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하고 1:1상황에서는 괜찮은데;;
친구두세명이서 같이 막 놀려대거나 막 쏘아대거나 그러면 막 혼자서 어버버대고 당황을하기시작함.  막 답하기 곤란하거나하면 얼굴도 빨개지고 ㅠㅠ 그럼 난..신경쓰이고;

이성간 상황에서는 더함 ㅠ 그냥 눈만 제대로 마주쳐도 얼굴 빨개짐..
그래서 지하철의자에 자리비어도 함부로 못앉는경우도 있음; 앞에 예쁜여자앉았을때 힐끔보다가 눈마주치면 당황해서 얼굴빨개지거든..ㅋㅋㅋㅋ 그래서 맨날 땅만보고앉아있는데 그러면 쪼다색기같아서 그냥 서서감;;; 다리아픈건 제껴두고;;


초6까지는 괜찮았는데 어느날 엄마가 너 왜 얼굴 빨개지냐고 그러고 난 후부터
좀만 당황스럽거나하면 바로 당황하는거 티나고 얼굴빨개지고 막 요럼 ㅋㅋㅋ

그러다 보니깐 항상 행동하나하나에 완벽성을 실어서 당황스러운일 없게 만들려고하고(그래도 인간인지라;;꼭 그렇게 되지는 않지만) 사람 많은곳은 좀피하게 되는것같고;; 대인공포증같은거도 스스로 느끼기에 있는것같고;; 
대학에서도 거의 혼자지내는편이고..;;

뭐 아에 장애인 수준은 아닌데;; 무대 앞에 나가거나 했을때 말도 재밌게 할수도 있고 받아치기도 창의적으로 잘할때도 있고.. 그런데..
그래두  얼굴빨개지면서 당황하기시작하는거 한번신경쓰기시작하니깐 자꾸 악순환 반복되고 그러는게 짜증나서;;
..
쓸대없이 별거도아닌일에 당황하는거 이런거는 뭔 심리래요? ㅠㅠ
뭐 고칠방법은 없는건가? 얼굴빨개지는거라도 고쳐지면 그래도 자신감이 많이 붙을거같은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