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로엔그린 뒷북 후기 1.

ㅇㅇ(222.112) 2016.11.24 17:27:02
조회 2117 추천 9 댓글 13

이 글은 애초에 개인 저장용으로 쓴거라 좀 주절주절 길게 쓴건 맞는데 그래서 둘로 나눠 올리려고 했더만 반으로 나눠도 글자수 초과라고 올라가 지지가 않음 ㅠㅠ

(디씨에 글자수 제한 있는지 첨 알았다 ㅠㅠ) 

그래서 본의 아니게 몇개로 나눠 올리게 될거 같음. 이해 바람. ㅎㅎ

나누는 기준은 내용에 맞게 나누면 좋은데 얼마나 짤라야 올라가는지 몰라서 내용 연결은 좀 뚝뚝 끊길수도 있음.


 


진리의 막날 (진리는 개뿔일요일 공연 보고 

막공연은 일욜낮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낮공연의 어수선함이  심하다는게 문제

오케/합창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막날이 진리인데 몸이 악기인 가수들의 경우 컨디션 쌩쌩한 첫날이 낫더라 싶은 공연도 봐서 진짜 오페라는 어느날을 고를지가 딜레마임

근데 아무리 어수선한 경향이 있다지만 이날은 역대급 관크 테러 당함 ㅠㅠ 

공연내내 수다떨기+의자 발로 팍팍차기+비닐옷 입고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부스럭 대기라는  최악의 관크 3박자인 사람땜에 역대급 스트레스 받고

하도 진절머리를 치고와서 진리고 나발이고 앞으로 다쒸는!!!  낮공연은 보러 가지 않으려 한다 (울컥


쨌든 참으로 할말이 많은 공연인데… 일단 연출 부터


매우매우 맘에 드는 연출이었음

새로운 해석을  좋아하는데무조건새로운걸 추구한다기보다, "오페라는 종합 예술이다" 취지에 맞게 작곡가가 남긴 여지에 따라 관객에게 끊임없이 "지적인 자극" 주며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을 해볼수 있는창의적인 해석을 좋아하는 거임이게 원작과  결합이 되고 설득력이 있으면 오페라를 보는 재미가 두세배가 덕분에 비교적  시간의 로엔그린을 아주 잼있게 즐길수 있었는데, 1, 2막은 정말  깜짝할사이에 끝나버림 ㅋㅋ   막이 5분처럼 느껴졌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내가  여기에 3막을 집어 넣지 않았는지는 나중에 언급할것임 ㅋㅋ)  


일단 미학적인 측면에서 대단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서양 오페라 영상물 보면  자주 감탄하는게 색의 사용임

알록달록 전부  다른 색을 쓰는것 같은데도 전체적으로 보면 묘하게 하나의 통일감이 느껴지고 조화롭고 세련미 넘친다라는 점에서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유럽애들은 진짜 이런 방면 미적 감각이 장난 아니다여러번 감탄했었는데 이번 로엔그린 연출이 그랬음 (특히 합창단원들의 의상). 

무대장치/배경이 거대한 무채색 도화지처럼  회색빛 돌아가는 회전판과 그걸 둘러싼 같은 재질과 색감의 벽들뿐마치 아직 아무 그림도 그리기 전의 캔버스 같았음.  

그리고 배경을 등장인물의 의상의 색채들로 채워나갔는데  합창단의 의상이 마치 벽과 색감을 맞춘듯이 한번 회색으로 톤다운된 거대하고 다채로운 잿빛 파스텔톤이랄까.  

합창단 의상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보면 딱히 대단할것도 없어 보이는데 전체적인 집합으로써 매우 세련된 색감이 나오더라고

그런 은은하고 세련된 배경의 색채들 속에 주요 배역들의 의상은 강렬한 색상을 선택하는데 그럼에도 회색의 보색쯤  보이는 청록보라 같은 색감을 사용하니 촌스럽게 튀는게 아니라 이게  기가 막히게 세련되게 녹아들어감. 심지어 전령의 나홀로 튀는 색상조차도 너무 세련되게 전체 그림과 조화로운거임 


