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A New Dawn: Phase One: Ignition - 제 1장

마빡(115.145) 2014.10.04 18:31:17
조회 505 추천 11 댓글 6

Star Wars – A New Dawn

스타워즈 – 새로운 여명

저자: John Jackson Miller

번역: DC포스갤 유동닉 마빡


Phase One:

점화

 

황제 폐하께서 제국 함대의 확충을 위한 담대한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비디안 백작(Count Vidian)이 새로운 산업시찰 순회에 본인의 명성을 기여하게 됩니다.”

클론 전쟁 때의 불발탄들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if !supportLists]-->    <!--[endif]-->헤드라인, 제국 홀로뉴스 (Imperial HoloNews)

(고스Gorse 행성 판)

 

1

 

경미한 충돌 발생!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하이퍼스페이스 항해에서 나온 것은 바로 조금 전이었다; 그리고 지금 화물선 한 대가 함교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는 것이다. 울티마툼의 방어막이 가동하거나 레이저포가 준비되기 전에, 다가오던 우주선은 급하게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레이 슬로안(Rae Sloane)은 이 건방진 화물선이 함교의 창을 넘어 시야에서 사라지는 장면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소리는 여전히 들렸다. 작은 하는 소리가 그 화물선이 거대한 배의 선체 꼭대기를 스쳐갔음을 알려주었다. 신임 함장은 그녀의 일등 항해사를 돌아보았다. “피해는?”

 

없습니다, 함장님.”

 

별로 놀랄 일도 아니군. 그녀는 생각했다. 아마 저쪽의 상황은 훨씬 심각할 것이다. “이 촌놈들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처럼 구는군!”

 

분명 그럴 겁니다.” 카마스 대령(Commander Chamas)이 말했다.

 

그럼, 이제 익숙해져야 할거야슬로안은 울티마툼 전방의 우주선들의 무리를 관찰했다. 그녀의 거대한 임페리얼급 전함은 하이퍼스페이스로부터 나와 안전 접근지대의 끝자락에 도착한 참이었고, 이너 림에서 가장 복잡한 교통 혼잡 한 가운데에 위험하리만큼 가까이 접근한 것이다. 그녀는 수십 명의 승조원들에게 말했다. “경계를 게을리하지 마라. 울티마툼은 기스난 채로 돌아가기엔 너무 새 것이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그녀는 눈을 가늘게 떴다. “채굴 조합(Mining Guild) 채널에 무선을 송신하라. 1 킬로미터 내로 접근하는 다음 멍청이는 터보레이저로 이발을 하게 될 거라고.”

 

, 알겠습니다. 함장님.”

 

물론, 슬로안도 이 항성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막 울티마툼의 시운전을 위한 임시 함장직을 맡은 참이다. 큰 키에 근육질이며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를 가진 슬로안은 입대 이후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고, 신속한 진급을 거쳐왔다. 분명 그녀가 울티마툼의 임시 함장인 것은 사실이고 본 함장은 현재 건설 위원회에서의 업무를 보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30대에 함장이 되어 보겠는가? 그녀는 잘 몰랐다: 팰퍼틴 의장이 제다이 반란을 진압하고 공화국을 제국으로 전환시킨 이후로부터, 제국 해군은 그 이름을 걸고 존재한지는 1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슬로안은 앞으로의 나날들이 진짜 그녀의 배를 가질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가름한다는 것만 알 뿐이다.

 

그녀가 받은 브리핑에 따르면 이 항성계는 희귀한 무언가를 품고 있다고 한다. 진정으로 특이한 천체의 한 쌍이다: 함교의 정면 창을 통해서 보이는 고스(Gorse)는 은하계에서 가장 못 생긴 행성이라는 명성에 걸맞았다. 그의 모항성에 조석쇄정(Tidally locked) 되어있는 이 증기를 뿜는 진흙덩어리는 영원히 구워지는 한쪽 면을 가지고 있었다. 반대쪽의 영원히 어두운 면에만 사람이 살 수 있었는데, 노천광산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산업도시가 있는 곳이었다. 슬로안은 태양이 결코 떠오르지 않는 세계에서 산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만약에 끝나지 않는 후덥지근한 여름 밤에서 땀에 젖는 것은 산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면. 그녀가 오른쪽을 바라보자, 진짜 보석이 보였다: 신다(Cynda), 고스의 하나뿐인 위성이다. 제국 기준으로 충분히 이중 행성이라 부를 수 있을만한 크기인 신다는 영광스런 은빛으로 빛났다고스가 암울한 정도만큼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슬로안은 그런 광경, 혹은 고스의 패배자들의 인생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창에서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저 배들이 우리의 항로를 존중하도록 두 번씩 확인하도록. 그리고 비디안 백작(Count Vidian)에게 우리가—“

 

옛 방식은 잊어라.” 낮은 바리톤의 목소리가 튀어나오듯 들렸다.

