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어사일럼은 89년에 나온 작품으로서 뱃신의 정신병을 극한까지 표현한 작품으로, 샌드맨의 표지를 그린 데이브 맥킨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그렸다.

뱃신께서 아캄의 수용자들이 수용소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뱃신께서 직접 수용소로 들어올 것을 요구한다. 뱃신께서 수용소에 오자 이제부터 광인 - 자신을 포함한 - 들이 뱃신을 죽이려할 것이니 도망쳐보라는 조커. 아침해가 뜰 때까지 수용소를 뛰어다니면서 뱃신께선 살아남아야 한다.

뱃신이 얼마나 미친 놈인지 잘 표현했지만 그림까지 미쳐서, 정말정말 멋진 그림이지만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작품 뒤에 스토리 작가가 그림 작가에게 보낸 대본 비슷한 글이 있어서 이해를할 수는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런게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단점이 있음. 하지만 그림과 내용은 정말정말 멋지다.

이 작품을 논하면서 그림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림이 작품의 분위기와 시너지를 일으켜 정말 환상적인 작품이 되었다.

그림을 그린 자는 데이브 맥킨이라는 사람인데

데이브 맥킨의 대표작은

벽 속에 늑대가 있어

금붕어 두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흑란

샌드맨 (표지만)

막짤은 샌드맨 짤. 샌드맨은 신과 비슷하지만 신과는 다른 존재 '꿈'의 이야기,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꿈'을 만난 이야기들을 그린 만화입니다.

대충 여러 신화가 혼재하는 세계관에서 일상적인 인물들이 판타지스러운 일을 겪는 이야기 혹은 판타지스러운 인물들이 서로 갈등하는 이야기들입니다.

꿈이 자신의 잃어버린 무기를 찾아 루시퍼, 콘스탄틴, 닥터 데스티니를 만나는 이야기

꿈이 지옥의 소유권을 북유럽신, 이집트신, 일본신 등등 누구에게 줄지 고민하는 이야기

살인마들이 자신들만의 비밀세미나를 개최하는 이야기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하루 거지 행세를 하는 이야기

미국 대통령이 진심으로 나라를 잘 다스리는 이야기 등등

DC 코믹스의 만화로서 세계관도 연동됩니다.

좆쩌는 만화인데 판매량이 부족하여 여러 외전들이 국내발매가 안 되고 있다가 죽음 외전이 나왔습니다.

운명외전이라든가 뭐 그런 다른 외전들도 출판되게 지금 바로 서점으로 가셔서 우리 영원의 신도들의 성서 샌드맨 라이브러리를 구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