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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주도 술여행 (약스압)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7 10:00:01
조회 3183 추천 55 댓글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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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횐님덜,,,


너무나 오랜만에 뵙읍니다!!


아조시(여고생쟝)가 얼마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그 이야기나 좀 해보겠읍니다,,,


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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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슝- 이다.


붕우께서 제주도에 뭘 좀 해야된다 그래서


어 알았다 내도 가께- 하고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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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내리면 젤 먼저 "뭐여 이 나무" 


생소한 야자나무가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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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곳이나 그림이 되는 이 동네에 도착했으니


일단 식도락부터 해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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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미역국.


보통 제주도에 첨가는 횐님들은 몸국을 드시게 되는데


그것보다 이게 좀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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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게 지기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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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의 준비는 다 뭐냐면 저녁에 술을 먹기위한 워밍업이었다.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둬야 술꾼으로 건강히 음주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음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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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뭐 할 일 없이 길거리나 노닐면 된다.


그냥 동네 골목길 옆에 귤나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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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녁! 숯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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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고기는 약하게 오래 익히면 된다.


고깃집에서 성질급한 횐님덜은 이 시간이 참 괴로우실텐데


그러면 이 시간에 술을 마시면 된다.


내가 아까 성게미역국 먹은 이유가 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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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의 풍미가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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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수염깎고 저녁에 거울보면 이렇던데


흑돼지는 이렇게 시꺼먼스한 털이 숭숭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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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젓도 보글보글 끼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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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인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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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할때 "올래!" 를 외쳐보세요.

라고 써있던데 차마 그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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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탐라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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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곡 흐르니까 뭐 암튼 글렌탐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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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하면 쫄깃쫄깃인데 약간 더 고소했을 뿐

식감의 차이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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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_도발하기.jpg


소금 찍으면 난리난다.

아조시가 사는 붓산에서 돼지국밥 먹을때 부추 안넣고 먹으면 난리나는 것처럼.

"마 대지구빱 무울줄 모리네!(호들갑) 이래 증구지를 사악 얹어가~ 땡초를 파악 풀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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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멜젓 찍어먹었다.


이거 참 짭쪼롬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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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옆에서 난 고사리를 


한라산 옆에서 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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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술이 들어가자 "올래!" 를 외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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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가 내몸의 점유율을 위협할정도로 먹었으니 산책


아니 근데 저게 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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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근해에서 조업중인 고깃배들이다.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하늘이 하얀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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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호텔은 각별하다.


앞을 보면 제주바다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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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보면 한라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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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뷔페에서는 전복죽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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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밥도 나온다.


진짜 제주도의 호텔은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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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젊은 지형이라 이렇게 불쑥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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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하멜상선(진)이 있었는데


기념관으로 꾸며놓은 배 모양의 건축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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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국사책에서 배워서 잘 알겠지.


선원들이 곤장맞아 죽고, 병걸려 죽고, 탈출하다 잡혀서 옥살이 하다 죽고


오랜 세월 조선 불반도 매운맛 톡톡히 보다가

일본으로 넘어가 치료받고 자기나라로 돌아가 책을 썼다.


하멜 표류기나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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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리얼 목적지 중문에 도착했다.


여긴 주차장 담벼락도 화강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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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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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는 면세점이 있는데

술꾼들의 성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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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면세점과 별 차이가 없으면 성지가 아니겠다.

당연하게도 여기 특산물이 존재한다.

아벨라워 아부나흐!


부산의 4대 명주 하면 오메기술,고소리술,신례명주,아부나흐다. (메비피셜)



아부나흐가 알고보면 제주도 방언일지도 모른다.

"혼저 아부나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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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술을 사면 달라는 술은 안주고 치사하게 종이쪼가리나 툭 던져준다.


이건 "니가 공항가서 이걸로 술바꿔먹으세요" 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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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1층에는 향토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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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블랑ㅋㅋㅋㅋ

탐라에서 소비해 블랑 ㅋㅋㅋ 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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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술이 계속 담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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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이래저래 구경이나 다녔다.


까만돌과 파란바다의 섬이 낯설지만 예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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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특) 해변에 스펀지밥 시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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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돌아다니는 것도 애매해서 한잔 마시려고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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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작지만 예쁜 곳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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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목을 축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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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쟤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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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먹고 나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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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밥얻어먹는 놈인가보다.


