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에서 정규 시간이 끝날 즈음 대기심이

인저리 타임을 알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겨우 십년 전에도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시작한 제도 입니다.

주심의 시계와 성향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논란이 잦았던 인저리 타임은 공정성을 얻었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제도들은 발전한 만큼 변해야 합니다.

직접 민주주의가 가시화되어 가는 지금.

구체성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꽃, 투표는 다수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시대에 고안된 제도입니다.

다양한 의사 소통이 가능한 현대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습니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민의를 반영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한 때가 온 것입니다.

원치 않는 후보를 차선으로 찍거나 기권하고 아쉬워하기보다

결과에 상관 없이 원치 않는 후보에게 감점표를 행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장점은 \'빨리빨리\' 문화입니다.

이미지 메이킹에는 도움이 안될지 모르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에 있어서는 최고의 능력입니다.


아래는 적극적 투표 방식을 요약한 글입니다.


백락의 눈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 투표 방식 ( <U>한국형 투표, 안티 투표, O X 투표</U> )



민주주의 선거에서 기권은 정당한 권리 행사로

인정되지 않는 맹점을 보완.


유권자가 입후보자 중에서 투표할 대상을

선택할 수 없는 경우나,

당선을 지극히 원치 않는 후보가 있을 시.

<U>감점표를 행사하는 투표 방식.

</U>
기존의 투표와 동일하게 유권자는 한 번만 기표할 수 있으나

기표 방식에 따라 총 수 증감이 결정되므로

\'O X투표\'라고도 한다.


인터넷등 문명의 발달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제도의 변화는 불가피 하다고 볼 때,

유권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시도는 필수적이어야 한다.


특히 급격한 산업화, 정보화 과정에서 선택받은 소수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던 권력과 부의 평준화를 위해서도

구식선거제도는 재고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유일한 국민 참여, 투표 방식에서

최대 다수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고자 고안된

\'적극적 투표\'는 정부와 지도층 구성에 적합하다.


지도층이 부패하거나 정부의 정통성이 결여된 국가의 국민은

정치에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기권과 무효표, 사표에 묻혀 버려져 왔던 민의를

적극적으로 정치에 반영하는

한국형 투표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