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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참 고맙습니다.

ㅈㅁ(112.169) 2015.05.24 05:33:31
조회 4181 추천 15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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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게 알고보면 처음의 연속이잖아.
세상사 다 알 것처럼 보이는 어르신들도
실은 그 시간들이 모두 처음이야.
그렇기에 다들 어렵고 힘들게 지나가는 과정이지.
이게 그래서 두 번 살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에게 기회는 한 번 뿐이다보니 늘 후회가 뒤따르잖아.
허나 어제의 잘못이 꼭 오늘의 잘못으로 이어지고,
또 그게 꼭 내일의 발판이 될 필요는 없어.
말했잖아. 우리에게는 늘 새로 시작할 기회가,
그 처음이 매일매일 다가오는 셈이니까.

민호가 돌팔이 의사쌤과의 대화에서 그러잖아.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게 어디야.
 뭐 어쨋든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게. 뭐든 해보자"
꼭 아픈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대사는 아닌 것 같지?
이 드라마가 사랑을 얘기하며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하고자 했던 말은
어쩌면 이게 아닌가 싶어.
적어도 다가 올 다른 기회들은 놓치지 말라고.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든
현재의 내가 만드는 나에 집중하라고.

나는 늘 그런 생각을 하거든.
'완성형의 무엇'이란 건 없고,
나에게 주어진 건 오직 Being- 뿐이라고.
우린 나날이 커야 해. 더 잘, 더 예쁘게.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로 독려해가며
특히 고마운 건 고마운 거라고 확실하게 칭찬하고,
예쁘다고 쓰담쓰담, 때론 위로위로도 해가며 말이지.
이걸 혼자일 때보다 둘이서 하는 게 더 나은 이유는
쓰러질 때 잡아주고,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행복할 때 같이 웃어주고, 늦더라도 기다려주는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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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휘청거리더라도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속절없이 다시 시작되는 삶에서,
돌아갈 곳이 있는 자는 반드시 힘을 내게 되어 있어.
"잘 다녀오세요"라고 말해주고 "갔다올게"라고
말할 수 있는 상대의 존재 유무 말이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강민호처럼,
그 사람이 웃으며 날 기다리길 바라니까 웃는 김순정처럼.
다시 돌아왔을 때 맨 먼저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 삶은
거침이 없고, 끝까지 멋있어.
왜냐면 내 사람이 보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역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명은
순정이와 같은 그런 파라다이스를 만나는 거랄까.
그 왜 우식이가 그랬잖아. 인류의 궁극적 목적=사랑.
사랑이 우리 생의 목표가 되어야 이 삶이라는 게
안심하고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거지.
근데 이 사랑이라는 게 또 좀 까다로워서,
그냥 옆에 있다고 다 사랑은 아니잖아.
내 순정을 돌보다보면 자연스레 내 삶도 같이 알흠다워지는,
그렇게 내가 지키고픈 사람들과 공존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우리 드라마가 그 표본이 되어주는 것 같네.

또 하나
내가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점 중 하나는,
과거의 잘못을 미화하거나 세탁하지 않는 거였어.
우리가 매일을 새롭게 살아나가야 하는 건 맞지만,
어제의 선택도 틀림없는 나의 선택이기에
반드시 책임은 져야한단 말이야.
인생은 리셋되는 게 아니라 과정의 연속이니까.
근데 이 책임에 뭔 거대한 정의감을 끼얹는 게 아니라,
그냥 순정이와 떳떳하게 내일을 맞이하려고,
내가 아끼는 사람들의 삶을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는
강민호가 좋았어. 이를 수행하면서 그다움을 잃지 않잖아.
이걸 멈추지 않는 민호의 똘기로 완성해서,
그 누구의 강요도 아니고
오직 민호 자신의 가치판단으로 이뤄낸 성과라서,
이 캐릭터가 의미있는 것 같아.

