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병원에서

키스사건 있고나서 화신이 나리한테 마음이 돌아섰거든 /

담날 걱정되서 화도내고

화신 생각은 " 니가 정 그렇~~~게 내가 좋다면, 뭐 나없이 못살겠으면 내가 뭐 조금은 사귀어줄수도.??? " 이렇게 생각한다는듯이 행동함.

아마도 나리한테 키스당했을때 심쿵햇을 확률이 꽤높음ㅋ

근데 나리가 정원이랑 분위기가 묘하단말이지

나리가 화신한테 기자님 친구 바람둥이냐, 여자친구있냐 이런것도 묻고..

이때 화신이는 " 너 나 아직 좋아하잖아 (맞지? 그렇지? ) 애써 잊으려하지마. 그냥 자연스럽게 잊어 " 이럼서 허세떨음.

이거는 나리가 아직도 자기를 좋아했으면 하는 바램섞인 말로 보임.

화신이 나리한테 감정이 1%도 없다면 왜 나리가 자길 좋아하길 바랄까?

3년전 진짜 감정이 없었을땐 그저 성가시고 귀찮고 이상한 여자일 뿐이었는데.

고로 화신이는 이미 나리한테 마음이 갔는데

나리는 자꾸 나한테 미련이 빨대구멍만큼도 없대.

게다가 셋이 밥먹으러갈때

나리가 당연히 내차 탈줄알았고, 내차 타길 원할 줄 알았고, 내가 차태워준다고 하면 좋아할줄알았는데

정원이 차를타고 간대.

쌈도 당연히 내껀줄 알았는데 정원이먹여주고..

화신이 입장선 짜증나는거지. 3년동안 나 지독하게 따라다녔던애가, 내가 이제 좀 예뻐해줄까 하는데 딴남자를보니까

그래서 홧김에 " 둘이잘해봐. " 라고 말해버려.

여기서 정원이는 한번 재차물었어 " 진짜 그래도 돼? 화신아?"

화신이는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본인입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 셋이 밥먹는 씬을 기점으로 셋이 얽히기 시작한거 같아.

여기서 화신이 "  나 표나리한테 관심있다. " 본인마음 그대로 얘기했으면

홧김에 햇던 " 둘이 잘해봐" 이 한마디가 화신본인 자체를 이렇게나 괴롭게 만든거임 ㅋㅋ

그니까 자기발등 지가 허벌나게 찍은게 맞아.

기회가 없었던게 아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