 

그 억양 없는 목소리는 함교의 모든 이들을 겁먹게 했다. 모두 그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었기에마치 이와 똑 같은 방식으로 말이다. 그것은 그들의 유명한 승객의 대표적인 문장이었다. 공화국 시절 많은 사업 프로그램에 인용되었으며, 그가 정부 기관으로 옮겨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성공적인 경영신화를 소개할 때 사용되곤 한다. 모든 곳에서, 공화국의 옛 일처리 방식은 교체되었다. “옛 방식은 잊어라.”는 이 시대의 슬로건이었다.

 

하지만 슬로안은 왜 이 목소리를 지금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비디안 백작님.”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눈은 문에서 문을 살피고 있었다. “저희는 안전 지대를 확보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통상적인 절차입니다.”

 

데네트리우스 비디안(Denetrius Vidian)은 슬로안에서 가장 먼 입구로부터 나타났다. “옛 방식은 잊어라, 라고 말했소.” 그는 첫 번째에 모두가 들었음에는 여지가 없음에도 다시 한 번 말했다. “채굴업자들에게 이 배를 비켜가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들었네. 함장 자네들의 항로로부터 비켜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네.”

 

슬로안은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제국 해군은 상선 따위를 피해가지는 않습니다.”

 

비디안은 그의 철제 구두굽을 갑판에서 울리며 걸어왔다. “어리석은 자존심 따위를! 이 항성계에서 생산되는 소릴라이드(Thorilide)가 아니었다면, 고작 돗단배의 선장이나 하고 있었을 것이야. 함장은 지금 생산 속도를 줄이고 있네. 옛 방식은 잘못 되었다!”

 

슬로안은 눈빛을 쏘았다. 그녀는 자신의 함교에서 이런 식으로 하대 받는 것이 끔찍이도 싫었다. 이것은 그녀의 결정인 것처럼 보여야 한다. “제국의 소릴라이드다. 채굴 선단의 항로로부터 1 킬로미터 떨어져 항해하도록그리고 모든 교통량을 지켜봐라.

 

, 알겠습니다. 함장님.”

 

복종은 옳은 것이지.” 비디안이 말했다. 각 발음은 선명하게 발음되었으며, 기계적으로 보강되었고,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확성되었다. 하지만 슬로안은 그가 함선에 승선한 순간부터 눈치챘던, 가장 이상한 부분을 그냥 넘기지 못했다: 비디안의 입은 움직이는 일이 없었다. 비디안의 목소리는 특별한 목소리 발생 장치로부터 나왔는데, 그의 목을 두른 은빛 금속판의 컴퓨터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언젠가 황제의 특사,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전자적으로 확성되기는 하였지만, 어둠의 군주의 더 깊은 목소리는 그 검은 갑주 안에 있는 무엇인가의 자연적인 목소리가 어느 정도는 남아있었다. 대조되기로, 비디안 백작은 그의 인공 목소리를 사업을 위하여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조사와 연구를 통해서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가 일주일 전 그의 보좌관들과 함께 그녀의 함선에 승선한 이후로, 비디안은 그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만큼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울티마툼에 대해서, 그녀의 승조원들에 대해서그리고 그녀에 대해서.

 

비디안은 기계적으로 함교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오직 이 표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걸음걸이였다. 그는 그녀만큼이나 인간이었지만, 그의 몸의 상당 부분은 교체되어 있었다. 그의 팔과 다리는 인공피부로 만들어진 인공 생체 조직이 아닌, 강철 갑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가 이 것을 숨기려는 노력을 그다지 하지 않았기에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의 장엄한 진홍색 망토와 무릎까지 오는 검은 킬트만이 50대 정도의 산업 군주가 보통 입는 복장을 나타낼 뿐이었다.