동욱이가 정말로 멋진 넘은 맞지만,
나는 준희 앞에서, 20년이 넘는 우정 앞에서
과연 그처럼 할 수 있었을까.. 하면 회의적이거든.
정말로 어려운 일이잖아. 머리로는 그래야한다고 생각해도,
내 마음이 아픈 그 선택에 날 밀어넣을 수 있겠냔 말이지.
우린 사이보그가 아니고 사람이니까.
그래서 이런 동욱이 심장을 받고 난 후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는 자신을 거부하는
중반부의 강민호에게 많이 공감했었어.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에게 내려진 양심이라는 무게와,
나를 반추하게 된 순간부터 겉잡을 수 없이 퍼지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수치심,
이를 감당하기 버거워서 피하고 외면하려 했던 그 갈등의 흔적과
결국 그 무게를 짊어지기로 한 자의 인간다운 모습까지.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별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거야.
나쁜 넘 꼭 잡고 싶어서 지조대로 수사하다가
애들 급식도우미 봉사 신세를 면치 못 하게 된 웬디나,
민호 도와서 사건해결에 톡톡한 조력자 노릇을 한 우식이가,
이 땅의 작은 히어로들이라는 거지. 그 깜찍한 앞치마라니.
뭔 거대한 정의감에 불타서 그들이 그러는 게 아니잖아.
존경하는 선배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상사지시 따르다가 어느새 사랑하는 여자를 돕기 위해,
이렇게 작은 마음들이 모이는 게 정의의 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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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제일 다이나믹하게 보여준 게 강민호고 말이야.
이 남잔 순정에 저당잡혀서 인생을 통으로 갈아치운 셈인데,
언제 한 번이라도 강민호가 자기 행보에다

'정의'를 입에 올린 적이 있나?
민호는 순정에 따라 살았을 뿐이고,
그 부산물들이 어쩌다보니 그런 모양새를 갖추고 있을 뿐이고,
이 남자는 지금 겁나 섹시하고 귀여울 뿐이고.
뭐 그런거지. 그러면서 할 건 또 다 하잖아.
순정이랑 요리도 해먹고, 게임도 하고, 대화도 하고.
감방 가는 걸로 농담따먹기도 하고...
지구를 지키는 것도 아니고,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닌데
그 뭐 대단한 일 한다고 식사 거르지 말라던 민호의 태도.
이게 어쩌면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가 아닌가 해.

동욱이가 죽은 걸 모르고 그저 도망간 줄로만 알고
순정이한테 민호가 비아냥거리면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
"...정의의 사도처럼 유치하게 굴 때부터 알아봤어.
그런 사람들이 처음에만 방방 뛰지 마무리가 좀 안 좋거든."
동욱이같은 사람들이 정말로 존경스러운 건 맞지만,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지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 삶 안에서, 꾸준히 욕심내지 말고,
옳다고 믿는 것들을 실행하면 돼.
그래야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이 생을 의미있게 지나갈 수 있는 거니까.
밥도 먹고, 애인이랑 사랑도 하면서 그렇게 말이야.

그래서 그런가.. 준희를 보고 있으면 미우면서도
늘 가슴 한 쪽이 쎄하게 아팠거든.
이번에도 결국 내가 힘이 없었기에 희생되는 거라고
그렇게 말하는 준희는 정말 가여운 아이야. 

준희는 아버지가 죽은 이후 한번도 따뜻한 밥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은 적이 없어.
우리 민호가 동욱이 아부지가 사주시는
뜨신 밥을 맛나게 먹을 때.. 준희는 뭘 하고 있었을까.
민호가 순정이랑 감옥행을 앞두고도 알콩달콩했던 그 때
승리를 확신한 준희는 행복했을까.
동욱이의 그 엄청난 정의감 앞에서
초라해진 자신과 대면한 순간,

그 순간의 판단미스가 그를 여기까지 몰고 온건데,

작정하고 한 짓은 아닌데... 준희가 너무 멀리 와버린 게

꼭 준희 탓만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지.

