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순반에 입덕한 새내기야~
지난주에 드라마 다 봤는데 계속 생각난다~~~
정말 따뜻한 드라마야 인생드라마 등극했어~
개인적으로 힘이 필요했던 시간이였는데 나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었어~
민호가 순정이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사랑하고 깊어졌듯이 내 마음도 회차가 지날수록 깊어지더라
안 궁금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남았던 장면들은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그치~이장면이랑 미노가 미노집에서 처음 작품 만든것 보여주면서 너가 딱 한 발자국만 나한테 더 다가와주라 우리 느리게 느리게 시작해보자 말했던 때~~이때 현실설렘ㅠㅠㅠ
순정이가 미노 밀어낼때 계단에서 민호가 내가 산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근데 내가 왜 널 잃어야 하냐고!! 이장면 인상적이였어 크으ㅠㅠㅠ쓰면서도 마음이 아리다ㅠㅠ
그리고 린치 당하기 전에 횡단보도씬 개인적으로 좋았어 따뜻한 그대 눈빛 거짓이 아니기를 ost 나오면서 걷는데 내 맘이 녹았어ㅠㅠㅠ
또 병원씬에서 미노가 순정이한테 너도 나 사랑하지 ㅠㅠㅠ크으ㅠㅠ순정이 대사 네만 있는데 대사를 어쩜 그렇게 잘 살리던지ㅠ
또 마지막 장면도 넘 예쁘고~~~
대사가 정확하진 않은데 기쁜것도 지나가지만 슬픈것도 지나간다는 것과 이런 감정들 모두 살아있음에 느낄 수 있다는 대사~
그 루즈벨트대통령 다리 다쳤을때 내가 당신의 두다리만 사랑했나요??그 대사랑 아주 대사 하나하나 명대사였어ㅠㅠ
계속 복습할수록 더 마음에 남는 장면과 대사가 늘어날듯 싶어~
작가님 감독님 배우님들 늦었지만 좋은 작품 감사해요ㅠㅠㅠㅠ
배우분들도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해서 같은 마음인것 같아서 기쁘고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방영때 함께 달리지 못해 슬프다ㅠ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야ㅠ늦었지만 앞으로 함께하자~
사진은 갤에서 주웠어 순정이 민호 넘예쁘다 사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