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에지와 크리스챤이 팟캐에서 존 시나 vs 로만 레인즈 프모로를 리뷰했음

ㅇㅇ(184.95) 2017.09.02 17:00:03
조회 2139 추천 31 댓글 21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d8077a16fb3dab004c86b6f24b7e12241bb1d95d486ffdb2ef261de9487907aa6e13b83c6e551bf2fc039d428bfb038ae








에지 : 어떻게 생각해?



크리스챤 : 멋졌다고 생각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면에서 좋았어. 각본을 읽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이런 종류의 프로모를 하기 좋은 시점이었지. 더트 쉬트(인터넷 프로레슬링 매체에서 생산되는 루머 및 담론)에 대해서 WWE는 보통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사실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하지만 가끔은  그런 더트 쉬트를 언급하는 게 올바른 경우가 있고, 지금이 그런 경우였어. 인터넷 레슬링 팬들이 생각하는 '로만과 시나'의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프로모였으니까.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공격을 던져댔고 대립을 심화하는 데 엄청난 진전을 보였다고 생각해. 두 사람은 팬들한테 양극화된 반응을 얻는다는 점에서 비슷한 처지에 있지. 이런 상황에서 둘이 감정이 섞인 대립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흥미를 배가시킨 거 같아. 단순히 팬들이 '흠. 이 대립은 얼마나 갈까' 하는 식으로 비평가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말이야. 







에지 : 두 사람의 프로모는 사람들이 '시나와 로만은 서로를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상상하는 내용에 정확히 일치했어. 때문에 팬들은 이 세그먼트에서 '와, 이걸 진짜 보게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을 거야. 그런데 난 이 부킹에 불만이 있어. 왜 이걸 노머시 PPV에서 여는 거지? WWE는 이 경기에 뭔가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게 틀림 없어. 이건 레슬매니아 매치인데 쉽게 부킹해버린 걸 보면 말이야. 난 그레이트 볼스 오브 파이어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았어. 사모아 죠 vs 브록 레스너는 레슬매니아 급 경기인데 WWE가 이걸 쉽게 날려버리고 있다는 생각 말이야. 생각해 봐. 브록 레스너 vs 사모아 죠. 존 시나 vs 로만 레인즈가 레슬매니아에서 열린다고. 이미 매진은 따놓은 당상이지. 그런데 이걸 일개 PPV에서 날려버린다고?  







크리스챤 : WWE가 서바이버 시리즈까지 버티기 위한 수단이 필요한가 보지.






에지 : 내 요점은 굳이 지금 이 대진을 소모시킬 필요가 없다는 거야. 딴 경기들로 떼우다가 로얄 럼블 쯤에 로만 레인즈 vs 존 시나 프로그램을 시작했어도 됐겠지. 두 사람 다 이미지가 보호된 상태에서 한 번도 열린 적 없는 신선한 대립이 레매를 앞두고 시작한 거였지.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게, 얘기하고 싶어 하게 말이야. 그게 내 요점이야.



세그먼트 자체에 대해 평가를 내리자면, 내 생각은 이래. 존 시나는 이런 상황에 여러 번 처해 봤어. 상대가 락이든 누구든 간에 말이야. 존 시나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경험해 보았어. 잘 대처하는 편이지. 반면에 로만 레인즈는 이런 경험이 전무했어.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어. 로만 레인즈가 난생 처음으로 이런 상황에 처해서, '음...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고민하고 있는 걸 말이야. 하지만 여전히, 난 이날 로만 레인즈가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프로모를 보였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로만 레인즈가 자신이 하는 말에 감정적으로 이입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으니까. 더 많은 연습과 조율을 거치면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로만한테는 존 시나를 더 공격할 소재가 있었거든. 하지만 로만은 그러지 못했지.





크리스챤 : 로만 레인즈가 세그먼트 도중에 할 말을 잊어버렸을 때, 존은 그걸 공격했어. 내가 WWE로 계속 돌아오게 되는 이유는 네가 지금 보이듯이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이라고. 네가 탑 가이가 되고 싶으면 이런 걸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때 로만 레인즈의 표정을 보고 있자면, 말 그대로 머리 위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걸 보는 느낌까지 들었잖아. 그게 로만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지 모르지. 