 

하지만 비디안의 얼굴만큼 어색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없었다. 그의 살점은 그의 팔다리와 발성 기관을 앗아간 같은 질병으로 인해 사라져 있었고, 비디안은 인공 피부로 그 부분을 덮었다. 그리고 그의 눈이 있었다: 붉은 자위에 노란 눈동자를 가진 인공 눈이었다. 그 눈은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의 것처럼 보였다; 비디안은 그 눈이 가져올 효과만을 위해 그 눈을 선택했다. 슬로안은 그가 걸어가면서, 밖을 바라보며 선단에서 선단, 그리고 배에서 배를 바라보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저희는 이미 몇몇 현지인들과 접촉했습니다,” 그녀는 말했다. “아마 충돌음을 들으셨을 겁니다. 이 곳의 사람들은—“

엉망진창이지. 내가 이 곳에 와 있는 이유이네.” 그는 항해사들 사이를 걸어가다, 근처의 모든 함선들이 표시된 전술 컴퓨터 앞에서 멈춰섰다. 그는 젊은 인간인 컬리(Cauley) 소위를 밀어내고, 커맨드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비디안은 컴퓨터로부터 물러선 후 마치 빈 공간을 뚫어져라 보는 듯 한 자세로 고요히 서 있었다.

 

백작님?” 컬리는 겁먹은 목소리로 물었다.

 

귀관의 화면으로부터 내 시각 장치로 정보를 전송했다.” 비디안이 말했다. “내가 읽는 동안, 귀관은 업무를 보아도 좋아.”

 

전술 장교는 지시 받은 대로 했다분명 안심했겠지, 슬로안은 생각했다, 저 사이보그가 어깨에 매달려있지 않아도 된다니. 비디안의 방법론은 이상했다. 하지만 효과적이었고, 그것이 그가 지금 슬로안의 배에 타 있는 이유인 것이다. 한때 사업가였던 그는 현재 황제의 제 일의 효율화 전문가였다.

 

고스의 공장들은 정제된 소릴라이드를 생산했다. 소릴라이드는 희귀한 전략적 가치가 있는 물질로 다양한 제국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대량으로 필요했다. 하지만 원석은 그 위성인 신다에서만 채굴된다: 따라서 두 천체 간을 오가는 복잡한 교통이 존재하는 것이다. 황제는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비디안을 파견했다그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일이다.

 

비디안은 행성들을 돌아다니며, 에너지의 마지막 에르그까지, 원 재료의 마지막 킬로그램까지, 공장에서 나오는 생산의 마지막 제품까지 쥐어짜내기로 명성이 높았다. 그는 황제의 가장 가까운 조언자들 중 하나는 아니었다아직까지는. 하지만 슬로안에게 있어서 그가 곧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했다. 그의 병이 재발하지 않는 이상은. 비디안의 넘쳐나는 돈은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다그리고 그는 그 자신 혹은 그 누구도 그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가 승선한 이후로 슬로안은 그와 그가 열댓번 이상 끼어들지 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현지 채굴 조합에 백작님이 도착하실 것이란 사실을 알려두었습니다. 소릴라이드 총 생산량은—“

“—지금 받고 있네.” 비디안은 함교의 뒤편에 있는 컴퓨터로 걸어가며 말했다.

 

카마스 대령은 백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그녀를 향해 쭉 다가왔다. 40대 후반인 카마스는 더 젊은 장교들에게 진급을 여러 번씩 양보해줘야 했다. 그는 뒷담화를 너무 좋아하곤 했다.

 

그런데 말이죠,” 카마스는 조용히 말했다. “저 사람은 저 직위를 돈 주고 샀답니다.”

 

놀랐나? 그에 관한 모든 것은 인공적이야,” 슬로안은 속삭였다. “함선의 의무관이 생각하기엔 심지어 그의 몸의 중 일부는 그가 일부러—“

 

자네는 궁금해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군.” 비디안은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에서 시선을 떼지않은 채 말했다.

 

슬로안의 검은 눈이 가늘어졌다. “죄송합니다, 백작님—“

 

예의범절 따위는 집어치우게사과도. 둘 다 별 의미가 없어. 하지만 자네의 승무원들이 누군가는 언제나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좋은 것이지그리고 자네들보다 더 좋은 귀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 놈들이 어디서 좀 좋은 귀를 사왔으면 좋겠군, 슬로안은 생각했다. 한때 비디안의 귀였던 볼품없는 살점 쪼가리들에는 특별한 청력 보완장치가 장착되어 있었다. 비디안은 뻔히 그녀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더 많은 것도. 그녀는 그에게 다가갔다.

