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갤럭시S22 사태 이후 수준높은 자체제작 CPU 개발에 총력을 쏟고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이 지난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내장된 엑시노스2400인데, 사용자들의 평가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되는 엑시노스2500을 통해 전력 효율성에서 퀄컴 CPU를 따라잡을 것을 목표한다고 전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5에 내장하기 위해 엑시노스2500 프로세서를 개발중이며, 3nm 칩의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EDA(전자 설계 자동화) 회사인 사이놉시스와 협력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파운드리는 GAA(Gate All Around)라는 새 트랜지스터 구조를 사용해 3nm 칩 양산을 최초로 시작했다.

새 구조는 전력 누출을 줄이고 구동 전류를 증가시켜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고 발열을 줄인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 프로에 내장되는 M4 칩의 경우 이전 핀펫(FinFET) 구조를 사용하는 대만 TSMC의 3nm 공정을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삼성이 사용하는 신형 방식이 더 전력 효율이 우수할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된 엑시노스2500 CPU를 내장한 갤럭시S25는 새로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더 향상된 카메라 품질, 더 우수한 처리속도, 그리고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비상통신을 위한 위성 연결기능, 구글 안드로이드15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원UI 7.1 사용자경험, 7년간 주요 운영체제 메이저 업데이트 등도 같이 지원될 전망이다.

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세계적으로 대성공 시켰고, 이로인해 여기에 내장됐던 엑시노스2400 CPU의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

때문에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25 및 S25 플러스에 엑시노스2500 CPU를 사용하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전작과 동일하게 전세계 모델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