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라인업

나이트 선발 지난 시즌 나이트는 잘 던지다가 기아전을 끝으로 아기 보러 간 다음부터 공이 갑자기 나빠졌다. 올 시즌은 아기 안나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아직까지는 싱킹패스트볼의 궤적이 생각만큼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필 같은 유형의 스윙궤적의 타자에게는 잘 맞을 수 있다. (말하는 순간 필 안타….) 오늘 전반적으로 공이 높고 변화도 밋밋해서 공이 아주 나쁘다. 구속도 많이 안 나온다. 제작년에 특히 좋았던 싱커의 경우는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타자 정면으로 날아가다가 몸쪽으로 떨어지는 구질이 잘 먹혔다. 문제는 작년같은 경우에는 전 구단이 나이트의 싱커에 대한 연구를 해왔는지 몰라도 존 바깥으로 나가는 공에 대해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나이트가 12시즌에 비해서 아주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박성훈 중계 우리 투수들의 문제점이 유리한 볼카운트인 0-2에서 너무 도망치는 피칭을 한다는 것이다. 승부했으면 좋겠다. 박성훈은 13시즌은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12시즌에 이미 보여준 것이 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것은 주로 원포인트로 기용되는 바람에 이닝을 많이 못먹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같은 경우에는 염경엽 감독이 1이닝을 맡긴다고 해서 아주 고무되어 있다. 조상우 중계 허벅지 보세요.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편안하게 잘 던지네요. (강한울 타석) 강한울 선수가 제대로 맞추기는 힘들겁니다. 강한울 선수는 아마 1루까지 달려가는 거로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 중에서 가장 빠를 것이다. (강한울 안타) 못 맞출 거라고 했는데 보기좋게 잘 쳤네요. 1루 견제 능력이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좋은 견제 동작을 가지고 있다. 조덕길 중계 제구력이 좋다. 구속은 좀 떨어져도 공 움직임이 좋다. 좋은 투수이다. 한현희 중계 오랜만이네요. 살을 뺏다고는 하는 살을 뺏다고는 믿기 어렵네요. (침묵) 믿기 어렵네요. 언젠가는 우리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거라고 기대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등판했다. 공끝은 좋았지만 안치홍에게 졌다. 송신영 중게 워낙 베테랑이고 안정감을 주는 투수다. 아무래도 송신영 투수에게는 심판들이 엄격하는 보는 것 같다. 좌우 폭이 좁은 것 같다.

타자 라인업

서건창 2루 내가 신인왕이 되었다고 해서 거기에서 멈추면 안되고 최고의 2루수를 위해서 정진해야 된다. 너무 맞추는데 급급한 스윙이라서 아쉽다. 결과야 어떻든 자기 스윙을 가져갔으면 좋겠음. 갖다 맞추는 스윙은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내야안타 밖에 만들지 못한다. 강지광 우익 강지광은 워낙 가지고 있는 힘이 좋아서 손목 힘만으로 밀어치기만 해도 좋은 타구가 나올 것이다.  윤석민 1루 윤석민은 자기 스윙을 4/3만 하더라도 충분히 공이 멀리까지 뻗어나갈 수 있다. 양현종 같이 좋은 공을 가진 투수를 상대할 때에는 맞추기위해 대는 스윙이 아니라 배트를 짧게 잡고 간결하지만 임팩트있는 스윙을 할 필요가 있다. 강정호 유격 요코하마하고는 /(강정호 홈런)반가워요 박경태선수~!! 살 것같네요/ 신흥 IT 회사고 히어로즈와 좋은 관계로 교류를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다. 요코하마 단장인 다카다 시게루상이 먼저 요청한 사항이다.  김민성 3루 오윤 지명 유한준 중견 박헌도 좌익 대만에서는 홈런도 잘치는 등  장타력도 있고 펀치력도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중요한 순간에 임팩트있는 활약을 해야 1군에서 쓰임받을 수 있을 텐데 그런 것이 아쉽다. 외야 순위로는 현재 8위정도 되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난 해 유한준이 부진해서 2군에 있을 때 선발출전 했었는데 당시에 7타수 무안타로 2군에 다시 내려갔다. 그 이후로 1군에서 볼 수 없었기에 안타까웠다. 지금 레벨 스윙보다는 어퍼스윙이 몸에 맞아보이지만 자신있게 휘두르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허도환 포수 이번 캠프때 연습을 열심히 했다. 13시즌 준비할 때 훨씬 열심히 하긴 했는데…. 올해는 잘했으면 좋겠다. 서동욱 1루 교체 초반에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좋은 자세다. 아쉬운 건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직구를 노리고 있다가 변화구가 들어왔을 때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반타이밍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가 변화구를 받아쳐야 되는데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멈칫되는 바람에 한타이밍이 늦어서 가만히 루킹삼진을 당하는 것. 김지수 김지수는 내야수 순위 7번 백승룡 백승룡은 내야수 순위 10번, 아마 1군 엔트리에 들기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거다. 이성열 이성열의 향상된 선구안을 보시죠. (타격후) 향상된 선구안은 볼 수 없었고, 향상된 컨택능력은 보여줬다.  문우람 구단 내에서 가장 빠른 배트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배트스피드가 빠르면 더 많은 비거리까지 공을 보낼 수 있다. 김재현 포수 교체 김재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아마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속도가 KBO에서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2~3년 지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걸로 기대해주라. 임병욱 자신은 물론이고 팬들도 기대하는 임병욱이다. 어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었는데 너무 위험한 플레이라 아찔했다. 그래도 신인으로 잘해보려고하는 플레이였으니 칭찬할 수 밖에 없다. 박병호 박병호는 도대체 왜 시범경기에서 그렇게 열심히 뛰어서 엉덩이 부상을 당하는 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더라. 그런 부상은 보통 어린이들이 스케이트 타다가 넘어져서 당하는 거 아닌가?

