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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아주 기가 막히는구만요.

망태(202.150) 2007.08.14 02:34:56
조회 613 추천 0 댓글 9


오늘 화려한 휴가 봤습니다. 아주 기가 막히는구만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절대로 보지 마세요.
여기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몰라서.. 또 술 먹고 들어와서 피곤한 탓에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겠어요.
참고로 저는 경상도 사람도 아니고, 대머리 전두환 추종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광주사태가 가지고 있는 양면을 바르게 보자는 것이지,
절대 전두환과 그의 군사정권을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물론 전두환과 그의 군사정권이 행했던 인권탄압과 반민주적 국가운영은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렇다고 광주폭동이 저런 전두환 정권에 대항했다 해서, 민주화 운동이냐?.. 절대 아닙니다.
5월 광주사태는 김대중, 윤상원 등 자생적 혁명주의자, 북한의 남조선 혁명공작과 관련된
인력의 간접개입에 의한 엄연한 반정부 무장폭동입니다.
47년 남로당 주도하의 전국 총파업 때 처럼, 북괴가 고정간첩을 이용해 전라도 괴뢰들과
전후방 합작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려 시도했던 생각만 해도 아찔한
우리나라의 지우고 싶은 현대사 입니다.

민주화 항쟁? 웃기지 말라 하십쇼. 실제로 광주사태 발발후 현지에서 검거된
고정간첩 이창룡을 통해 \'광주폭동\'의 전말에 대한 진실은 모두 밝혀 졌습니다.
그걸 갖다가 감성에 호소하는 알량하고 치졸한 연출과 기획으로 꼴갖잖게 미화시키고
포장시켜 놓은게 바로 이 \'화려한 휴가\'라는 쓰레기 같은 영화입니다.

애시당초, 전라도의 폭도들이 요구했던 것 자체가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아니었습니다.
5.17 비상계엄에 대한 반발에 앞서 그들이 요구했던 것은 김대중 및 좌익사범의 무조건적 석방이었죠.

계엄군이 투입되기 이전에 이미 전라도 반란 시민군은 나주 예비군 대대 무기고 등을 습격하여,
소총과 탄약을 탈취하여 무장하고 있었고, 실제로 최초 사망자는 시민군이 아닌
전라도 반란군들의 차량질주에 의해 사망한 경찰 4명입니다.
이후에도 반란군은 광주 엠비씨를 점거/방화하고, 광주시청, 전남도청을 차례로 습격하였으며
죄없는 일반인을 경찰 프락치로 몰아 <<"때려">> 죽이는 등,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무차별 적으로 구타/감금/살해 하였습니다.
더우기 교도소 습격시에는 어린 중학생들을 총알받이로 앞에 세우는 파렴치함 까지 서슴치 않았고요.
사태가 이럴진대, 지구상의 어느 나라 어느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고,
무장군인을 투입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하는말 거짓말 같죠? 요즘 젊은 사람들이야 모르겠지만, 80년대에 학생운동 했던분들은
뻔히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노태우 정권이 물러나고 \'광주사태 진실규명\'이란 이름아래
김영삼 정부가 행했던 서슬퍼런 정치보복의 \'생쑈\'를 진실인양 믿고있는 요즘 20대들 보면 정말 안타울따름 입니다.
그 생쑈 덕분에 반란군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되었던 민간인/공무원/군인/경찰들의 명예는 아직도 회복되지 못했고요.
저도 학생운동 했던 사람이고, 대한민국 민주화 학생운동의 거성 이기택 총재님과 겸상까지 했던 사람이에요.
뭐, 이 말 듣고 피식 거릴 사람도 있을까 모르겠지만, 97년 박태준씨랑 총재님이 붙었던 포항 북구 보궐선거 청년부 선거운동
제가 최초부터 기획/감독해서 주도 했습니다.
아무튼, 우리처럼 진정 학생 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청춘을 다 바쳤던 사람들은 이 광주폭동이
\'민주화 운동의\' 이름을 달고 있다는 자체가 민주화에 대한 모욕이고 참을 수 없는 치욕입니다.

사실 저도 학생운동 할 당시에 의혈단 필두로 선봉에 서서 폭력시위 참가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군정에 항거했던 것이지, 광주폭도들 처럼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후일 남총련 간부애들이랑 (구체적으로는 광주총협이랑 광전연합 간부애들) 개인적으로 술자리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면전에 대놓고 말은 못했지만, 그 인간들 생각하는 것 듣고 정말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고 호남지역에 고정간첩이 활동하고 있는건지..

암튼, 이렇게 철저하게 반민주적이고 반정부적인 감독 개인의 생각을 마치 진실인 양 받아들이게 될 어린학생들,
나이만 먹었지 진실을 가려낼 줄 모르는 정신수준 낮은 일부 성인들,
영화 보면서 아따 조아라할 냄새나는 전라디언들...
생각만 해도 깝깝합니다 깝깝해.

영등위는 즉각 화려한 휴가에 대해서 상영금지 처분을 내리고
검찰은 해당 영화감독을 구속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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