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저번에 첫 콩국수 맛집 탐방할때 3곳이라고 말해서... 이래서 입이 방정;;

마저 소개(?)하지 못한 두군데의 맛집도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시간이 조금 지나긴했는데;; 감기 걸려고 골골대느라... 갤질을 그동안 거의 못해서;;

제가 예전에 맛있는 콩국수를 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해봤더니

모PD가 먹거리 고발을 하는 그 프로그램에서 100% 국산콩만 사용하는 콩국수집을 찾았는데

제가 소개하려는 이 맛집이 100% 국산콩만 사용하는 착한식당인가?? 그걸로 선정되서

PD가 직접 찾아가서 방송 찍자고 하니까 사장님이 괜찮다고 방송타면 사람들 많이 오니 힘들다고 그냥 거부하셨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실여부는 모르겠는데 제가 봤던 블로그들은 죄다 그 캡쳐한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그렇다고 말하더라구요

참고로 이 가게 콩국수 특징이라면 매우 진한 콩물과 담백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편식이 좀 있는편이라;; 우무? 우묵? 저건 잘 못 먹어서 섞어국수가 아닌 그냥 콩국수로 주문했습니다 ㅋㅋ; 물론 곱빼기;

이곳은 특이하게 함초소금 이란걸 줍니다 

저도 잘 몰라서;; 함초에 관해 찾아보았는데 짠맛이 나는 해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함초를 갈아서 만든 소금 같은데.. 숟가락에 따로 살짝 덜어서 소금맛만 봤었는데요

그냥 일반 소금이랑 큰차이는 못 느끼겠더라구요;; 혀가 대리석이라 ㅠㅠ

그래도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하니 건강에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염분이니 만큼 적당량을 먹어야하는건 기본;;

광주 콩국수는 설탕이 기본입니다... 이젠 다들 아시죠? ㅋㅋㅋㅋㅋ

좌측부터 순서대로 깍두기 , 묵은지 , 배추김치 그리고 콩국수 입니다 ㅋ

어떤분은 묵은지보고 볶음김치라고도 하던데... 제 입맛엔 그냥 오래된 묵은지 같았습니다

김치국물(?)에 기름같은게 안보이던데 볶음김치일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맛은 비슷하다고 느낄수도;;

이곳의 콩물은 정말 진한게 특징인데요

귀찮음을 감수하고 동영상을 찍어와서 움짤까지 만들어봤습니다;;

보이십니까? 저 콩물의 되직한 점성이...

묵은지와 콩국수 클리어~ 배추김치랑 깍두기도 당연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

예전에는 식사할때 메인메뉴 먹을때는 밑반찬을 딱히 같이 먹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밑반찬을 같이 먹곤합니다;;

그래서 면을 먹을때는 설탕을 넣지 않고 소금만 살짝넣고 김치랑 묵은지에 맛나게 먹고

콩물 마실때는 설탕을 넣어서 달달한 두유처럼 먹습니다 ㅋㅋㅋ

타 지역에서는 콩물은 잘 안마신다고 들은거 같은데;; 콩물 자체도 의외로 맛있습니다 한번쯤 도전해보세요

위치는 따로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위치까지 직접 적으면 너무 광고글 같아 보여서;;

가게명은 '맷돌영양두유' 입니다 ㅋㅋㅋ

초록창에 치면 정확한 위치가 뜨니 가고싶으신 분들은 검색하셔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이 가게가 예전에 현 위치에서 가까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기에 (예전엔 이때 가봄 ㅋㅋㅋ)

오래된 블로그 글이나 업뎃을 안한 네비에는 예전 위치가 나올수도 있으니 초록창 검색하셔서 위치 확인 하세여

두번째로 소개할 맛집입니다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가게 이름이 광주콩물국수;; 

참고로 저 양념통에 들어있는건 당연히(!?) 설탕입니다 ㅋㅋㅋ

김치 한조각 맛보는 사이에 메뉴판앞에서 식사하시던분들이 나가길래 그때 메뉴판 사진을 찍었는데;;

그사이에 파리가 김치에 앉아버리는 바람에... 김치를 먹기가 좀 그래서;;; 그냥 설탕 투척;;

김치는 진짜 맛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김치가 짭짤하면서도 해산물류의 감칠맛이 납니다

정확히 멸치액젓인지;; 새우젓인지;; 생굴이나 굴젓인지;; 는 모르겠지만 맛있습니다 ㅋㅋㅋ

물론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에 민감하거나 싫어하시는분들 입맛엔 안 맞을수도... (제 입맛 기준이라;;)

파리때문에 못먹은 김치빼고 콩국수는 완벽하게 클리어~

바로 위에 이야기한 맛집의 특징이 담백함이고 예전에 말한 콩국수의 특징이 고소함이라면

이곳 콩국수의 특징은 '밸런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이 다른 두곳의 콩국수에 비하면 뚜렷한 색깔을 나타내진 않지만 

나름 고소하면서도 콩 특유의 비린내 없이 담백한맛도 느낄수 있어서 '조화'라는 면에서 본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두곳도 다 맛있고 이곳의 콩국수도 맛있습니다 다만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참고로 가게명 자체가 '광주콩물국수' 라서;; 녹색창에 검색하면 가게가 여러개가 검색이 될겁니다;;

검색결과중에서 '광주콩물' 이라고 나오는 가게가 이곳입니다

또 하나 참고로 광주고속터미널 기준으로 거리순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마지막맛집 (밸런스) - 예전에 쓴 맛집 (고소함) - 이글 첫번째 맛집 (담백함) 순으로 거리가 멉니다...

가장 가까운집이 광주콩물국수 가게인데... 고속버스 터미널이랑 진짜 가깝습니다;; 시내버스 정류장 1~2개만 지나면 내립니다;;

타 지역에서 놀러오시는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듯;

요 며칠동안 감기걸려서 골골대느라 좀 힘들었는데;;

여러분들도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