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모두들 안녕?

그냥 내 몸이 너무 귀찮아서 후기를 쓰지말까 생각했어. 왜냐면 난 드랍때문에 2일을 놀아버린 녀성이라서 상큼하게 지금이시간까지 일하고 또 다시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거든. 근데 서지훈이 인증한다고 했으니깐 쓰는거야^^ 인증 안하기만 해봐.

1. 난 우리동네만 비오는 줄 았았는데 서울에도 비가 오드라. 이런망할.
비때문에 짐도 더 무거운 것 같고, 길도 더 멀게 느껴지고.

2. ㅋㅎ랑 영등포롯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쫌 늦었어. 미안해.
홍삼을 산 ㅋㅎ랑 만나서 포장을 한뒤 택시를 타고 룩스에 명단적으러 가는데, 아놔.............택시아저씨가 길을 몰라.
내가 룩스주소를 외우고 있어서 망정이지, 못갈뻔했어.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늙은이들한테 이런거 시키지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나 우리동네 홈플러스만큼 문래홈플러스가 친근하다.
장보던중 예상보다 부지런한 떡&케이크배달하는 아자씨들때문에 급정신이 없어졌었어. 원래 우리나라 택배아자씨들은 3시에 온다고 하면 4시에 오는거 아니었음??? 다행히 고생해준 두션이덕분에 무사히 받을 수 있었어. 그 와중에 떡배달하는 아자씨는 히어로센터안에서 pd랑 같이있는 바람에 우리를 매우 당황하게 만들었지. pd는 떡보고 쫌 설렜을꺼야.

4. 입장시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에서 준비하게 해준 엠겜pd님 고마와요^^
그리고 앙앙^*^뭐 이런거 좋아하는 강기자님 사...사....아니 좋아해요^^

5. 그리고, 무거운 짐을 몽땅 들고 "아 열라 무거워 죽을것같아."라고 얼굴에 쓰여있는 우리를 보고 도와주기는 커녕 비웃으며 지나간 염보성, 김구현 그외 옆에있던 듣보잡들, 이 빵꾸똥꾸들아 너네 맛좀볼래? 노인공경하라고 학교에서 안가르쳐주든?

6. 준비할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완전 많았기에 경기시작 바로전에 세팅을 끝냈어. 그리고 우린 피곤에 쩔어서 경기를 지켜봤지. 그때 난 서지훈이 올킬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었을 것 같았어^^ 근데 1경기제외하고 2,3,4,5경기 완전 재미없어서 내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더라. 내가 이호준경기를 다시는 보나봐라.

7. 경기끝나고 지훈동팬미팅하는 걸 보면서 옆에서 짜게 식어가다가 큐티박덕분에 우리도 팬미팅할 수 있었어. 근데 난 서지훈에게 내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았기에 저 멀리 도망갔다가, 뒤에서 그저 "뭐라는거야, 하나도 안들려.", "키보드 가져다줘." 따위 말이나 뱉고있었어. 이래서 내가 아직까지 시집을 못갔나보다. 응?????????그냥 감기나 빨리나으라고 한마디해줄껄. 흠, 서지훈 나 모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경기&드랍끝나고 자려고 누워있는데, 어찌나 피곤한지 "이렇게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시체로 발견되면 어떻게 하지?"란 생각이 문뜩 들었어.

9.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롯데영등포가서 족감독님드릴 와인구입해서 포장하고 룩스다시가서 예상보다 많은 대기명단보고 잠깐 식겁했다가, 오랜만에 밥먹고 ㅋㅎ랑ㅇㄴ는 씨제이경기를 보러갔고 나는 그것까지 볼정도로 걔들을 사랑하지 않는 건지, 그냥 집에 내려왔어. 근데 나 룩스에서 강남터미널까지 1시간걸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하철에 사람 겁나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번 문밖으로 튕겨나갈뻔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ktx타고 집에간 ㅋㅎ랑 ㅇ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10. 그날 함께 고생해준 ㅋㅎ,ㅇㄴ,ㄷㅅ,뽀,꼬마,질주,슬웁, 멀리부산에서 고생해주신 로샤횽
횽들 모두 완전 사랑해^^ 내사랑을 받아줘.
그리고 지훈이생일드랍하는데 도와주신 모든 즐갤러여러분들도 사랑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