얼굴에 상처와 커다란 뽕알이 탐라냥 지역구 서열을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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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고개를 돌려보면 말들이

검은 흙에서 자란 풀을 뜯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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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탐라국의 국기마냥 나부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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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 교환권으로 제주도 특산물을 얼른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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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항공기 탑승시 버스탑승을 질색하는 편인데

활주로옆에 보이는 바다는 그 마음조차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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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낭만적인 공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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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cm인 트롤과 비슷한 트롤친구는


이코노미석이 너무나 힘들다.


하지만 캐리어에 담긴 술들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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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난다 아 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도착했더니 삐진 아들이 술병을 노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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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돼지 육포


보통 도수가 높은 위스키를 먹을때 육가공품을 먹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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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육포랑 살라미랑 고르라고 하면 살라미를 고르는데


흑돼지 육포는 살라미보다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흑돼지 육포만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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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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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술 뭐 없나하다가 제주도에서 사온 유자막걸리 얼른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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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상인은 피규어와 술을 먹지 않습니다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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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가 과하면 막걸리 베이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 맛을 망치는 법인데


유자 막걸리는 적당한 연출로 막걸리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살리면서도


유자의 시트러스향이 깔끔하게 피니시를 날렸다.


이거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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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며칠 뒤였다.


아는 곳을 통해 좋은 설도를 구하게 되었기에 양옆 거친 살 떼어내고 굽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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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떼어낸 살은 육회로 냠냠


제주도에서 사온 고소리술.


육회를 먹을때는 보드카를 먹는 편이기에 


40도의 고소리술도 비슷한 맥락으로 페어링 해보았다.


아주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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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팅이 끝난 스테이크


오래걸리는 조리법을 사용했기에 육회와 고소리술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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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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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리술은 '고'로 시작해서 그런지 고기랑도 잘 어울렸다.


아주 완벽하진 않았지만 이정도의 페어링이라면 자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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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이렇게 깔끔하고 강한 술은


친구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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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이다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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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치즈덕후 치즈냥이는 


내 친구한테 아양떨고 치즈 얻어먹는 중.


교활한 근육돼지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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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례명주


모르겠다. 제주의 명주라고는 들었는데


감귤로 만든 브랜디.. 브랜디의 이름을 붙여도 될까 싶다.


상쾌한 맛은 있으나 우리가 재료를 보고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시트러스함은 


아주 오랜시간 에어링을 하거나 워밍을 해야나 맛볼 수 있다.


누가 그런 수고를 하겠는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병입과 미니어쳐의 가격괴리도 이해할 수 없다.


미니어쳐도 한번 사보고 맛있으면 계속 사먹고


아니면 다시 안쳐다보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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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언제였더라 암튼 며칠 안되어서


시장에 갔더니 오이가 지기네예- 얼른 집어왔다.


참기름과 고춧가루로 버물버물


이게 또 돼지고기랑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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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맨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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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하고 고소한 술이 땡겼는데


마침 제주에서 사온 우도 땅콩 막걸리.


고기랑 잘 어울렸다.


다른 지방의 잣막걸리나 밤막걸리랑 비교해보면


잣막걸리보다는 고소하고 밤막걸리보다는 가벼운 느낌이다.


물론 고소한 계열의 술이 으레 그렇듯 한병을 다 비우고 나면


느끼한 뒷맛이 개운하지 못해 텁텁함을 뭘로 지울까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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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뭘로 지워 술로 지워야지.


감귤막걸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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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리술을 마시던 어느날


강한 술이 으레 그렇듯 어느정도 마시고 나면


달근한 술이 땡겼다.


CS위스키를 먹다가 꼬냑으로 마무리하고 싶어는 날이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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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주에서 사온 오메기술을 꺼냈다.


이게 원래 해산물이랑 먹으면 맛있다던데


예전에 오징어파전이랑 궁합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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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어랑 냠냠.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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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사온 많은 술들을 며칠안에 거의 다 마셨다.


맛있는 술들이 많았고


추워지고있어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술들이 입안에서 아주 맛나게 멤돌았다.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점점 좋아지는 요즘


이런 술들을 한번씩 횐님덜,,도 드셔보시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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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며칠만에 저걸 다 먹었다가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위염,식도염 진단을 받고 (후두는 다행히도 ㄱㅊ)

1달간 금주중인데 별일 아니다.


얼른 낫고 또 마실거다.



금주해보니 사람 성격도 나빠지는 것 같고


소화도 잘 안되고 약도 입에 달고 살아야 하고

금주는 이렇게나 몸에 해롭다.

얼른 나아서 금주 안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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