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렸을때 카세트기기 라도오로 듣다가 

투잡으로 대리운전 시작하던 2015년 부터 꾸준히 파워 fm듣는 편인데

최화정 아줌마 하차 검색하다가 여기 갤러리 눈팅했는데 의외로 라디오 관심 있는 애들 많네

갤 글 보다보면 틀딱 얘기 나오던데 라디오 틀딱들 많은거 사실임..

나도 90년생 35살 틀딱인데 아이돌 dj나오는 프로그램 말고 철파엠, 파워타임, 컬투쇼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에서는 어린 청취자에 속할 정도임

컬투쇼 방청도 보면 애기들도 그렇고 20대들도 거의 부모 따라 끌려오는게 대부분일 정도임.

그냥 젊었을때 듣던 사람들이 그대로 나이 먹은거임 고령화의 폐혜지

그러다 보니 보면 꼭 프로그램들 마다 옛날 추억 회상하는 코너들 꼭 있는게 그 이유임..

그리고 김창완 아저씨 하차하실때 너무 슬펐는데

후임 봉태규 제발 못해서 욕먹길 바랬는데 봉태규 난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들을만 한듯..

수요일 짱구 짱아 코너 없어져서 슬프지만 그래도 사연자 사연 많이 읽어주고 봉태규 목소리도 나름 저음에 듣기 괜찮아서 일하면서 듣기 괜찮은거 같고

최화정 아줌마는 그만 둔다고 하니 좀 충격이더라..

우리 아버지랑 동갑이지만 그래도 미혼에 아이돌들한테 언니 누나 소리 들으면서사니 외모도 젊고 마인드도 젊게 사셔서

오래 할만 하고 게다가 개국공신이라 계속 할줄 알았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끝나기 전에 갑자기 하차소식 얘기하길래 좀 당황스럽더라..

근데 여기 갤 보니까 지금 파워 fm뿐만 아니라 다른 라디오들도 다 뭔가 변화의 바람이 부는거 같네...

아무튼 이렇게 나름 젊은 사람들 중에서 라디오에 관심 많은

디씨 게이들이 있다니 반갑네.. ㅎㅎ

종종 놀러올게

내일은 월요일이라 노노랜드 기대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