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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인생 첫 콘서트, 평생 잊지 못할 겨울나라의 러블리즈3

릿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23 10:00:02
조회 1563 추천 52 댓글 25

안녕하세요! 러블리즈를 좋아하게 된 지 9개월 차에 접어든 러블리너스입니다.

후기를 보시기 앞서 전반적인 셋 리스트에 대한 후기나 전체 무대에 대한 느낌은 여러 후기에서도 느끼실 수 있어 몇 인상깊은 무대만 서술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디씨 글 하나당 html 변경하였을 때 65535자로 제한하는 부분 때문에 글을 날려먹어서 줄바꿈도 괴랄합니다.)


러블리즈에 입덕 하게 된 계기도 우연히 구매한 Alwayz 콘서트 DVD를 보고 난 뒤였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콘서트는 반드시 가겠다’고 다짐한 상태였습니다.

반드시 올콘 하겠다는 각오로 티켓팅에 임했고 4 일 모두 다구역을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티켓팅 할 당시만 해도 목요일의 경우 직장 때문에 못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목금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올콘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인트로 영상이었던 Lovelyz in Winter World 영상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Winter Land에서 Winter World로 세계관이 확장되었다는 내용은 첫 콘서트 이후에 커뮤니티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죠.


올 밴드 사운드에 신시사이저의 음이 더해지니 심장이 쿵쾅쿵쾅 목소리 나가도 좋다 라는 심정으로 응원법을 했던 것 같습니다.

Bebe와 놀이공원 무대는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무대이기도 했고 Bebe의 경우 작년 러블리데이2때 첫 공개되었던 무대였기 때문에 안무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기억나는 손을 베베 꼬는 안무뿐만 아니라 미주 양을 선두로 ‘흥흥~’ 하는 것 같은 안무까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블루레이를 통해 보았던 놀이공원의 킬링 파트인 ‘밤새도록 돌아가는 관람차!’와 ‘러블리즈 놀이공원 우리같이 놀러 갈래’를 함께 외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날은 셋리스트 뿐만 아니라 아무런 정보 없이 콘서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여름 한 조각을 겨울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을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를 사 계절을 표현하는 노래로 표현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꽃점 – 여름 한 조각 – Rewind – 첫 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편곡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사계절 무대를 하기 전에 ‘러블리너스랑 함께 만드는 무대이니 잘 해주세요’의 의미를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첫 눈 때 파트를 러블리너스에게 넘겼을 때 박자를 조금 놓쳤지만 러블리너스의 목소리가 합쳐진 하모니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첫눈의 떼창이 마치 육군훈련소의 실로암 떼창에 버금가는 무서운 소리일 텐데

러블리즈 멤버들 모두 너무너무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에 제 자신도 모르게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소울 팀과 미주 팀으로 나뉜 ASMR 요리대결 영상! 멤버들의 재밌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ASMR이 끝나고 이어진 개인무대! 4일 모두 콘서트를 갔기 때문에 개인무대의 느낌은 각 멤버별로 적어보았습니다.


첫 날은 JIN 양의 너를 만나 (원곡 폴.킴) 노래였습니다.

‘나를 만나 너도 행복하니 못 해준 게 더 많아서 미안해 이기적이고 불안한 내가 너에게만은 잘 하고 싶었어’라는 가사가 제 심금을 울렸습니다.

명은 양의 무대를 감상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러블리즈를 알게 된 후 사소하지만 제 생활이 조금 더 활동적이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제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무반주 하이라이트 구간에 다다랐을 때는 명은 양의 팬을 위한 진심이 제 마음에 전해져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다음은 케이 양의 우주를 건너였는데 처음 쇼파에서 누워서 시작하는 걸 보고 ‘설마 케이 양이 섹시 컨셉의 무대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청량감과 파워가 넘치는 케이 양의 귀여운 무대가 이어졌을 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케이 양의 무대가 끝난 후 미주의 사이렌 무대가 시작되었을 때 익숙한 멜로디와 미주 양의 파워 댄스를 동반한 안무를 본 순간 ‘얼마나 이런 무대를 하고 싶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 및 예능 방송활동과 출근길에서 볼 수 있었던 미주 양의 흥과 사전녹화나 생방송 공방 때도 하이텐션으로 러블리너스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미주 양의 배려심이 합해진 사이렌의 무대 때는 저도 모르게 환호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 미주 양이 준비한 무대가 ‘파워 청순’ 컨셉이라는 걸 들었을 때 ‘정말 각오하고 섹시 컨셉을 하면 러블리너스 여럿 쓰러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 날 지애 양의 개인 무대가 시작되었을 때 지애 양이 인스타그램에 사용했던 '#꽃성경, #꽃케이, #꽃, #꽃블리즈, #꽃블리너스'의 해시태그를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첫 콘서트때 ‘왜 꽃으로 안 꾸미고 오셨어요?’라는 멘트도 했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에서 나름 스포를 하고 있었는데 눈치채지 못했다는 게 미안했습니다.