친구가 날 경멸하자 댐이 무너지듯
여태까지 버텼던 이유들이 사라졌을 이 아이에게
동욱이가 조금만 더 공감해주고 기다려줬더라면,
혹은 꼭 순정이가 아니더라도 준흴 잡아 줄 수 있는..
그니까 아버님이 조금만 더 강단있었더라도..
뭐 이런 되돌릴 수 없는 인생감기를 하는거지.
민호는 방황하더라도 순정이 손을 잡고 무사히 지나왔는데
준희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게
어쩌면 둘의 인생을 갈라놓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고..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결국은
나도 이 아이가 정말 나쁜 놈은 아니라는 걸 알아선 것 같아.
진짜 나쁜 넘들은 이렇게까지 아둥바둥 하지 않는다니까.
전에도 한 번 말한 적이 있는데,
초반 강민호의 악질적인 행태도 위악에 기반한 거라고.
한본부장과 골드사처럼 마지막 순간까지도 뻔뻔한 인간들만
잘 먹고 잘 사는 이 아사리판에서
힘을 가져서 준희가 하려던 게 뭐였겠어.
결국 아버지 편하게 살게 해드리고,
순정이 맛있는 거 사주고 싶고.. 뭐 그런 것들 아니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잖아.
세상을 악의 구렁텅이로 만들기 위해
권력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어딨겠어.
자기 이익이나 기껏해야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다 그정도의 소망들이 부푸는거지.
나중엔 본래의 취지가 상실된 채로 그렇게.

그래도 니 인생이 망가지지 않았냐고,
조금이나마 자길 위해 울어주는 순정이 앞에서는
눈물 한 줄기 흘리는 준희를 보니까 말이지.
갱생의 여지라는게 있다고.. 나는 그렇게 희망해보련다.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라지만,
나는 고치려는 시도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건 반대라서.
준희에게도 준희만의 순정이 생기길 간절히 기도하려고.
이제와 생각해보면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나는 준희가 심판받는 순간보다
그가 죗값을 치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어떤 여지를 기다렸던 것 같거든.
그냥.. 그게 더 행복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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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희망찬 생각을 품게한 건 다 우리 민호 덕분이지.
이 남자도 지난한 시간들을 지나 이렇게 훌륭하게 컸잖아?
훌륭하게만 컸나?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그런 인재상이라는 게 더 중요하지.
난 말이야. 상대편을 인간이라 생각하고
온순하게 대해주는 이 땅의 모든 선한 자들이
좀 각성을 했으면 좋겠다고 그리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병또가 내내 매력적이었거든.
같은편한테는 친절해도, 반대편 응징할 때는 칼 같잖아.

전에 왜 투자금 먹튀할 때도
우식이더러 앉아서 말하라고 할 때부터 개사이다의 필이 딱.
게을러서 추가생산 못 했는데 때마침 망하더라고ㅋㅋ
아주 살살 약을 올릴대로 올리다가
또 그러면 신제품 10만개로 쳐맞을 줄 알라고
시원하게 쏴주는 것까지..
상대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거야.
매수엔 매수로, 스파이질엔 이중스파이질로.
나쁜 짓을 종식시키려면
나쁜넘들에게 이런 패배감을 안겨줘야 해.
다시는 그런 짓 못 하게 말이야.

이번에 강논개도 치킨게임으로 맞서잖아.
나는 꿀릴 게 없다 이거지.
여차하면 니들까지 다 안고 자폭해버릴거니까
쫄리면 핸들 틀던지, 라고 말하는 그 패기라니.
내 삶에 주도권을 쥔 사람만이 보일 수 있는 패였고,
극약처방전을 가진 남자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수였지.
실제 많은 것을 잃었지만,
그것이 내 생을 좌지우지할만큼
그만큼은 소중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면
그걸 방패로 삼고 있는 자들은 힘을 못 써.
돈과 권력으로 사람을 구워삼는게 특긴데
그깟게 뭐? 라고 하는 놈을 무슨 수로 당해.
저 의연함으로 살아가는 민호에게 몇 수 배운다 나도.

인생얘길 초반에도 했는데,
예약 꼬여서 더 최악이 될 수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횡재를 맞이할 수도 있는거거든.
야외 테라스의 그 빵빵함이라니.
물론 모두 강민호의 수작이지만ㅋ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어찌 흘러갈 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겁낼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안그래도 인생 정말 금방이라니까.
뭘 말이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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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는 거 말이야.

우리 사랑하며 살자 다들. 그동안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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