 

정확히 내가 기대했던 것이로군,” 비디안은 그가 본, 슬로안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며 말했다. “황제 폐하께 이곳에 나를 보낸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말씀 드렸지.” 제국의 보안에 중요한 제품들의 생산량이 미달되는 여러 행성들은 현지 총독들의 관리에서 벗어나 비디안의 직할로 들어갔다: 고스는 그 마지막이었다. “서투른 일처리는 공화국에게는 충분했을지 몰라하지만 제국은 카오스에서 나온 질서지. 우리가 여기서 하는 일은그리고 이것과 같은 수많은 행성계들은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해주지.”

 

슬로안은 잠시 생각했다. “완벽, 입니까?”

 

황제 폐하께서 원하시는 그 무엇이던지, 이네.”

 

슬로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작은 꽥꽥거리는 소리가 비디안의 발성 장치로부터 들려왔다슬로안이 배운 대로라면, 그 불안한 소리는 분노로 가득찬 한숨이다. “위성 쪽으로 가는 선단에 굼벵이가 하나 있군.” 그는 칠흑 같은 우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술 장교의 화면을 바라보며, 슬로안은 그것이 조금 전에 그들과 충돌한 함선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울티마툼에게 그 함선을 향해 선체를 돌리라 명령하였다.

 

화물선의 밑바닥 쪽에서 불꽃이 마구 튀기고 있었다. 다른 함선들은 그 배가 폭발할까 봐 물러섰다. “배를 멈춰라.” 그녀는 말했다.

 

인간이 아닌 종족의 떨리는 목소리가 함교에 울려퍼졌다. “여기는 꿈꾸는 신다 , 아까 전의 사고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저희는 몰랐습—“

 

슬로안은 말을 잘랐다. “탑재한 화물이 뭔가?”

 

아직 아무 것도 없습니다. 위성에서 소릴라이드를 수령하여 고스의 칼라단 켐워크스 정제소에 나르려고 하고 있었습죠

 

현재 상태를 말할 수 있나?”

 

수리소로 가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안 좋은 상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 달 정도 걸릴 수도—“

 

비디안이 끼어들었다. “대령, 함선을 향해 조준. 발사하라.”

 

그것은 평소 비디안의 억양이 풍부한 감정을 담아 말하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무심하게 말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명령은 여전히 카마스를 놀라게 했다. 포격 대원들 뒤에 선 채, 그는 함장을 향해 돌아서서 그녀의 지시를 기다렸다.

 

그 화물선 승무원은 그 새로운 목소리를 듣고 무척 놀란 것이 분명했다. “죄송합니다무슨 말씀이신지, 방금—“

 

슬로안은 비디안을 순간 쳐다보고, 그녀의 일등 항해사를 보았다. “발사.”

 

화물선 선장은 얼어붙었다. “뭐라고요? 설마—“

 

이번에는 울티마툼의 터보레이저 소리가 끼어들었다. 주황빛 에너지가 우주 공간을 찢었고, 꿈꾸는 신다를 불꽃과 조각 덩어리로 만들어 놓았다.

 

슬로안은 선단의 다른 배들이 재빠르게 회피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녀의 사수들은 근처의 함선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격함으로서 그들의 임무를 완수했다. 모든 함선들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자네는 이해하는군.” 비디안은 그녀를 향해 돌면서 말했다. “이 지역에서 하나의 화물선과 그 승무원들을 대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주입니다.” 슬로안이 말했다. “두 달보다 빠르지요.” 보이냐, 나도 당신의 보고서를 읽었어.

 

이것이 바로 이 임무를 대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그녀는 깨달았다. 비디안이 좀 이상하면 어떤가? 황제 폐하가그리고 황제를 위해 일하는 자들이원하시는 것을 알아내는 것은 성공을 향한 길이었다. 황제의 명령에 대해 논하는 것은 시간을 잡아먹을 뿐이고 그녀를 안 좋게 보이도록 만들 뿐이다. 이것이 그녀의 빠른 진급의 비밀이다: 어차피 일어날 일 쪽에 붙어라.

 

슬로안은 쉬어 자세로 섰다. “이제 선단이 두 배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됩니다그리고 거부하는 놈들을 손 봐주면 되지요.”