에지 : 이건 로만에게 거칠고 힘든 훈련 과정이었겠지. 하지만 레인즈는 오늘 많은 것을 배웠을 거야. 로만 레인즈의 프로모가 더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건 이런 경험이었어. 내 관점은 항상 그랬어. 내가 프로모에 확고함, 진정성, 열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어떤 지점을 찾아낸다면, 그때 사람들은 내 프로모에 설득되기 시작할 거야. 어떤 프로모를 하든 간에 그 지점, 나 자신의 진정성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아쇠를 찾아야 해. 모든 프로모가 화를 내고 열을 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야. 하지만 로만은 자신의 프로모에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는 그 지점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하고, 그 지점을 찾는 법을 깨달아서 로만의 프로모가 경기력과 외모를 따라잡는다면, 그때 로만은 정상에 설 준비가 된 것이고, 존 시나는 투데이 쇼에 출연하기 위해 WWE를 떠나도 되는 순간이 오는 거야.






크리스챤 : 단순히 관객들한테 특정한 반응이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흥행 스타가 될 만큼 겟 오버하기 위해서는, 언변을 통해 관객들에게 연결된 상태가 되어야 해. 다른 사람이 써준 각본을 읊는 게 아니라. 상황 대처 능력을 가져야 하고, 네 프로모의 주도권은 너한테 있어야 한다는 주인 의식이 있어야 해. 로만과는 상관 없는 얘긴데, 현역 생활을 할 때 그런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 두 명을 본 적 있어. 각본진이 각본을 갖다 주면 그냥 '아 이걸 외웠다가 나가서 말하면 되겠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넘어가는 사람을 말이야.





에지 : 요즘 WWE는 그런 주입식 프로모가 자연스러운 게 되어가는 게 아닌가 싶어. 내가 아직 현역일 때 이런 일이 있었거든. 뤄가 시작하기 5분 전에 신참 각본진 녀석이 나한테 와서 5장 짜리 종이를 건네주더군. 내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오늘 프로모에요'라고 하길래 난 '내 프로모는 무슨' 이라고 하면서 웃어 넘겼어. 그리고 그 각본진한테 이 각본에 담긴 요점을 다섯 개로 정리해서 말하라고 했어. 구체적인 내용은 내가 다 채워넣을 테니까. 뤄 시작을 5분 앞두고 5장 짜리 종이를 다 외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지. 그 각본진은 신참이었기 때문에 내가 일하는 방식을 알지 못해서 그렇게 한 거였지만. 로만도 나처럼 해야 해. 자기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말하고픈 요점을 확실히 인식한 채 나머지는 즉흥적으로 말할 줄 알아야 해. 하지만, 말했듯이 난 여전히 로만 레인즈가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프로모를 선보였다고 생각해. 굉장히 열정적인 프로모였어. 터프한 환경이었고, 분명히 어색한 순간도 있었지만, 난 로만 레인즈가 한 걸음 성장할 계기를 얻었다고 생각 해. 이제 로만 레인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정해졌으니까. 






크리스챤 : 그리고 그런 어색한 부분도 좋았다고 봐. 왜냐하면 두 실제 인물이 대화를 나누는 현실감을 더 해줬으니까. 로만이 할 말을 잊은 것조차도 멋진 장면이었어.





에지 : 그리고 존 역시 어느 정도 로만이 하는 말에 영향을 분명히 받았어. 난 존이 화났을 때 반응을 잘 알아. 존 역시 로만의 말에 조금 성질을 달궈진 거 같았어. 그런데, 여전히, 이걸 왜 레슬매니아가 아니라 노 머시에서 하는지 모르겠군. 물론 WWE가 다른 복안을 품고 있는 거 같지만.





크리스챤 : 존 시나가 로만 레인즈한테 '할 말 생각날 때까지 기다려 줄 테니까 읊어봐'라고 한 부분은 정말 좋았어. 때로는 남이 써준 각본이나 요점에 의지하지 않고 온전히 자기 생각대로 말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그 순간에서 최대한 이득을 취해야지. 최대한 이득을 취하는 걸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나도 현역 때 각본 관해서 일화가 있어. 각본진 한 명이 나한테 와서 두 장 짜리 각본을 건네줬어. 단어 하나 하나 다 정해진 프로모였지. 그런데 전혀 나답지 않은 괴상한 내용이었지. 내가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각본진은 빈스한테 승인 받은 각본이라고 했어. 난 빈스한테 직접 찾아가서 시간을 잠깐 내달라고 했지. 그리고 내가 받은 각본이 전혀 내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내 캐릭터라면 이렇게 말했을 거라고 요점을 몇 개 정리해줬어. 빈스는 그쪽이 훨씬 낫다고 답해줬고, 난 그 요점에 맞게 각본을 다시 써서 빈스한테 제출했고 빈스는 '훨씬 낫다'면서 승인해줬어. 그 각본진을 다시 만나서 새 각본을 전해줬지. 




