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제목만 봐도 무슨내용인지 아는 갤러가 많을텐데

예상대로 우리 첫 번째 팬미팅 후기를 써볼거야.

맨날 눈팅만 하던 유동이 처음으로 남기는 후기니까

부족해도 추억이라 생각하고 봐줘ㅠ

1.

후회하지는 않지만 지방러인 주제에 굿즈 사겠다고

전날부터 연구해서 아침 9~10 쯤에 srt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어.

한 시간 반? 자고 있으니까 수서역에 도착하더라

빨라서 좋음 ㅎㅎ

그때 수서역에서 올림픽홀 가는 방법이 아마 두 가지 였었는데

그래도 대도시 살았던 나는 지하철타고 올림픽홀로 갔어.

한 번 어리바리까서 5분 정도 늦은 거 말곤 빠르게 갔음;;

그렇게 12시 딱 도착했는데....

(;;;;;;;;;;;;;;;)

딱 도착하자 마자 한숨부터 나오더라

뭔 사람이 이따구로 많냐

그래서 액자하고 유슬봉 밖에 못삼  ^오^

2.

굿즈 사고 나니까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갤러들 따라서 피씨방이나 갈까 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지방충이다 보니

올림픽공원 와 볼 일도 없고

3시간 정도 구경이나 하자! 해서

개씹 고생함 ㅎ

뭐 이정도?

올림픽공원 두바퀴씩은 돈거 같은데

다리 진짜 터질 것 같음 집에 가서도 아팠다 ㅠ

그래도 피씨방에서 모여서 정모하는 후로갤창 갤러들보단 낫지 암암

3.

그렇게 4시까지 있으니깐 힘들어서 올림픽

홀로 돌아왔다ㅠ

옆에 앉아 있으니까 그제야 갤 화환 보이던데

서포터 언냐들 고생 많이 하셨겠더라

근데 전 학생이라 서폿 참여 못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5시 쯤 되니까 입장 시작 하던데

심장 터질 것 같아서 앉아있다가 꼴찌로 입장했다.

4.

6시 까지 대충 둘러보다가 7분? 쯤 돼서 팬미팅 시작했음

유구로 스타트하고 원? 하고 화이트 했었는데

시달 입덕인 나한텐 환상! 뿐이었어

그 와중에 미모 발광...

곡 몇 개 하고 케이크 만들기 놀이함.

몇가지 놀이했는데 기억삭제되서 모르겠고

한 팀이 몰빵으로 져서 맛 없는 케익 만들었던거 같음.

이제 진짜 모르겠다

또 몇곡 하고 1부 끝! 이라길래

???2부도 있었나 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5.

2부 시작하자마자 너그나? 였던거 같은데

하여튼 무슨 곡 하고

핑거팁하고

뭐하고

했음.

그러다가 포토타임!

는 F2열 한 가운데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취켓팅 좀 해서 조은자리 노려볼걸...

그러고 기억해? 시달? 했는데

사실 이때까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슬로건 서폿 안하는줄;;

긴장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 일기장 한데!!!

솔직히 우리 서폿팀들 영상 너무 잘만들어서

울뻔 했는데

울컥만 하고

울지는 못함...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억삭제

6.

팬미팅 끝나고 이제 집에 가야지.

딱 시계봤는데 9시!!!

내 srt차 출발시간도 9시!!!

ㅈ됬다 아찔 했는데 진짜...

그래도 어찌어찌 현장 취소표 구해서 9시 반 차타고

집에 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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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뉴비의 팬미팅 일과 였어.

한달 다 돼가는데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말있못

글 써보니까 내 일기장 같이 됐는데

글 못 썼다고 막 욕하지 말구!
우리 추억 귀엽게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