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학점포기제도 폐지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교육부의 압력으로 올해 적지 않은 수의 대학에서
포기제도를 폐지시킴. 그런데 중요한 건 다른 대학은 급진적인 학점포기제도 폐지에 대한 부작용과 후폭풍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학점유예기간을 설치해 조금이라도 학생을 구제해주는 제도를 마련했음.
하지만 우리대학은 교육부의 눈치만 보고 학점포기제도를 유지해야하나 마나 뜸들이고 있는 중......
위의 짤이 글쓴이의 자작극이라 믿었으면 좋으련만 어째 이대로가다간 학점포기 유예기간없이 학점포기제도 폐지될 feel.....
보다시피 경쟁대학인 단국대와 숭실대는 학생들에게 황금의 다리를 마련해주고 학칙개정을 했음....
타집단과 '비교'하는 행위는 가장 미련한 짓이지만 이런 자료나 전례를 근거로라도 삼아서 세종대학우들에게 절실함을 표시하고 싶음
유예기간없이 포기제도폐지가 된다면 정말 sigh....
어디 원통한 학우들이 10학번 뿐이겟냐만은 단적으로 10학번을 예를 들겟음. 10학번남학우는 대부분 1학년 혹은 3학기,4학기 마치고 군대에 갈텐데... 이 경우 이들은 상당히 억울.. 자기 여동기들이나 rotc ,그냥 스트레이트졸업하는 남학우들은 학점포기의 혜택을 누렸는데 ..많은 10남학우들은 일반적인 군입대테크를 탐(병역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손실을 입게됨.....
헌법 제39조 2항에는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했는데.... 군가산점문제는 남자가 마땅히 해야할 '의무'를 수행하는것인데 가산점을 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헌재의 판결이 있었지만... 학점포기유예기간마련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군필자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시혜적 정책,행정을 베풀어 달라는 것임....유예기간없는 학점포기제도는 형평성 측면에서 상당히 거시기하다고 생각됨
또한 법의 원칙 중 신의성실의 원칙이라고 상대방의 이익을 배려하여 형평에 어긋나거나 , 신뢰를 져버리는 내용 또는 방법으로 권리를 행사하거나 의무를 이행하면 안된다는 논리가 있는데 대다수의 학생은 4학년 때 학점포기제도를 믿고 전략적으로 일부과목을 포기하면서 한 학기를 진행해왔고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본부측에선 최대한 학생들의 이익을 배려하여 현명한 행정을 해줬으면함
신뢰보호의 원칙 측면에서도 학생들의 학점포기제도에 대한 신뢰감,기대감에 반하지않는 선택을 ㅠㅠ
그동안 우리학교는 구설수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최악의 행정, 학생들에게 불신을 안겨다 주는 학교운영을 했음
'아 왜 또 우리학교지?' '아 XX세종대 자퇴하고싶다' 이런 글 세갤에서 정말많이 봤는데 또 한번 학생들에게 피눈물 안나게 해줬으면한다.
p.s)시험기간이라 시간도 빠듯하고 존나 초고속으로 글싸질렸다. 나도 지금 내가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음
하지만 내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유예기간없이 학점포기제도가 사라지면 안된다는....
학우들도 흘러가는 상황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전시적차원에서 글싸지름.. 일부러 제목도 살짝 자극적으로 만듬 ㅇㅇ
아 망할 교육부놈들 왜케 ㅈㄹ해대는지 ㅅㅂㄹㅁ들
일부 학우들은 진작에 다 a+받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조낸 디스하겠지만 학점포기제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씹꼴통이라 미안하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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