살짝 긴장한 모습도 보였지만 지애 양의 고운 목소리와 예쁜 의상 그리고 꽃 길의 가사가 합해져 주는 감동은 ‘역시 퀸덕심 쟤쟤구나!’라고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과 ‘꽃 길만 걷게 해 주겠다’는 노랫말에 지애가 굉장히 선곡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음은 수정 양의 스물 셋 무대는 러블리즈에 입덕 하기 전 즐겨 듣던 아.이.유의 노래였기에 전주를 듣자 마자 무슨 곡인지 알아차렸습니다. 기존에 많이 보여줬던 수정 양의 귀여움과는 다르게 뮤지컬스러운 안무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수정 양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스물 셋의 경우 기존에 듣던 원곡과는 차원이 다르게 곡 편곡이 너무 잘 되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던 무대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 이어진 지수 양의 개인무대. 극장형 올 좌석에 가만히 앉아있던 러블리너스들에게 '가만히 앉아서 제 무대 보실거에요?'라는 는 지수 양의 한 마디는 무대, 좌석을 모두 압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 일어나 즐긴 지수 양의 개인 무대는 마치 rock 콘서트에 온 듯한 착각까지 들었습니다. 지수 양이 rock을 좋아하는 건 익히 알았지만 이를 개인무대를 통해 보여주리라고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무대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Q.u.een의 명곡들과 함께 옆 사람 눈치 안 보고 방방 뛰고 즐겼던 무대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무대 도중 지수 양이 통로로 내려와 바로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막내 MC 예인 양의 개인무대는 콘서트 마지막 날 혼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무대이기도 했고 막콘 첫 멘트부터 긴장을 많이 해 살짝 초초한 예인 양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만 어림짐작만 했습니다. 탄띠와 골목길의 사운드와 함께 예인 양의 랩에 미친듯이 응원봉을 흔들었습니다. 러블리데이2 때 보여줬던 어설펐던 랩 실력 대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랩과 예인 양 특유의 아름답고 예쁜 춤이 제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탄띠~ 탄띠~ 탄띠~’ 목소리에 지애 양과 지수 양의 목소리가 들어갔다는 걸 들었을 때 ‘정말 콘서트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구나.’라고 다시금 감탄했습니다.


토요일 첫 개인무대 순서였던 소울 양의 무대. 처음 무대가 시작되고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담담하게 불러 내려간 노래 가사에 혹시나 소울 양이 작사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절이 끝나고 2절 파트가 시작되고 나서 마저 다 부르지 못하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린 소울 양을 보았을 때 갑자기 제 마음에 누군가 울음벨을 누른 것 같았습니다.


미워하지 말아 달라는 노래 가사와 사랑해달라는 가사에 소울 양의 모든 감정을 다 이해할 순 없겠지만 연습생 시절부터 겪었을 고민들과 리더 소울이라는 무게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이어나간 무대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계속 가렸습니다. 감정에 복 받쳐 울다가 얼굴을 가린 채 꿋꿋하게 끝까지 노래 불러 준 소울 양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했습니다. 모든 노래가 끝나고 화면에 나온 조각달 written by Babysoul을 보았을 때 굉장히 소름이 돋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토요일에 이렇게 소울 양의 무대가 끝나고 '내일 다시 볼 수 있을까?' 라는 개인적인 소망이자 욕심이 마음 한 켠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개인무대가 끝나고 VCR이 나올 줄 알았는데 ‘개인무대 끝난 줄 알았지?’의 자막과 함께 Babysoul 이 나올 때 진짜 있는 모든 힘을 다 끌어 모아서 목놓아 소리질렀습니다. 토요일에는 제대로 못 봤던 전광판의 가사도 함께 보면서 말이죠. 막콘에서는 씩씩하고 간절하게 노래를 잘 불러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소울 양이 상처받지 않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날만 있길 간절히 소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 셋리스트 중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상과 무대가 가장 잘 어울렸던 무대는 Destiny와 백일몽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Destiny의 경우 러블리즈를 잘 모르던 시절 이과 감성이 짙게 묻어난 곡이라고 주변에서 추천해주어 알게 된 이후 제 플레이리스트에 계속 있던 곡이었습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감성이 굉장히 좋게 와 닿았는데 이번 콘서트때 무대 뒤에 있던 전광판의 영상도 무대와 잘 어우러져 진한 감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또 다른 뮤직비디오를 본 것 같은 착각이 들었을 정도였으니까요.


바로 이어진 백일몽 무대는 한 번 하고 나면 제대로 일어나기가 힘들고 숨을 헐떡일 정도로 안무가 어려웠기에 한 동안 자리에 앉아 있던 멤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 도중에는 힘든 내색 한 번 안하고 예쁜 안무를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연습과 준비를 했을까 고생했을 러블리즈 멤버들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Ah-Choo 무대는 언제 들어도 두근두근 거리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응원법도 좋고 응원법 대신 떼창으로도 손색없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기 때문일까요?

