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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초보자만 읽으세요] 수영초보가 말해주는 수영 단계(실내수영)

[자식농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9.22 10:00:03
조회 15042 추천 40 댓글 19


안녕하세요


수영초보 아재 자식농사입니다.


저 처럼 수영을 막 시작하셨거나 배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이 글은 수영 방법을 가르쳐주거나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단계별로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공감하고, '아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 정도로 동질감 정도 느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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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영장 강습 끊기

- TV나 언론매체에서 수영은 관절에 무리도 없고 유산소 운동이라 참 좋은 운동이라고 선전을 해줍니다.

그래서 결심합니다. 수영을 하기로.


대도시의 경우 수영장이 여러 곳이라  마음에 들거나 집 가까운 곳에 등록하면 되지만,, 저 처럼 시골 사람은 시 전체에 수영장에 1,2개라


강습 추첨을 합니다. 이 때 추첨에 걸리지 않더라도 꾸준히 매달 추첨에 도전합니다.


2. 수영복 고르기

- 태어나서 제 벗은 몸과 몸매를 그대로 보여준건 여자친구와 와이프 말곤 없었습니다.

'아 헬스라도 해서 근육 좀 만들어서 수영장 가야하나' 라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결국 이 고민은 나의 신체를 최대한 가릴 수 있는 수영복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버립니다.


어둡고 긴 5부 수영복. 미러링이 짙은 수경, 수영복과 비슷한 수모.


대체적으로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지만 ,, 상관없습니다. 그냥 입으셔도 됩니다.


3. 수영 초급반 강습(발차기 자유형 풍차돌리기)

- 전 수영 강습중에서 초급반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발차기.

물 밖에 걸터앉아 발차기를 수면에 차는데,, 1시간동안 그것만 하는데.. 와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의외로 이 때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킥판 잡고 발차기 하는데 진짜 힘듭니다. 특히 허리 밑으로 계속 가라앉습니다.


이거 하면서 음~파를 배웁니다. 머릿속엔 음/파 발차기등 복잡해집니다.


가라앉으니 더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더 죽을거 같고. 음파 안되서 숨도 제대로 못쉴거 같고.


이렇게 한달을 마칠 때,,, 강사님이 팔돌리기 가르쳐 주십니다.


풍차돌리기.


팔꿈치를 쭈욱 편 상태에서 킥판을 잡고 물을 밀어봅니다. 의외로 저항력이 쎄 놀랍니다. 즉 이것도 힘듭니다.


그러면서 음/파 , 발차기, 팔돌리기 콤비로 합니다.


한달쯤엔 대부분이 10m~15m정도에서 일어섭니다. 힘들어서. 물도 많이 먹고.숨도 가쁘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

쭈뼛쭈뼛합니다.


아직 25m를 안쉬고 가기엔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



두달째 되는 날엔 같은 반 사람들과 여유롭게 인사도 하고 어색함이 사라지지만


킥판 발차기는 아직 힘듭니다. 


강사님이 풍차돌리기로 25m 가보라고 합니다. 숨이 멎을거 같이 힘들지만 겨우 25m 벽을 찍습니다.


'와...되는구나 ㅠ.ㅠ' 


못된(?) 강사가 소리칩니다. 자유형으로 되돌아 오라고. 50m하고 나면 진짜 죽을거 같고 숨이 제대로


안쉬어집니다.


4. 배영

25m를 겨우 갈 수 있을 때즘, 배영을 가르쳐 줍니다.

역시나 킥판 잡고 발차기.

어라? 그런데 이건 자유형보다 쉽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숨쉬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몸이 뒤로 누워서 '뜬 상태'를 느끼게 됩니다.(물론 하체는 기울었지만)


왠지 바다에 가서도 안가라앉을거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다들 배영이 쉴 수 있어 좋고 재밌다고 합니다.


하지만 못된(?) 강사는 배영만 시키지 않고 꼭 킥판 발차기 - 자유형으로 힘을 다 빼놓고


배영을 시킵니다. 그래도 배영이 좋습니다.


두달 마칠 때,, 다른 기술을 가르쳐 주는데 바로 벽차고 스타트와 턴!!(벽잡고)


강사님이 턴을 시범보여주시는데 와....간지.


강습 끝나고  턴 연습을 틈틈히 합니다.



5.중급반(평영)


아직 수영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데 중급반이랍니다. 허허


우리가 쓰던 래인에는 다른 초급반 병아리들이 옵니다. 왠지 더 폼을 잡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우쭐


25m를 자유형으로 가지만 힘이 듭니다. 몸도 좌우로 많이 뒤틀리고 특히 발이 자꾸 가라 앉습니다.


발차기를 죽어라고 파파파팍 차는데 떠오르지 않습니다. 앞사람 발차기를 보면 굉장히 안간힘을 쓰고


추해보이는데,, '아 나도 저렇게 하고 있겠지' 라고 생각이 듭니다.


배영도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쉽고 재밌었는데 왜 힘들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힘들 때즘엔... 평영을 가르쳐주신답니다.


왕년에 개구리헤엄 좀 쳤는데,, 평영은 잘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유아풀로 이동하더니 발차기를 가르쳐 주십니다.


다시 성인풀로 와서 킥판잡고 발을 차보지만 1cm도 안움직입니다!!


'헉 이거 뭐지'  다들 일렬로 서서 제자리 발버둥을 칩니다.


 강사님은 한숨을 내쉬면서 다시 시범보여주시고 발꿈치를 잡아서 밀어주기도 하시지만


소용없습니다.


집에가서 평영킥 자세로 앉아 있으랍니다. 허벅지 가랑이 부분이 아픕니다 ㅠㅠ


특히 남자는 더 힘들어 죽을거 같습니다. 


