 노래는 또 사아아아알짝 벌쓰에서 나일이 스쳐감 후렴구는 괜찮은데 곡으로서의 힘은 부족함. 본인 얘기를 진솔하게 담았다는점에서 팬으로서 좋은곡.

22. Fresh Air ☆
추구하는 소리는 뭔지 알겠지만 구상만 있었고 완성은 커녕 계획도 없었던 노래. 딱 하나의 아이디어로 곡을 만들려고 한 것 같음. 아까도 말했지만 다양한 시도는 했는데 본인에게 어울리지도 않고 소화도 못함. 도저히 못들어주겠고 넘김

23. Rainberry ☆
팔세토로 노래를 끌어가려 했으나 실패. 팔세토는 양념처럼 살짝 넣어줘야지 구절을 팔세토로 채우면 어쩌냐ㅋㅋㅋ 에코도 촌스럽고 비트도 촌스럽고, 팔세토랑 과한 에코만 아니었어도 무난했을텐데 이건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노래가..

24. Insomnia ☆☆☆
이거랑 몇몇 곡은 브릿의 블랙아웃 생각남. 블랙아웃은 시대를 앞서간 비트였고 이곡은 어울리지 않는 비트. 곡은 좋음. 그놈의 팔세토만 빼면 찰나의 중독성도 있음. 근데 우선 퀄리티가 씹망이고 비트가 촌스럽기도 하고 난해하고 팝도아니고 알앤비도 아니고 곡을 죽여버림.

25. No Candle No Light ☆☆
니키미나즈 피쳐링. 노래는 팝스럽고 나쁘지않은데 니키 파트는 데뷔후 초중장기때로 돌아간듯하고 후렴구의 비트는 레이저메이저 린온느낌.. 최소 몇년전 노래 같을 뿐 아니라 남의 노래 몇개 가져온것같은 찝찝한 기분ㅠ 제인목소리는 묻혀서 들리지도 않음. 듣다보면 소음수준이됨ㅁ.

26. Fingers ☆☆☆☆
이 노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듬. 1집같은 알앤비면서 1집과는 다른느낌. 에코를 촌스러울정도로 남용한건 흥을 깨지만 이앨범에서 이 정도 완성도면 감사함. 재미 1도 없는 애드립은 자제해줬음 한다 제발. 또한 영혼없는 보컬도 고질적문제

27. Too Much ☆☆☆☆
팀벌랜드 피쳐링. 좋다고 선뜻 말하기엔 잘 모르겠지만 색다른 느낌이라 별네개줌. 듣다보면 또 듣고싶어지는 곡. 제인의 장점은 색다른 창법과 멜로디인듯. 1집은 이런 색다른 분위기에 그루브, 리듬감과 곡들의 통일성 그리고 팝적으로 캐치하기도 했었는데 이곡은 절반은 괜찮지만 완성도가 아쉽고 팀벌랜드 파트가 흐름 뚝 깬다.. 왜 이렇게 촌스러움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