'이게 뭔가요?'



'새 각본이야. 내가 살짝 손 좀 봤어.'



'내용이 전부 다 바뀌었는데요?'



'그래. 그게 빈스가 승인한 내용이야.'


 






개인적으로 에지가 하는 말에 여러 가지로 공감이 많이 되네. 존 시나는 이렇게 인정 사정 없이 서로를 까대는 자리에 여러 번 서봤기 때문에 대처할 줄 알지만 로만은 난생 처음 저런 자리에 서봤다는 것. 그리고 차라리 이런 경험을 통해서 로만이 성장하는 게 나을 거라는 것 등등. 개인적으로는 에지처럼 낙관적이게 '앞으로 로만이 잘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메인 이벤트 선 지 3년된 놈이 처음으로 이런 세그먼트를 해보냐'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멜쳐가 두 사람의 세그먼트를 각본진이 다 써준 것이라고 말한 반면에 이 두 사람은 WWE에서 레전드급으로 일해 본 경험을 갖고 (저번 세그먼트가 각본이든 슛이든 간에) '어떻게 하면 프로모에 진심을 실을 수 있냐'에 초점을 맞춰서 로만 레인즈에 대해 적당히 호평을 해줬음. 





그리고 자기들 경험을 말하는데 WWE에서 각본진과 선수가 어떻게 협업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한테 참조할 내용이 되는 듯. 