평영 손동작을 배우는데


"절대 손동작으로 물을 잡아당겨 앞으로 갈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라고 합니다.


잉?? 그럼 평영은 킥으로만 가는거야?? 그렇답니다. 킥입니다.


그런데 킥은 아무리 차도 제자리 발차기만 됩니다. ㅠㅠ


시간이 약인지,,, 한달 계속 평영킥을 차니 발목부분에 뭔가 느낌이 오면서 몸이 앞으로 나갑니다.


그러다 강습 마지막 날쯤엔 타이밍 잘맞으면 쭉~ 나가는게 느껴집니다. 와... 이 느낌!


그래도 킥판 발차기 - 자유형 - 배영은 여전히 힘들고 50m만 갖다와도 죽을거 같습니다.



6. 주말 자유수영

주중에 배운걸 자유수영 끊어서 해봅니다. 초급래인은 언제나 부쩍부쩍

할머니들께서 느릿느릿 가지만,,,뭐 나도 느리니 괜챃습니다. 그렇게 1시간 쉬엄쉬엄

때론 열심히 복습을 했습니다.


강습에 들어가니 강사님이

"음...안좋은 버릇이 그대로 굳었네요. 혹시 자유수영하면서 복습했어요" 하시네요 ㅠㅠ


역시 못된(??) 강사님.



7. 자유형-배영-평영 뺑뺑이

-5개월차에 접어 들자 뺑뺑이를 많이 돌리십니다.

그래도 중간에 정체구간도 있고 힘들어서 일어서기도 하고, 래인 끝에서 "형님 먼저 가이소" 하면서

시간 끌기도 하고, 사람들과 농담도 주고 받고 재밌게 합니다.


강사님이 다음달에 강사가 바뀐다고 하십니다.

"아.. 이 상태로 다음 강사님께 넘겨드리면 제가 욕먹을 같은데.."라고 전체를 디스 하십니다.

못된(??) 강사.


그리고 강사님과 같은 반 사람들과 회식도 합니다.  강사가 생각보다 어립니다. 물 밖에서 보니 귀여운 동생 같네요.


8. 새로바뀐 강사& 접영

- 새 강사님은 우리의 실력을 점검이라도 하듯 뺑뺑이를 막 돌리십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요래 저래' 잘못됐다라고 킥, 자유형,배영, 평영 다 새로 고쳐주십니다.

예전 강사 물빼기인가...


그리고 평영 다음 ,,, 수영의 꽃 , 버터플라이, 접영을 알려주십니다.


'아 드디어 나도 접영을 흑흑 ㅠㅠ'


우선 물타기라고 물에 쑤욱 들어갔다 나오는걸 가르쳐 주십니다. 쉽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접영킥을 킥판잡고 해봅니다. 내몸이 젓가락마냥 뻣뻣합니다. 허리도 아픕니다.

하아...


접영은 발차기를 두번합니다.  왠지 멋져 보이는데,, 난 안될거 같습니다.


새로운 강사님도


'킥판 발차기' - 자유형 - 배영 - 평영으로 온 몸에 힘과 진을 다 빼놓고 접영을 가르쳐 주십니다.


죽을만큼 힘이 듭니다.


한팔 접영은 그래도 자유형과 비슷해서 해볼만 합니다. 문제는 왼팔. 물도 먹고 어색합니다.


그렇게 한달 가량....하니 그래도 한팔접영으로 25m는 가는거 같습니다.


드디어 양팔접영.


몸치/박치/나무작대기 이 콤비로 어푸/어푸 하면서 허우적 댑니다.


그래도 우리반 1번은 잘하네요.


강사님께 질문도 부쩍 많아집니다.

"물 깊게 들어가야되요? 시선을 어디 둬요?"


10m만 가도 죽을거 같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물도 많이 먹고...이렇게 뻣뻣했다니.


9. 오리발


우리반의 2/3가 접영을 제대로 못하지만,,, 강사님께서 화/목은 오리발을 들고 오라고 하십니다.

인터넷으로 대충 싼거 검색해보다가,, 결국 매장에서 비싼돈 주고 아반떼악셀 삽니다.


강사님이 오리발 킥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 따라해봅니다.


어색합니다. 저항도 크고.


두번째 오리발데이.


우와...신세계입니다. 물살을 가르며 쭉쭉 나가는게 영원히 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역시 하일라이트는 접영!!


오리발 신으니 뒤에서 누가 밀어주는거 같습니다. 대~~박.


오리발 덕분에 샤워장에서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습니다.


10. 새 수영복

10개월 가량 입은 수영복이 좀 지겹기도 하고,, 태그가 너덜해져서 새로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교정반과 연수반의 핑크와 화려한 색상의 수모/수영복이 끌리기도 했습니다.


과감히 숏사각으로 지릅니다. 그래도 색삭은 어두운색.



11.팔꺽기와 승급

강사님께서 우릴 다 불러모으시고 팔 꺽는것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버릇 잘못들이면 정말 추해요. 처음 배울 때 잘배우셔야 되요" 라는 원론적인 말씀과 함께


간지나는 팔 꺽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퍄~


삼각형을 그리고 팔꿈치만 든다는 생각으로.


난 분명히 제대로 꺾는데 계속 지적입니다.

"팔목을 왜 꺽어요!, 팔꿈치 들고!!!"


또 그렇게 한달이 흘러갑니다.



여전히 50m이상만 가도 숨이 찬데... 또 반을 올린다고 합니다.


--------------------------------------------------------------------------------------------------


2부는 다음에.



출처: 수상스포츠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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