그 밖에...

테드찡		우리 열혈팬 테드찡 파이팅. 테드님은… 일을 안하시나요??? 걱정은 되네요. 본래 선생님이었다가 지금은 아니라고 하고, 애리조나에도 찾아와서 너무 반가웠다.
프로정신		스포츠인이라면, 특히 아마추어나 직장인이 아닌 프로는 연봉을 받고 운동을 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 프로페셔널정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그 목표를 갱신하고 더 높은 골을 향해 나갈 필요가 있다. 프로정신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도전을 계속하는 것이다. 박병호는 KBO의 mvp가 아니라 메이저리그의 MVP를 목표로 했으면 좋겠다. 강정호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최고의 유격수로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거기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때까지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국 히어로즈가 더 좋은 구단이 되기 위해서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최고의 유격수가 되고 그 뒤로 박병호, 김민성, 강지광, 임병욱 같은 좋은 선수들이 앞서간 선배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서 더 높은 골을 향해서 도전해야 된다.
양현종		양현종은 현재 우리팀 입장에서 김광현보다 무서운 투수이다. 현재 KBO에서 가장 좋은 투수는 양현종이라고 생각한다. 윤석민이나 니퍼트보다도 더 좋다.
김민우		김민우는 현대 시절에 당시 야수 최고금액을 받고 입단한 최고의 유망주였다. 두산의 김동주에 비견될만큼 좋은 선수였다. 입단하고 나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스위치 타자로 전향하려고 하는 등 쓸데없는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다. 참 안타까운 선수다. 기아가서 잘했으면 좋겠음.
캠프		염경엽 감독님이 캠프에서 디테일을 강조하셨는데 디테일이 어느 순간 완성되기는 힘들 것이다. 오히려 디테일은 캠프보다는 시즌 중에 점차 완성되었으면 좋겠다.
구위		좋은 투수를 물리학적으로 분석해 본다면 구위라는 디멘션이 있고 커맨드가 있다. 아까 나이트 같은 경우는 공의 궤적, 볼끝, 움직임이 밋밋했기 때문에 통타당했던 것이다. X축은 구속이고 y축은 무브먼트이다. 같은 구속이라도 Y축의 움직임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밋밋한 구질의 공보다 더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홈플레이트까지 도달한다. 평면도 상에서 보면 공은 1차함수가 아닌 2차함수, 즉 곡선을 그리면서 나아가기 때문에 같은 속도 대비 더 많은 움직임을 가지는 공은 더 먼거리를 비행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이 던지는 공보다 타자들의 배트스피드는 느리기 마련이지만, 역설적으로 아무리 빠른 공을 던지는 100마일, 110마일의 투수의 공도 눈에 익으면 배트가 따라나와 맞출 수 있다. 따라서 속도와 움직임이 모두 중요하다고 볼수 있으며, 여기에 3차원적인 커맨드, 즉 제구가 뒷받침 되면 좋은 투수가 되는 것이다.
이만수		지난 시즌 우리 염경엽 감독님이 이만수 감독의 무전략에 대응해서 너무 많은 고도의 전략을 준비했었는데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은 무전략에 대응하는 무전략으로 SK를 꼭 이기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총평		오늘은 나이트때문에 졌다. 그리고 양현종 때문에 졌다. 팬들은 이런 경기는 30번 정도 보게 될 거다. 우리가 시즌 중 50패 정도 당한다고 본다면 30번은 이런식의 선발이 무너지는 경기 10패는 아쉬운 역전패, 나머지 10패는 완전히 타격으로 난타당하는 경기가 나올거다. 그러니 미리 시즌 본다는 기분으로 마음 편하게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