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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포) 고등학교 과학캠프에서 있었던 일.ssul모바일에서 작성

집부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27 10:00:05
조회 2542 추천 2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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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 고3이니 고2였을때 일이죠)

과학재능나눔캠프라고 해서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 스무명정도를 모아서

지방에있는 작은 중학교에 가서, 현지 1~3학년 학생들이랑 과학실험을 하고 관련된 과학지식도 알려주고, 고기도 구워먹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캠프에 대해 아는게 없었는데, 가기 몇주전에 반에서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 A에게서 연락이 왔었죠.

자기가 이것 관련해서 발표자료랑 계획서 같은게 필요한데, 자기한테 좋은 주제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 글을 쓰는걸 네가 물리를 잘 하니까 나랑 조원을 해서 도와달라고요


첨부한 짤에 공기로켓 관련된게 저희 조 거였는데

페트병에 호스를 연결하고 필름통에 끼워서

페트병을 힘껏 밟아서 로켓처럼 잘 꾸민 필름통을 날리는... 그런 활동이었습니다.


각 조는 열댓명정도 되는 아이들로 이루어진 반들 몇개와 함께 두시간동안 활동을 진행해야 했는데

저는 자료를 작성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활동을 가지고 최대한 가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아봤죠

그러다가 알게된것이 인터넷에 거의 동일한 공기로켓 관련 상품이나 활동이 많았다는겁니다.

그리고 활동의 이름은 "공기로켓 날리기" 이지만, 계속 연료를 분사하며 추진력을 얻으면서 날아가는 실제 로켓과 달리 공기로켓은 발사 순간에만 잠깐 가속되었다가 그 후로는 계속 발사체 운동을 한다는것이 예상한것처럼 언급되어있었고

공기로켓의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은 별로 되어있지 않거나 실제 로켓의 원리를 소개하면서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초등학생때부터 각종 과학 체험활동이라던지 영재원 실험같은걸 많이 해오면서

체험하는 활동과 뒤에 이어지는 설명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으면 많은 학생들이 답답함과 의아함을 느낀다는걸 알고있었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건 지금까지 우리가 날렸던 공기로켓에서의 경우와는 조금 다른데, 실제 로켓이 날아가는 방법은 말이야..."

하면서 작용 반작용을 가르쳐줄지, 아니면


"사실 공기로켓은 실제 로켓과 추진과정이 조금 다른데, (설명한다) 알겠지? 그래서 공기로켓은 투사체 운동이라는걸 하게 되는데..."

하면서 투사체 운동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지


확실히 정하고 싶었고, 저는 내용에서나 활동과의 연관성에서나 후자쪽이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정했고

계획서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 필름통을 꾸밀 종이들과 찰흙을 가지고 본인만의 필름통로켓을 만들게 하고, 누가 더 멀리 날리나 경쟁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각도 로켓을 날려보게 한다.

- 교실로 돌아온 후 상위권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고 어떤 로켓이 멀리 날아갔는지를 되묻는다, 이를 토대로 학습지를 작성하며
투사체 운동에 각도, 초기속도, 투사체의 질량 (공기저항)이 수평도달거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해본다.

- 초기속도 항목에 대해 설명하면서, 페트병을 밟으면서 필름통이 추진되는 원리를 공기가 압축되었을때 원래 부피로 돌아오려는 힘과 관련해 설명하면서, 체적탄성과 부피감률과의 선형적 비례관계까지 간단하게 설명해본다.
(풍선을 80%까지 압축했을때 손에 느껴지는 압력은 90%까지 압축했을때 느껴지는 압력의 두배다)




... 대충 이런 내용으로 발표자료와 같이 만들어서 제출했고, 몇주 후에 캠프날이 되었고 캠프장소로 출발했습니다.


캠프장소로 버스로 이동하면서 조원(총 4명)들끼리 얘기를 나누는데

발표담당이었던 저에게 A가 말을 걸었습니다.


"야 물갤아, 혹시 너 발표하고나서 시간이 좀 남으면 내가 애들한테 이 주제랑 관련된 강의 좀 할 수 있을까?"


"...어! 뭔데?"


"너 혹시 아폴로 달 착륙이 조작된거라는거 알아? 내가 이거에 대해서 조사해본게 있는데 말이야... 어쩌구저쩌구..."


조원들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다들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긴 하지만 다들 서로 그렇게 친하진 않은 사이였었죠


"아...아하 야!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 하하"


"야~ 그거 음모론아니야~ 그걸걸 앞에서 말해주고 그러면 어떡해~ 하하"



"아... 그렇냐...? 그래... ㅎㅎㅎ...."



이 정도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곧이어 캠프에 도착하고 서서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일인가 진행했는데 저희가 수업하는 날은 마지막 날이었구요, 다들 강당에 텐트를 펴고 잤습니다.


선생님들은 다른 반들 수업하는것도 참관해서 아이들 분위기도 보고 본인들 발표할때 참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수시로 참관해보니 아이들도 말을 잘 따랐고... 너무 수준에 맞지않고 알지못하는 단어라던지 화학식같은게 나올때는 별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발표 전날 밤, 검토를 하는데 A가 시비를 걸어왔죠...