 

단순히 운송만이 문제가 아니라네.” 비디안이 말했다. “지상에도 문제가 산재해 있지행성 쪽에도, 위성 쪽에도. 보고에 따르면 안전과 환경에 대해 항의하는 비협조적인 노동자들이 있다네. 그리고 언제나 예측이 안 되는 것들이 있지.”

 

슬로안은 쉬어 자세로 서 있었다. “울티마툼은 백작님이 마음껏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행성계는 백작님이 원하시는황제가 원하시는대로 될 겁니다.”

 

그렇게 될 것이네.” 비디안이 말했다. 그 눈은 핏빛 적색으로 빛나며. “그렇게 될 것이네.”

 

헤라 신둘라(Hera Syndulla)는 화물선의 잔해들이 우주 속으로 흩어져 조용히 타들어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구조 함정은 보이지 않았다.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없는 만큼, 아무도 찾지 않았다. 오직 그 잔해를 피해가는 화물 선단만이 있을 뿐이었다.

 

주인의 채찍질을 견디는 것.

 

그것이 제국의 시대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자비였다. 제국에게 자비란 없었다; 이제, 모든 종족에게 있어, 그들의 잔혹함은 시민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다.

 

그녀의 스텔스 장비가 장착된 우주선 안에서, 녹색 피부의 트윌렉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았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선한 자들이었다 그리고 언젠가, 이 부당한 정부를 향해 들고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일어날 일은 아니며, 이 곳에서 일어날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리고 고스는 정치적으로 거의 무지했다. 이것은 신병 모집 여행이 아니다. 지금의 나날들은 제국이 저지를 수 있는 일들을 보는 날들이다호기심 많은 헤라에게 딱 맞는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황제의 기적과 같은 남자인 비디안 백작은 사실상 조사를 해 달라고 비는 셈이었다.

 

지난 몇 주 동안, 제국의 수리공인 비디안은 이 지역에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명목하게 낫질을 가해왔다. 지난 세 행성에서는 헤라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홀로넷의 지인은 비디안의 통치 하에서 삶의 수준이 한없이 비참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그리고 그 지인은 그저 사라져버렸다. 그것이 헤라의 관심을 건드렸다그리고 백작이 고스 행성계에 방문한 것은 그녀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이다.

 

그녀는 고스에 이 행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로 한 또 다른 지인이 있었다. 그녀는 그 정보를 원했다하지만 그녀는 먼저 비디안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행성계의 악명 높도록 혼란스러운 채광 거래는 그녀에게 있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비디안을 끌여들일 완벽한 미끼인, 산업적 혼란은 그녀에게 있어 비디안의 방법론을 공부할 훌륭한 은폐를 제공해줄 것이다.

 

팰퍼틴 황제는 엄청난 힘과 영향력으로 너무 많은 조무래기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비디안 백작이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진짜 마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움직일 시간이었다. 그녀는 선단의 배 가운데에서 식별용 응답기의 신호를 잡아내었다. 버튼 하나를 누른 후에, 그녀의 함선은 배였다. 적어도 교통량을 감시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쉬운 동작ㅇ로, 그녀는 그녀의 화물선을 위성을 향해 움직이는 혼란스러운 급류 사이에 실었다.

 

