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지내왔던 거 뿐인데
어쩌다보니 거기 직원분들과 원장님이 나를 좋게 봐주고 계심
(소해까지 약5개월 남았음)

어떤 직원 분이 나보고 복무 끝나고 여기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거 어떻냐"라길래
가능만 하다면 끝나고도 일하고싶다 했었는데

원장님 귀에도 들어갔는 지

단 둘이 있을 때 나한테 학교 어디나왔는지, 과는 어디 나왔는지, 복지사로 할건지, 복무 끝나고 뭐로 할 지 잘 생각해봐라 하셨었음.
장기자랑 준비할 때 쉬는 날 나와서 연습하는 거 보고 웃으면서 "예비 복지사로 일하면 되겠네" 라고 하신 적도 있고.

우리시설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지사로 쓸 수도 있다는 말도 하셨는데

암튼, 반드시 쓰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저런 뉘양스를 풍기는 듯한 말들을 하셨어서

기회라면 기회기에 난 이걸 잡고 싶은 마음임


사복2급+반려동물관리사+한자자격증 이런 것만 있어서

어렸을 때 가족이 교통사고 당하는 걸 앞에서 목격한 트라우마 탓에 무섭다고 미루고 미뤄왔던 면허는 무조건 따고,

itq관련 자격증이 하나도 없으면 안 써줄 거 같아서 엑셀이라도 따야될 거 같은데

조언 해 줄수 있는 것들 있으면 감사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