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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스치는 슬픈 사람들이 누이가 되고 형이 되어버린 길동의 눈물

바람소리風聲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3.02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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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스치는 모든 사람들이 나의 누이가 되고 나의 형이 되어버린 길동의 아픈 눈물.

역적이라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커다란 이야기는 바로 슬픔을 어떤 방법으로 승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아모개와 길동의 눈물과 고통을 통해서 보게 된다.
그들이 마주하게 되는 세상은 어렵고 힘겹다.
신분의 천하고 귀함과 상관없이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길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겹다. 


삶의 길은 언제나 갈림길이고, 질문이다.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에 대한 끝없는 질문이다.

생사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몸으로 지키고자 했던 자신의 누이, 어리니를 잃은 깊은 슬픔에 정신을 놓아버린 길동을

인도하는듯한 어리니의 영혼의 손짓이 그를 단애정으로 이끈다.
마치 어리니의 뒷모습을 한듯한 어린 소녀들의 모습, 그 모습은 앞으로의 길동의 삶을 말해준다.

세상의 모든 힘없고 아픈 누이들을 지키는 삶을 살게 될 그를 잘려나간 푸른 끈의 힘으로 그를 지켜주는 듯이

그를 지켜줄 공화와 가령이에게 그를 인도한다.

그가 어리니의 손목에 묶어주었던 푸른 끈.
자신이 지켜주려던 푸른 끈이 길동을 지키는 듯 그의 손목에 둘러져있다.

인연의 붉은 실이 아닌 푸른 끈이 말해주는 듯하다.
인간의 힘으로 묶었던 끈이 풀어지지 않고 잘려나간 것,

흔적 없이 사라진 것이 아닌 손목에 감겨서 가슴에 남는 것은

어쩌면 반드시 만나게 될 더 큰 운명을 상징하듯 그렇게 정신을 놓은 길동이를 보호하듯 그렇게 감싸고 있는 듯 보인다.

길동이 기억을 잃고, 그들 누이들 곁에서 잠시 쉼을 얻는다.
결국 길동이 큰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지키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지키 주는 것을 의미하는듯한 장면이 속삭인다.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정신을 잃고 기억을 잃은 길동은 길을 잃은 아이와 같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알지 못한다.

그런 그가 단애정에서 멈춘다.

그리고 짧은 시간을 통해서 다시 자신을 만난다.​

길을 잃은 자는 잠시 멈춰야 한다.

나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찾을 수 있는 자리에 머물러있어야 한다.
나를 찾는 것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지금 내가 서있는 그 자리에 잠시 멈춰 서 스스로 왜 이 자리에 멈췄는지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이 길을 잃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방법이고 시작이어야 하지 않을까?

길동이 봄날 같은 따듯한 시간을 단애정에서 보내고 기억을 찾는다.
그리고 길을 떠난다.
자신이 지켜야 할 누이와 형, 가족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한 짝을 잃은 꽃신을 쓰다듬는 아모개의 슬픈 손길.

잠이 든 가령을 바라보는 길동의 슬픈 눈빛.​

잠들어 있는 가령이에게 따듯한 차돌을 넣어주고 이불을 챙겨주며 가령이의 얼굴에서 어리니의 모습을 보는 길동이의 슬픈 눈빛이 말해준다.
결국은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란 무엇일까 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미 가령이는 길동이에게 잃어버린 어리니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켜줘야할 존재.

자신을 오라버니라 부르며 환하게 웃고 장난을 치는 누이의 또 다른 모습.​

말 한마디 없이 눈빛만으로도 큰 슬픔과 그 슬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눈빛만으로도 말해준다.

그가 이미 자신의 운명을 피한던 자가 아닌 당당히 맞서려는 자임을 말이다.

아기장수의 운명.

가족을 모두 죽음으로 내몰지도 모른다는 큰 두려움에 스스로 가족을 떠나 팔도를 떠돌던 길동이 스스로의 힘을 봉인시켰지만,

운명이란 결국은 피할 수 없음을 그가 큰 고통속에서 깨닫는다.

공화와 가령이를 통해서 보았던 세상의 모든 가엾은 누이들의 불행을 지켜주는 자가 되려 스스로 힘을 가지려 일어선다.
운명의 부름에 당당한 자가 되려 한다.
사람이다, 아니다를 정의하는 것은 길동에게 이미 의미가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고민할 여지도 없이 아버지 아모개를 통해서 이미 우리가 사람임을 배우고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다.

큰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누군가의 하늘이 되고,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누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세상을 구하기 전에 스스로를 구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시도할 수 없음을 길동이, 아모개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누구도 스스로 구원받기를 간절히 염원하지 않는 자들을 구원할 수 없다.
깊은 열망과 간절함이 없이 세상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그것을 받아들일 누군가가의 마음속에 간절함이 존재하지않기 때문이 아닐까?
간절함이 없이 세상은, 나는 바뀌지 않는다.
그 필연적인 간절함을 하늘이 길동에게 만들고 있다.
잔인한 하늘은 운명과 숙명이라는 이름으로 길동으로 하여금 선택하게 한다.
손에 쥔 아무것도 없지만 스스로를 믿고 그 빈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나 우뚝 선 것처럼.


우리가 본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마음임을, 간절함임을 말이다.

길동이 바라보는 세상은 불공평하고 불평등하다.
그래서 그가 한 걸음씩 나아간다.
세상의 모든 누이와 형들의 꿈꾸고 웃고 행복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그것을 위해서 말이다.
사람으로의 삶을 찾아주기 위해서, 누군가의 뜻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선택의 삶을 잃어버리지 않게 길이 되어주기 위해서 길을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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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울부짖는 길동의 뺨을 쓰다듬는 아모개의 손길이 말해준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너의 탓이 아니라고.
아모개가 알고 있다.
길동의 마음속 깊은 죄책감을 말이다.
길동의 탓이 아니지만 자신이 가진 큰 힘이 만들어가는 불행의 연속이 스스로의 잘못이라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모개가 안쓰러운 눈빛으로 눈물 젖은 길동의 뺨을 쓰다듬는다.
그만 아파하라고.
아버지의 손을 잡는 길동의 눈빛이 말한다.
이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모두 던졌던 아버지의 넉넉한 등이 자신이 되겠다고 말이다.

어린아이가 컸음을 아모개가 본다.

아이가 커서 이제는 자신을 감싼다.
길동의 선택의 모습이 자신의 그것과 똑같음을 알기에 가슴으로 운다.
평온한 삶을 살았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음이 그래도 자랑스러워서 아픈 눈빛으로 자신보다 큰 아들을 눈으로 위로한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보는 것은 위로라는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닌 너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임을 말해준다.
누군가를 지켜주려는 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길을 지지해주는 것, 그 길을 살펴주는 것, 믿어주는 것에서 위로가 시작되고 끝남을 그들을 통해서 본다.
어둡고 추운 밤, 그렇게 아모개와 길동이 스스로의 길을 선택한다.
세상 모든 어리니와 길현이를 지키기 위한 삶으로의 길을 선택한다.

푸른 끈이 그들을 이끈다.
반드시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지키라고.
지금 흘리는 차가운 눈물이 그들을 지키고 뜨거운 기쁨의 눈물이 되게 스스로 당당하라고.

고퀄짤의 출처는 역적갤, 선명하고 멋진 짤 감사. 




출처: 역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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