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마존에서 주문한 것들중에 몇 개가 도착했는데 그중에 만년필 케이스 보여드릴께얌.

180짜리 만년필 쓰는 주제에 왠 케이스냐고얌.

펜글씨 책에 보니깐 만년필 케이스는 만년필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만년필에서 혹시라도 새어나올지도 모를 잉크를 대신 흡수해서 의류나 가방 책들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고 해서 혹했어얌.

사실, 그런 기능성 적인 부분만 보고 골랐기 때문에 외관보다는 가법고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얌.

예전에 가죽끈으로 둘둘 묶는 필통 써봤는데 불편해서 그건 패스하고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도 싫어서 최대한 가벼운 걸로 골랐어얌.

그래서 고른게 빠이롯뜨 라운도퍼스나(원형지퍼)펜 케이스 다크브라운이에얌.

오늘 도착한 아이들이에얌.

종이 상자를 열어보니 부직포에 싸여있어얌.

그래도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어얌.

다크 브라운 색이에얌. 딱 받아들고 블랙으로 할껄... 하고 후회 500번 했어얌....

천연 소가죽이에얌. 감촉은 양가죽처럼 부드러워얌.

안쪽은 펜 보호를 위한 스웨이드로 처리되어있다고 써있지만... 180엔짜리 보호할 필요는 없어얌.

옆에 보이는 아이는 함께 도착한 플레티너 (695엔) 입문용 이에얌.

무게는 많이 가벼워얌. 

몸무게를 달아보니... 착하네얌.

비슷한 사이즈의 수첩이에얌.

비교를 위해 수첩 몸무게도 공개해얌.

가격은 아마존에서 4,536엔에 샀어얌.

일단 색깔은 정말 맘에 안들지만 ㅜㅜ

가볍고 지퍼는 뻑뻑하지 않아서 좋네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