2시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데 공기로켓을 열댓명을 날리게하고 거리를 재고 해야할텐데


로켓을 만들고 쏘고 그 뒤에 이 내용들을 네가 어떻게 다 시간안에 발표를 하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로켓 만드는거야 우리도 해봐서 알지만 20분이면 충분히 만들고도 남는 일이고, 발사대 (페트병에 호스 연결하고 끝에 PVC 파이프를 끼운것)만 총 4개를 준비했는데

한시간동안 다들 질릴때까지 실컷 날려도 설명할 시간이 충분히 남으며

내 생각에 내가 준비해온 내용들은 공기로켓 날리기란 활동을 가지고 중학생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이 재능나눔 과학캠프의 목적을 그대로 최대한 따라보려고 정성들여 준비한거다.
그리고 내가 연습해봤을때 모두 세부설명까지 하는데도 20분이 채 안걸렸다.

내가 발표담당이니 걱정말고 맡겨둬라.

이렇게 말했으나, 좀 말싸움이 길어지자 A는 화가 나서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네가 참관해봤으면 알겠지만 여기 촌동네 중학생들은 지루한 과학수업같은걸 들으러 온게 아니라 재밌게 놀러온거고

지금 최대한 야외에서 날리면서 노는시간을 늘려야하는데  너가 이렇게 물리자랑질 하면서 분위기깨게 둘수없다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나가서 선생님을 한분 불러오더니...

막 구구절절 얘가 이런데도 설명부분을 안줄이고 있다며 하소연을 하는데


선생님께선 피곤한 표정으로 계속 듣고 계시면서

애들은 어짜피 설명 듣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길게하려하는지 모르겠다 하는 말을 듣고

"그래 물갤아, 너는 여기 애들 수업때 모습 안봤니?"

하시면서 저를 다그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선생님께 제가 준비해온건 최소한으로 간략하게 하는 수준에서 이 공기로켓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는것이고 아주 쉽고 오래 걸리지도 않는것이라며

제가 주안했던 체적탄성에 대한 부분을 설명을 시작했는데 선생님께서 가로막으시더라구요



"뭐 공기로켓의 원리가 체적탄성이야? 작용 반작용이 아니고?"


"......"



나름 주체적인 역할을 하셨던 분이었기에 당연히 몇주전에 제출했던 계획서나 발표내용을 알고계셨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셨기에 잠시 말문이 막혔었다가



"아 선생님도 모르고 계시네요! 왜 그러냐면요.."



하고 이어가려는데 뒤에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내가 뭘 몰라?!"

하고 제 말을 끊으시고... 뭐 뒤에 이런저런 말이 몇마디 더 오가다가




결국은 저희 조 모두 엎드려뻗쳐 하고 잠시 훈계를 듣고 그 일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미흡에 대한 실망으로 훈계의 이유는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몇시간 후, 새벽에 A가 저를 불렀습니다.

욕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기는 이번 캠프를 스펙도 쌓을겸 가볍게 놀러온다는 생각으로 계획했는데

너랑 관련해서 여러모로 복잡해지는것 같아서 심란하기도 했다면서 화해를 청했습니다.

저는 얘도 학교에서도 그렇고 좀 거만하긴 하지만 그래도 먼저 사과도하고 그렇게 나쁜애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기분이 풀린채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저희 조의 수업이 시작되었고


활동은 척척 진행됐습니다.

예상보다 시간은 더 여유가 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로켓을 4~5번정도 쏴본 후 교실로 돌아왔고


투사체 운동 관련 토의와 체적탄성에 대한 설명을 시간을 생각해서 조금 더 길게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초롱초롱할 수가 없었죠.

제가 나와서 준비해온 설명을 시작하자 한마디도 수다떨지 않고 꼬박꼬박 발표하고 대답하고, 문장이 끝날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는게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고도 7분정도의 시간이 남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신이나서 이 시간에 앞에 남은 사탕들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도달거리에 관해서 삼각함수를 포함한 정량적이고 살짝 심화된 내용같은걸 짧은 인터넷 동영상으로 보여주려고

컴퓨터 앞으로 이동하려는 참에...



A가 뒤에서 저를 잡더니

"물갤아! 나 잠깐만"




하고 저를 옆으로 살짝 밀어내며 말했고







...저는 별 생각없이 자리를 비켜주고 말았습니다












"얘들아! 혹시 아폴로 11호에 대해서 알고있는사람 있어?"











다른 두 조원들은 모두 얼어붙었고

저는 입이 저절로 벌어졌습니다.



곧이어 손을 든 학생을 가리켜 발표시키고는



"달에 착륙한 우주선이요!"


"땡! 틀렸어,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한적이 없어, 모두 미국의 조작극이었지. 혹시 들어본사람 있어?"


학생들의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네..."


"어 그래 거기, 달 착륙이 거짓인 이유는 뭐지?"


"어... 그... 깃발이 펄럭일수가 없는데 펄럭였대요...."


"음... 틀렸어 깃발이 펄럭일 수 있는 이유는 많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지구에는 밴 앨런대가 있기 때문이야, 이 밴 앨런대는 태양에서 오는 방사선들을 잡아두는데 여기에 사람이 탄 우주선이 통과하면 바로 죽어버려, 어쩌구 저쩌구.."




정신을 차리고 그만두게하고 수습할 타이밍을 찾고있는데

수업종료 벨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몇분 후

A는 방에 앉아있는 저에게 와서는 하이파이브 자세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갤아! 오늘 잘했어! ㅎㅎ"



위선이 느껴지지 않는 환한 미소와 함께..



출처: 물리학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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