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창 wrote: >안녕하세요? 요 며칠사이 게시판이 좀 많은 진통을 겪고 있군요.. ^^; >그래서, 저도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 >1. 문제점 >당연히, 소비자는 단돈 100원이라도 싸게 사고 싶고.. 업자는 단돈 100원이라도 >비싸게 팔고 싶은게 심리입니다. 어떤분은 "쪼잔하게 깍아대는 소비자"라는 >어투의 글을 올리셨던데... 업자도 업자이지만.. 보통 한달에 100만원 월급을 >받는 분 기준으로 하자면.. 하루 일해서 4만원이 못되는 돈을 버는셈입니다. >게다가.. 몇십만원에서 백만원이 호가하는 제품을 사기위해선, 생활비, 저축등을 >제외한 금액을 열심히 모아서 "확실한" 제품을 사러가는 것이구요.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요? 그럼, "소비자는 싸게만 사고.. 업자는 봉이냐?"라구 >할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현재의 용산, 테크노마트등지의 전문전자상가에서 과연 >믿고 구입할수 있는 업체가 얼마나 됩니까? 지나친 호객행위, 다른제품으로의 >유도 강매, 게다가 들쑥날쑥한.. 기준이 불분명한 가격, 또, 진열품의 판매등등 >이루 말할수 없는 어두운 면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재 시장체제가 오픈 >프라이스제도여서 가격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이 >어디 가격만의 문제인가요? 그것들은 업자들의 "양심"에 달린 사항들입니다. >왜 소비자는 자기가 피땀흘려 번 돈으로, 당당하게 제품을 구매하려 하는데.. >왜 소비자가 직접, 정품인지.. 내용물은 바꿔치기 안했는지.. 심지어는 수입원에 >전화까지 해서 정품확인을 받아야만 하는걸까요? 한마디로, 슬픈 현실입니다. > >2. 해결책 >업자는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은 기종을 제시하면, 그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가격에 팔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매장별로 기준가 >에서 몇만원정도의 차이는 있을수가 있겠죠.. >하지만, 가격정보를 철저히 하지못하고 온 손님이라고 해서, 바가지를 씌우거나 >다른 재고상품.. 또는 진열품등을 판매하는것은.. 사기와도 같은 행위입니다. >진열품은 엄연히 중고이며, 손님이 찾는 물건을 헐뜯고, 다른 상품을 판매하려 >하는 행위를 할 권리는 전혀 없죠.. 더 좋은 제품을 권하진 못할 망정... >또한, 자신이 판매한 제품에 대해선 기술적 측면이 아닌이상에야 책임을 져야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해당 A/S 센터로 가면 되지만.. A/S센터가 없는 내수용 >제품이거나 부속물에 이상이 있을경우엔 미리 소비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것을 묵과하고 판매한 뒤에 나중에 "나 몰라라~"하는 태도 역시.. 사기와 같죠. >소비자와 업자.. 둘다 어차피 세상사는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말과 >정확한 정보, 그리고 적당한 가격선에서 기분좋게 합의를 한다면 소비자도 최저가 >에서 약간 더 주고 구입했더라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겁니다. "돈보단 마음이죠" > >이상.. 제 생각을 적어봤구요... 특히 용산 터미널 상가나 테크노 마트의 몇몇 >판매원들의 불친철 및 심지어 언어폭력, 폭력행위등은 저질상술 문화일 뿐입니다. >이런곳들은 빨리 문을 닫고, 태도가 고쳐지지 않는한, 다시는 상가내에 발붙일수 >없게 만들어줄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군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