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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먹먹하네..

ㅊㅊ(121.179) 2015.07.24 02:35:42
조회 2106 추천 3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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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함께하진 못했지만 1회를 본 순간부터 반했던 드라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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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민호,

 

 

슬픔이 있는 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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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이 함께있는 것만으로 참 설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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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예상치 못한 웃음이 튀어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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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뜀박질시키는 음악이 들릴 때면

 

항상 다음이 기대되는 장면으로 끝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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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괜찮았던 준희.....ㅋㅋㅋㅋ

 

종방연 때 액자보며 이땐 괜찮았죠라던 준희.... 너가 연기를 잘해서 그래. ㅋㅋㅋ배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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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복수, 회사를 놓고 벌이는 갈등도 긴장감있게 잘 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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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런 이야기야? 라는 생각을 잠재우는

 

그들의 감정....

 

눈빛이 ,표정이, 말 한마디가 가슴 깊이 전해져왔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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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로코인데 혼자 심각하게 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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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웃음을 줬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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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티비 맛가서 화면 잘나오지도 않는데

 

 

내가 왜 본방사수를 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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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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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회가 궁금해서 금,토욜만 기다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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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드라마 빠져서 봤지만 단 한번도 랜단을 완주해본 적이 없어...

 

그런데 8주동안 열씸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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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반을

어떻게서든

내 마음에서 치우고 싶지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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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이 드라마가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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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안다는게 정말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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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아봐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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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추천해달라면 1순위로 꼽는 드라마가 됐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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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쁜 장면들 많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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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덕질 하다보면 주제도 모르고 평가질을 할 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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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질을 할 수 없었어.

 

단 한번도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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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중하고 보느라 정신이 없었거든.

 

스토리에 온전히 빠져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건 중요하지 않았어.

 

그들의 이야기 자체만으로 할 말이 많았으니까..그게 더 즐거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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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DVD를 원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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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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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록 이 드라마를 알아봐준 사람은 적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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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드라마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단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

 

당신들이 만든 작품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당신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었단 거

 

제가 증명해요!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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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감독판 총대 구하고

 

가신청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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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600을 넘겼을 땐 순진하게

 

희망적이다!고 여길만큼 기대감에 차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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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400이라는 완고한 벽은

 

우리들 힘만으론 안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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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감독판은 접어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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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이라도 지켜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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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말 고생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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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에 비하면 아쉽지만

 

순정반 프리미엄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전회대본도 여전히 건재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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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감독판 무산보다

 

프리미엄 확정이란 것에 더 비중을 두고 기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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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덕이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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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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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가영상 공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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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다 못해

 

마음 찢어지는

 

딥디비하인드 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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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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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한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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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한테 그정도의 취급을 당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들 방송국에서 나왔고, 그들이 제작한 작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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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 시청자인 우리들보다 너무 모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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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난 더 이상 모욕 당할 생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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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끝까지 그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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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멈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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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우들,감독님, 작가님,음악감독님...순정반스탭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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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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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드라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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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번에는 질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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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하니까...

 

 

 

 

 

 

 

 

 

 

https://youtu.be/kPy5v_ij1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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