Ah-Choo 무대의 경우 지애 양의 파트인 ‘소중한 나의 지애란 그 말이 나는 그 말이 참 좋다 (유지애!)’ 이 부분을 러블리너스에게 파트를 넘기는데 네 번의 콘서트 무대에서 지애양이 인 이어를 빼고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넘기고 듣는 모습이 굉장히 귀엽기도 하고 내가 지애라면 얼마나 좋고 뿌듯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의 너와 지금, 우리로 이어지는 무대가 끝나고 나서 첫 날과 둘째 날에는 앵콜을 연호했고 셋째날과 마지막 날에는 Ah-Choo와 그대에게를 무반주로 떼창을 했습니다.

다른 콘서트를 가본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반주도 없이 같이 맞춰본 적도 없이 누군가 크게 한번 선창하기 시작하자 모두 기다렸다는 듯 함께 노래를 부르고 사이사이에 응원법까지 하는 감격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앵콜 곡으로는 작년 연말에 역주행을 했던 종소리의 무대가 이어졌고 이후 각 멤버들의 소감을 말하는 멘트 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콘에서는 여덟 명 멤버들이 첫 콘의 긴장감을 조금 덜 수 있어 행복하고 유쾌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과 행복감이 러블리너스에게도 충분히 전해졌으니까요. 회가 거듭될수록 금요일과 토요일의 멘트는 조금 더 진솔하게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말과 마음이 잘 전해졌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의 멘트에서는 이번 콘서트를 6개월동안 앨범 활동, 일본 프로모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병행하면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멤버들이 대견하고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막내 예인 양의 담담하고 씩씩한 멘트, 케이 양의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멘트에서 멤버들의 진솔함이 느껴져서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정 양은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가사를 외운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진짜 좋아해야 가능 한 거니까 러블리너스 너무 감사하다.’라는 멘트와 함께 울먹일 때

가수가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굉장히 큰 감동을 받는다는 걸 다시금 깨달었습니다.


지애 양의 경우 4 일 간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준 게 러블리너스 덕분이라면서 여러분이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음 콘서트때 꼭 보자라는 말에 온 힘을 다해 꼭 다시 오겠다고 외치며 다짐했습니다.


명은 양의 멘트는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었고 러블리너스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러블리너스에게 좋은 곡 좋은 목소리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멘트가 와 닿았습니다.


지수 양의 멘트때는 가슴이 너무 먹먹해져서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서는 팬을 직접 봤다며 본인이 이전과 비교하여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계속 활동하며 더 다가갈 테니 그대로 있어 달라며 울먹일 때 쉴 새 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절대 어디 도망가지 않고 러블리너스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미주 양은 유창한 여러 외국어를 사용하며 밝게 마무리를 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울 양의 멘트가 이어졌는데 이전 콘서트나 행사에서는 관객들의 눈을 일부러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 콘서트부터는 아이 컨택트도 많이 하고 같이 좋은 무대를 많이 만들 수 있어 특별했던 것 같다는 이야기,


그리고 러블리너스 각자의 삶이 있고 이를 러블리즈 멤버가 다 알진 못하지만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러블리즈 노래 듣고 무대 보고 힐링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곡으로 조만간 찾아올 거라는 지애의 마지막 멘트로 콘서트 소감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막 콘 마지막 곡인 어제처럼 굿나잇을 멤버들과 함께 떼창으로 부르며 마지막 부분인 ‘사랑해! 사랑해!’ 부분에서는 너무 펑펑 울어서 제대로 노래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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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처음 콘서트를 예매할 때는 결코 4일이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올콘을 하는 것 조차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건이 갖추어 지고 마지막 콘서트 일정이 끝나고 나니 4일도 짧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매 회 거듭될수록 성숙해진 러블리즈의 모습과 무대를 즐기고 때론 유쾌함이 묻어나 실컷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 조심스럽게 뗀 입술에서 나온 멤버들의 말에 때론 웃기도 하고 때론 울컥 울기도 했습니다.


첫 콘에서는 ‘인생 첫 콘서트가 러블리즈라서 다행이다’ 라고 느꼈고 내일은 또 어떤 설렘과 감동이 있을지 굉장히 기대되어 잠도 제대로 못 잤던 것 같습니다.

콘서트가 계속되면서 제 자신이 바뀐 게 있다면 러블리즈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주변사람 눈치 보면서 소리 질러도 될까 말까 하는 망설임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를 보다가 문득 ‘이거 꿈인가?’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내내 행복했습니다.

콘서트 기간에는 일 걱정을 아예 잊고 러블리즈 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점도 저에게는 굉장한 힐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러블리즈’ 라는 단어만 들어도 뿌듯하고 벅차오르고 심장이 쿵쾅대는데 콘서트를 통해 부족하고 메말랐던 제 마음에 러블리즈 라는 단비가 온 것 같은 기간이었습니다.


생애 첫 콘서트이자 러블리즈 콘서트를 올콘을 해보니 '러블리즈를 알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야' 라고 느꼈습니다.

다시금 덕심을 차오르게 하는 계기도 되었고 무미건조했던 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러블리즈를 남들보다는 늦게 알게 되었고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러블리즈를 알아갈 시간들이 너무 기대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러블리즈를 웃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러블리즈를 알게 되어 너무너무 다행이고 앞으로도 그대로 러블리즈와 함께할게!

'미래는 러블리즈 영원히 러블리즈 언제나 러블리즈'



출처: 러블리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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