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TX의 안정적인 의자와 함께 서울로 향했어
    서울엔 눈이올줄 알았더니 비가오더군 실망했어

2. 이제는 안에 뭐가 있는지 외울정도의 문래 홈플러스로 향했어
    거의 드랍신이 될정도의 스피드로 장을보았지
 
    떡아저씨는 경기장안에 계셨어 이것은 충격과 공포
    바닥에 앉아서 가내수공업을 시작하려는데 '친절하신' 엠겜피디님이 안에들어와서 하라고 하셨어
    그런데 우린 의자에 앉으라는 말을 무시하고 바닥에 다시 주저앉았지
    역시 가내수공업은 바닥에서 해야 제맛!

3. 경기시작 20분을 남기고 폭풍진열과 드랍을 완성했어
    잊을수 없는 강기자님의 해맑은 미소, 스탭들에게 떡도 드리고 중계진들에게도 떡음료수도넛을 드렸어
 
4. 경기는 말하지 않겠어

5. 그리고 우린 부끄럽게 팬미를 했지, 그렇지만 나란여자는 키보드가 없으면 말을 못하는 여자
   저쪽에서 '쥔장님'이 걸어오시는데 왜 내발은 뒷걸음질을 치고있나
 
    감독님에게 배너대 머리에 쓰는거 아니라고 가르쳐드렸어, 역시 귀여워-_-*
    성기에게는 초 먹는거 아니라고 말했어, ....알 줄 알았는데 그걸 레알 먹으려고 했다니.....무서워...먹는거 아냐...
    가려는데 오영종님께서 박스를 들고가시다 손잡이가 찢어져서 바닥으로 수직낙하했어
    잊을수 없어 그 표정, 내 맞은편에 있던 차재욱의 당황한 표정과 오영종의 급당황한 표정

6. CJ, 족감독님을 위해 와인을 사고 문래로 ㄱㄱㄱ했어
    지금생각하면 경기시작하기전에 그냥 선물을 드리고 나오는거 였는데 나에게 괜한희망을 준 CJ...사랑한다....
    비도오고 빡치고 감독님은 안오고 이래서 그냥 코치님에게 전해달라고 하고 드리고왔어
    어쨌든 전달만 하면되잖아......... 감독님에게 드렸을거야...........

7. 내 발바닥 부르트게 만든 서지훈 및 CJ너네들 정말 징그럽게 아낀다

8. 오신 횽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고, 참여해주신 횽들 너무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