크리스챤이 '내가 현역일 때도 자신의 프로모를 걍 각본진이 써주는 거 읊기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선수 두 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중에 하나가 랜디 오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1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9534 일반 [토갤] 얘들아 hg 다하크 보고가 [17] 이흐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444 9
119531 일반 [야갤] 유준상 레전드.JPG [171] ㅂㅈㄷ(112.166) 17.09.03 35387 902
119530 일반 [문갤] 개더드 샀다 [12] 사카린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474 14
119529 일반 [걸갤] 오아라이 콜라보 피규어 미호 머장님 사옴 [8] 프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707 15
119528 일반 [물갤] 오늘의 탐어 [21] 크로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147 8
119527 일반 [K갤] 승리의 직관러 움짤들고 입갤 [25] 매력퉁이(121.140) 17.09.03 2770 148
119526 일반 [문갤] 17/09/02 벙 시필 후기 [6] Jack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085 8
119525 일반 [명갤] 8화에서 다뤄질 내용들. [5] ㅇㅇ(175.223) 17.09.03 4493 35
119524 일반 [걸갤] 170825노량진 - 170826김포 팬싸인회 신비 =) [14] 어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761 44
119523 일반 [왕갤] <리뷰>죄의식과 트라우마를 걷어내고 , 이제는 직진이다.(린산) [27] 0000(116.39) 17.09.03 1832 127
119522 일반 [연뮤] 서뮤페 소소하게 좋았던 것 의식의흐름 [11] ㅇㅇ(125.188) 17.09.03 4051 52
119521 일반 [왕갤] E28. 린산 - 괜찮아요? 아프지마요 나노나노 (2) (해외판).gif [22] 늘예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293 116
119520 일반 [왕갤] 파랑원 빨강산 [6] ㅇㅇ(223.38) 17.09.03 1005 34
119519 일반 [러갤] 170901 청주 케이,명은,지수,예인,소울 9장.jpg [17] 우힣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202 36
119518 일반 [토갤] 물.고.기.조.아 [28] 탐스러운귓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150 13
119517 일반 [물갤] 해수항 ㄹ황.jpg [9] 살바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3 1252 9
119516 일반 [철갤] 고전짤 하니까 생각났는데 여기아냐? [10] ㅇㅇ(58.145) 17.09.03 1107 15
119515 일반 [워갤] 말이 나왔으니 햄타지 ip에 대한 지땁의 고민. [16] 하히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958 12
119514 일반 [걸갤] 170901 인천공항 출국 소원,은하,유주,엄지 [11] be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3114 53
119513 일반 [러갤] 170901 청주 직지음악회 지수 (1) [19] 취급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596 32
119512 일반 [러갤] 170901 청주 직지음악회 케이 (1) [17] 취급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834 43
119511 일반 [프갤] 펑크 가장 부러운게 이거임.....jpg [10] ㅇㅇ(125.187) 17.09.02 3675 45
119510 일반 [명갤] 선공개.gif [8] ㅇㅇ(59.25) 17.09.02 2652 22
119509 일반 [깊갤] 산다라박 인스타...jpg (with 갓디) [20] 양진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6009 71
119508 일반 [워갤] Warhammer 40K: Martyr 조금 더 [11] Deceiver(210.90) 17.09.02 5122 15
119507 일반 [K갤] 심심해서 돡갤가서 퉁으로 검색해봤는데 [28] ㅇㅇ(211.213) 17.09.02 3121 120
119506 일반 [걸갤] 유리구슬봉 옃갤점서 개조 후기 [17] 하얀은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2701 58
119505 일반 [카연] 독&풀 타입 트레이너 하는 만화 57화 (브금) [35] 삼중인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2541 33
119503 일반 [토갤] HG 더블오라이저+GN소드 III 리뷰 [14] 아안산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612 24
119502 일반 [기음] 30대 독신남의 수제 닭도리탕 (혼슐상) [22] Du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3769 16
119501 일반 [이갤] 게을러터진 타퀴 라톡이제야 ㅂh달 (ㅌㅂㅇㅈㅇ) [14] ㅇㅇ(203.229) 17.09.02 1560 62
119500 일반 [걸갤] [유료념글?]케이조쿠 후드 왔다 [20] 앜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151 16
119499 일반 [러갤] 170901 짝뚜 [13] 리박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355 32
119498 일반 [러갤] 20170901 청주 직지음악회 유지애 [17] 럽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286 29
일반 [프갤] 에지와 크리스챤이 팟캐에서 존 시나 vs 로만 레인즈 프모로를 리뷰했음 [21] ㅇㅇ(184.95) 17.09.02 2139 31
119496 일반 [왕갤] 배고픈 소떼는 금과정으로 [12] ㅇㅇ(223.62) 17.09.02 1403 44
119494 일반 [멍갤] (데이터주의)용사님 등장!!! [5] 용담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772 22
119493 일반 [동기] 충격) xxx뱉어내는 그녀... 초근접 촬영 [20] ㅇㅇ(211.36) 17.09.02 2702 9
119492 일반 [오갤] 찐퍼의 힐딱일기 5.. Manhwa [149] 찐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9639 165
119491 일반 [러갤] 행사오프 처음가본 팬의 늦은 무심천 후기 [15] 유동아재(180.182) 17.09.02 1357 25
119490 일반 [연뮤] 이블데드 자체엠디 몸에다 새기고왔다 [30] ㅇㅇ(124.58) 17.09.02 3314 30
119489 일반 [워갤] ■■■■170831~0901 각개 보은 리스트■■■■ [35] 원갤총공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2449 106
119488 일반 [워갤] Warhammer 40K: Martyr가 얼리 액세스 스샷 [15] Deceiver(210.90) 17.09.02 4462 16
119487 일반 [문갤] 만년필 득!!! [11] 듀라에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2310 14
119486 일반 [러갤] 170901 청주 직지음악회 미주 케이 [16] 럽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425 24
119485 일반 [히갤] 뻘글. [10] ★RA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1579 13
119484 일반 [박갤] 박아이더 공홈 이벤트 정리 [22] ㅇㅇ(59.15) 17.09.02 4202 83
119483 일반 [아갤] 규리's 셀프캠) 아학 97즈를 소개합니다_멤버별 움짤 [20] 꼬마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02 2776 54
119481 일반 [박갤] 리버맨역 버스정류장 코크포스터 (ㅌㅁㄷㅈㅇ) [33] ㅇㅇ(223.39) 17.09.02 3587 126
119480 일반 [야갤] 靑 홈페이지에 “여성도 군대가야”…이틀새 4만명 청원 ‘뜨거운 반응’ [558/2] ㅇㅇ(61.194) 17.09.02 22265 56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