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긴 했지만 공연 갔다 온 후기 몇 글자 남겨 봄

팬미팅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인천에서 공연이 열린다길래 무슨 공연인가 봤더니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 싶어" 라는 공연이었음 근데 출연진을 봤더니 현영이 말고 눈에 띄는 이름이 있는 거 아니겠음?

그건 바로 알ㄹ...ㅔ

스는 아니고 "레이나"라는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는거임

그 이름을 본 순간 "레인보우의 아찔한 막내 조현영과 B급 병맛감성의 최고봉인 오렌지캬라멜의 멤버 레이나가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이건 놓칠 수 없지!" 라고 생각한 필자는 첫공 양일 예매를 참지 못하고 1열 예매를 해버렸고 저번주에 양일 다 갔다왔는데 공연은 창작뮤지컬이여서 그런지 스토리가 아쉬웠음

음... 하다가 어? 하고 끝나는 느낌

(창작이라 스토리 부족할 수 있는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음)

아무튼 양일 다 갔다왔는데 전날에 레이나님 보다가 현영이 보니까 엄청 쪼꼬미여서 처음에 등장할때 잠깐 어? 하면서 인지부조화 오더라ㅋㅋㅋㅋ

레이나님이 키가 크셔서 더더욱 꼬맹이 같아 보였음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레이나님이 키 큰 걸로 유명하다지만 소장님이 꼬맹이인건 맞다

그렇게 놀라움을 금치 못 한 채 현영이 공연을 봤는데 생각보다 연기는 괜찮았고 솔직히 뮤지컬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첫공이라 긴장한 거 치고는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고 노래같은 경우는 확실히 음색은 좋은데 성량이 다른 사람들에 묻히긴 하더라

그리고 하나 아쉬운 건 유튜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간에 춤 추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레이나님은 까탈레나 춤 보여주고 사람들 호응 이끌어내길래 현영이도 A나 마하, 토카토카 이 중 하나는 보여주겠지? 싶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음.... (이번에는 보여주겠지? 이번에도 안 보여주면 그건 좀 실망인데)

아무튼 스포 없이 후기 쓰려니까 분량이 안 나와서 후기는 여기까지고 퇴근길은 딱히 썰 풀거 없어서 안 씀

(누가 봐도 당장 집 가서 씻지도 않고 침대에 그대로 뻗어서 다음날까지 자고 싶은 그런 얼굴이었어서 오래 못 봤음)

*오늘 공연 보러 가는 레인너스 주목!

공연장이 많이 건조하다고 하니까 물 꼭 챙겨가길 바라고 공연 끝나고 커튼콜 할 때 사진,영상 찍는 건 자유

커튼콜 끝나면 바로 퇴근하기 때문에 퇴근길에 사진 찍거나 싸인받고 싶으면 바로 나와서 주차장에서 기다리거나 건물 나오는 입구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이건 누가 빨리 가서 차량 위치 확인이나 배우들 퇴근하는 출구쪽이 어디인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러명이서 퍼져서 기다리고 있는 편이 좋을 듯

(근데 오후에 비 온다던데... 왜 하필 오늘이냐)

이외에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