  한 두 푼 벌어먹기에도 민망한 조종 실력들이군, 그녀는 선단을 보며 생각했다. 역시 신병 모집 여행은 아니었다. 아마 그녀가 시간을 들일만큼 가치 있는 녀석을 만나진 않을 것이다.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8260 [번역]다스 몰: 다쏘미르의 아들 1화1부 [9] 레게(14.63) 14.11.05 5661 19
18258 스타워즈 레벨즈: 낙오 (시즌1 4화) (한글자막) [10] 포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5 8515 21
18253 [설명] 스타워즈 에피소드7, 촬영 끝! 후반작업 시작~ [2] 유동트루퍼(116.40) 14.11.04 646 14
18251 스타워즈 캐논 - 루크 스카이워커 [7] 포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4 4177 18
18241 [번역] Tales : Tides of Terror [8]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3 1709 16
18239 [번역] Star Wars Purge : The Hidden Blade [5]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3 736 14
18237 [번역] Tales : Thank the Maker [6]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3 850 11
18234 [번역] Star Wars : Purge [11]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3 3251 12
18232 [번역] Star Wars : Into the Unknown -下- [6]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3 924 11
18229 우키피디아 번역-이단심문관 [7] 대파(58.231) 14.11.03 657 13
18228 [번역] S.W : Into the unknown -上- [8]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2 1100 12
18222 [번역] Tales - Extinction -完- (내용추가) [14]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2 796 14
18189 스타워즈 레벨즈: 옛스승의 비상 (시즌1 3화) (한글자막) [12] 포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28 8374 21
18173 스타워즈 레벨즈: 전투기 비행 (시즌1 2화) (한글자막) [7] 자막깐놈3(125.141) 14.10.21 15286 18
18164 유출된 에피소드7 이미지 중에서 이건 진짜 신의 한수.jpg [2] ㅇㅇ(116.40) 14.10.19 1268 14
18153 □□ 클래식 삼부작의 '고전성'에 관하여 □□ [8] 유동트루퍼(116.40) 14.10.17 24794 80
18148 스타워즈 에피소드7 컨셉아트 [5] 아다마제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15 975 13
18140 스타워즈 레벨즈: 위기의 드로이드 (한글자막) [13] 자막깐놈2(218.235) 14.10.14 13227 28
18104 스타워즈 레벨즈: 반란의 불꽃 자막파일 [6] 파일가진놈(125.141) 14.10.07 3464 15
18095 스타워즈 레벨즈: 반란의 불꽃 (한글자막) [17] 자막깐놈(125.141) 14.10.06 25083 27
18064 스타워즈:레벨즈 TV애니메이션 안 보는 이유.jpg [5] ㅇㅇ(116.40) 14.10.05 851 15
18063 A New Dawn: Phase One: Ignition - 제 2장 [2] 마커빠커(121.138) 14.10.05 398 11
A New Dawn: Phase One: Ignition - 제 1장 [6] 마빡(115.145) 14.10.04 505 11
18027 레벨즈 스파크 오브 리벨리온 한글 자막 (일부 장면만) [11] 자막깐놈(125.141) 14.10.03 811 10
17880 스타워즈 팬들 절로 흐뭇해지는 짤.jpg [7] 스톰트루퍼(116.40) 14.09.28 1266 21
17871 에피3를 잘 소개하는 고전자료.TXT [3] 대파(211.186) 14.09.28 831 13
17827 현재 스타워즈 팬들의 유일한 희망.jpg [2] dd(116.40) 14.09.20 900 11
17822 [퀴즈] 스타워즈 대사 맞추기 퀴즈 10문제.jpg [6] 퀴즈쇼(116.40) 14.09.18 737 18
17811 무시무시한 제국군들!!!!!!!!!!! [4] 아다마제독(180.230) 14.09.14 727 19
17799 스타워즈 최고의 전투민족 만달로리언!!! [3] 아다마제독(175.195) 14.09.13 1020 16
16977 스타워즈 잡설 [4] 대파(116.126) 14.04.11 703 14
16824 시즌 6 에피 5 ~ 9 한글 자막 [5] 클론워즈(180.71) 14.03.24 933 11
16817 시즌 6 에피 10 ~ 13 한글 자막 [3] 클론워즈(180.71) 14.03.22 812 11
16805 시즌 6 에피 1 ~ 4 한글 자막 [3] 클론워즈(180.71) 14.03.18 1104 11
16791 [자막] 클론전쟁 시즌6 에피소드7 한글 자막 [1] 레게(14.32) 14.03.17 6506 10
16721 EU에 적대적인 사람들이 있는 이유 [10] ㅍㅍ(211.61) 14.03.08 8264 43
16526 클론전쟁 시즌6 스포 [6] 레게(14.32) 14.02.14 2551 13
16337 에피소드7을 시행하라.jpg [6] ㅇㄷ 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14 1145 20
15746 아산스파비스 가격 ~ 너무 좋아요~★ 응어리(101.79) 13.07.29 5160 64
15287 포스갤 지금까지 모든 번역물 모음 v 3.0 [16] NH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6 3150 20
11179 21-22화 한글자막 smi변환 파일 (덕담부분 번역 및 글씨색 추가 ) [3] 자유채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3 2802 15
7286 보아라 시스로드의 놀라운 자비를 [36] 미니소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30 46718 269
3429 ♬꽤 감동적인 동영상 ㅇㅇ [2] 파란저녁 08.07.03 1426 17
3366 루크의 권능 [15] 디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01 67092 5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