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해설을 듣고 있다보면,

방송으로는 몰랐던 배우들의 감정도 알 수 있고..

설명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집중해서 듣게되고, 타이핑으로 한번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

[순정반은 대사가 많고 해설이 좀 적은편이라 화면해설만의 느낌의 아쉬움은 있지만..]

트북이도 켜있고 해서 속기하는 순정이에 빙의해서 그냥 적어봄

주의) 오타 있을 수 있음. 맞춤법 틀릴 수 있음, 별거없음(핵당당)

순딩이들이 허브농원에서 집으로 가는 차안씬.

민호가 운전중에 순정에게 스낵을 내민다.

그녀가 먹으려하자 민호는 자기가 낼름 먹어버린다.

순정 나래이션) 소중한 시간들은 머물진 않는다는 걸 겪어놓고도 왜 난 또 망각해버렸던걸까요

문득 순정을 보던 민호가 싱긋 미소짓는다.

순정이 꾸벅꾸벅 졸고 있다.

민호가 길가에 부드럽게 차를 세운다.

잠든 순정을 물끄러미 보던 민호는 안전밸트를 풀고 그녀에게로 천천히 상체를 기울린다.

숨결이 닿을 듯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 민호는 애정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손을 들어 눈앞에서 흔들어본다.

하지만 순정은 깊이 잠들어있다.

마냥 좋은지 민호는 아예 한쪽 손으로 턱을 괴고 순정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짤은 갤줍)

가지마. 나 두고..

민호는 손을 내밀어 장난치듯 순정의 코끝을 살짝 만진다.

그녀는 움찔하지만 깨지 않는다.

시간이 흐른 후 잠에서 깬 순정은 민호가 옆에서 자고 있는거 보고 멈칫한다.

마지막으로 화면해설파일을 올려준 에인졀 순덕에게 감쟈의 인사 올립니다(꾸벅)

나중에 또 해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