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 원장이 18일 녹화를 마쳤고, 23일 월요일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이 방송에는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도 출연한 바 있다.

특히 문 고문은 이 방송 출연 후 지지율이 급상승, 다자구도에서 15%까지 상승하며 민주당 내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올라선 바 있어 안 원장도 이같은 '예능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안 원장은 이날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해 사실상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안 원장은 아직 대권에 참여하겠다는 분명한 뜻은 밝히지 않고 있어,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힐지도 주목된다.

이 방송 제작진은 안 원장의 출연을 1년 전부터 추진해 결국 안 원장 섭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진측은 "안 원장이 국민적 관심이 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