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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장태하네 놀려 가버리셨네 2

ㅇㅇ(125.185) 2013.08.12 19:41:54
조회 754 추천 21 댓글 7

2. 우아미

남편을 잃고 아이를 잃은 딱한 상황이나 너무 물색없고 민폐 캐릭으로 그리고 있어.

사람이 상황이 딱하다 하여 친분도 없던 사람 집에 그것도 남의 남자 방을 차지하고서...

내 상황이 사면초가라 한들 이러고 싶을까... 단 한 명도 친구가 없다구?

은중이가 준 410만원 가방에 들어 있었으니 기운 차렸으면 나가야지..

유산한 사람이 반바지 차림으로, 낯선 집에서 자기 집처럼....

아미가 매력적이지가 않아 불쌍하지도... 쟤는 왜 저기서 저러고 있나 하는 생각 들어..

은중이 아버지랑 여동생 있는데 왜 병실을 자기가 지키고 있어? 아직은 좀 오버잖아...

현실적으로 남편 잃고 아이 잃은지 얼마 안된 사람이 이럴 여유가 있을까? 남편에 대한 예의도 아닌 거잖아.

아무리 남편 누명 벗겨 주려고 애쓰는 형사이고 목숨 살려준 은인이지만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엄연히 남인데...

옆에서 시까지 읊는 것은... 쩝 자연스럽지가 못해.  나는 남편 생각 났다...

(시는 은중이 딸 수영이가 읊었어야.. 영이 엄마 잃은 어린 아이 마냥

오빠 3일 동안 혼수 상태인데 수영인 너무 예쁘게 머리 단장하고...

수영이가 그 씬에서 좀 더 애닳게 울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워. 엄마 죽어가는데 출근?

 작가님은 하명근 가족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다 불친절하셔...)

 

아미는 그냥 캐릭터가 없어. 그저 드라마에 필요해서 갖다 쓸 뿐... 아미라는 인물 자체가 가질 법한 감정선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느낌...

이러니 아미랑 은중이 붙어 있어도 설레지 않지.. 은중이는 첫여자라 아미에게 바로 넘어갈지 모르겠으나

시청자는 아미에게 안 넘어갈 듯 하다. 작가님 최대 숙제가 아미일 듯...

차라리 아미를 독립시키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다 함께 분노 느끼며 연애해도 되잖아.

아미가 도움 줄 타이밍 찾으며 되고... 아미야 독립해 네 삶을 살아. 그 다음에 은중이 만나.

 

3. 하은중

캐릭터 좋아. 성격도 명확하게 표현되고 있고...

아쉬운 점은 엘리트 형사 같지 않다는 점. 수사할 때 보면 너무 단편적이야.

추리는 없고, 떠오르는 대로 수사한다고 할까, 때를 기다리고 그런 거 없어. 들이닥치고 밀어부치고

수표 지문 들고 바로 회장실 직행 독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놓고 증거 들이밀고 그런 머리 싸움 따윈 없어.

무려 주인공인데... 무려 아버지도 형사인데

커프스 나왔는데 회장꺼라 단정짓고, (회장이 불 지르러 직접 갔다고 생각한다는 게 말이 되냐?

지문 감식에서 다른 사람 지문 나왔다고 엄청 실망한다... 엘리트 하형사라면 이정도는 이미 꿰고도 남고 또 남아야지)

대놓고 찾으러 다녀. 나 찾으러 다니니까 빨리 대처하라고...

앞서 주하 체포할 때도 악질범도 아닌 여성을 그렇게 무식하게 체포하는 거 황당했고,

사건 삭제하란다고 주하한테 쳐들어가서 엄포 놓은 것도 너무 치기어린 초보 같았고,

(하은중, 목소리 좋은데 가끔 힘 들어가는 대사 칠 때 폼 잡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경향이 있음. 이거 유의하면 좋을 듯)

재벌과 얽힌 사건에 대처하는 모습도 너무 초보스러웠어.

윗선에서 어떻게 나올지 알고 대처하는 노련한 모습도 좀 보여줬어야 유능한 형사구나 할 거..

 

앞으로 사건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탐구가 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주인공과 그 아버지가 형사인데 말이야... 

 

장태하네 가족들 한 명 한 명 모두 캐릭터들이 너무 좋고 잘 잡혀 있어.

신기하게도  주요 인물인 이 세 사람. . 아쉬워.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가장 캐릭터가 덜 잡혀 있어.

 

하명근, 하은중 부자 관계 너무 불친절해.

작가는 유괴 이야기야 모여봐 해놓고

장태하 가족네 놀러 간 거 같아...

그 쪽 가족들이 넘 연기를 잘해서 좋긴 한데 중심을 잃으면 안 되지..

 

정말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 보고 싶다.

이 드라마 상황 설정이 흥미롭고 작가님 대사도 참 좋고

중심 잃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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