그리고 의회/군중들로 표현되는 그들의 각각의 연기 동작 하나하나에 정말 감탄을 금하지 못했음수십명의 합창단원들 하나하나에게 전부 다른 연기를 요구했는데 그것들이  하나의 거대한 집합체로써 매우 미학적으로 멋진 통일감과 시각적 미를 선사함특히 몇몇 정지 장면은 하나의 거대한 행위 예술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특히 2막에서 로엔그린을 떠받들며 군중 모두가 로엔그린을 숭배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룸. (그것만으로도 너무 멋져서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을 정도). 진짜 합창단원들의 장면장면 각각의 연출은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표현/행위 예술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게 기억에서  잊혀져 갈까 두려울 정도임너무 멋지고 세련되고 진짜 어떤 찬사를 갖다 붙여도 모자름이 없음프로그램을 보면  연출에 "" 등장하지 않는데도 현대 무용을 전공한 안무가가 고용 됐음을 알수 있는데 합창단의 저런 멋진 미쟝센적인 연출이 아마  안무가의 작품이 아닌가 싶음.. 진짜 멋짐


이런류의 미쟝센은 곳곳에 하도 여기저기 등장을 해서 이런 프로덕션이야말로 다시 보면 놓쳤거나 안보였던것들이 새록새록 보이는 재미가 있는 그런류의 연출이라고 생각하는데 로엔그린이 자기 정체를 밝힐때도 군중은 모두 놀라서 각각의 다양한 동작으로 정지화면처럼 일시멈춤 되있는데 제일 앞줄에 앉은 두명의 서기만이 무표정하게 매애애애우 느린 동작으로 아악 타아아아악탁 정도의 템포로 타이핑을 하고 있었음 두명의 서기와 전체 대중의 멈춤 동작 대비 하나만으로도 로엔그린의 정체를 알게된 대중이 느끼는 충격경악.  참담함 이런게 느껴져서 매우 좋았음그런 격렬한 외부 자극이 생길때 마치 시간이 정지한것처럼 멈춘듯 천천히 흘러가는걸 매우  표현함

일욜 공연에 박찬욱 감독도 보러 왔던데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이런 작품 보면 예술적 영감 꽤나 받을거 같음 ㅋㅋㅋ   

  


로엔그린과 엘자의 캐릭터 설정도 매우 맘에 들고설득력있고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연출이었음

  남녀 주인공을 독재자와 백치로 설정했냐작품 몰입에 방해가 된다라는 불만이 있는걸 봤는데 어느정도 공감함

그러나일부 공감하면서도 나의 생각은 다름


애시당초 열혈 좌빠에 아니키스트의 최전방을 달려주시며 그런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관해 죽을때까지 영향받은바그너가 그렇게 마냥 예쁜 남녀간의 사랑을 다루는 동화적 판타지를 썼을리가 없잖음


여주인공은 원래부터 캐릭터가 병맛이었고 로엔그린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인물인것을 그간의 "고전적 연출" 작품의 본래 의도보다 껍데기만을 가져다 만든 평이한 연출이었을수도 있다는 거임애초에 바그너의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로엔그린의 경우 항상 따라다니는게 "사회/정치적 의도" 관한 해석이었음.  엘자 (독일인이 지키려는 순수 독일적 정신가치), 로엔그린 (진정한 독일을 구하려 오는 영웅), 오르트루트는 (순수 독일의 정신과 가치의 발전을 방해하는 이방인/유대인)   그런 해석들 말임. (물론 이것도  후대의 평론가들의 해석이긴 하지만). 쨌든 바그너란 인간의 성향을 봤을때 내용이  상징과 은유가 아닌 보이는 그대로  "백마를  기사가 공주를 구해주는순수 동화일리가 없다는건 만인이 의심(?)하던 바란거


카를로스 바그너의 해석이 너무나 맘에 들었던것은  누구도 "절대선" 상징하는 동화속 판타지에나 등장할 캐릭이 없다는거임

우리가 사는 진짜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한너무나 아플정도로 현실적인 해석이었다고 


개인적으로 받은 인상은엘자의 경우 순수한 "민중혹은 "국민" 상징한다고 봤는데 정말 국가의 국민/대중의 모든 면을 완벽히 표현 했다고 .  

리브레토에서 여러번 엘자를 "순수함미덕  자체" 찬양을 하는데 민중의 집합적 특성으로써 선함과 고귀한것에 대한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을 가진 순수한 존재라는 면모가 원본의 엘자를 묘사하는 대사와 일치함


한국 국민을 대입해서 예를 들어보자면 국가에 어려움이 닥쳤을때  절대적 "" 가치를 순수하게 믿고 맞써 싸워온건 지도자들이 아닌 국민이었음일제 강점기때  독립운동을 한것도 국민이었고, IMF라는 큰큰 환난이 닥쳤을때 그게 재벌들 배때기 불려지는데 쓰이는 줄도 모르고 앞다퉈 금을 갖다 바쳤던 것도 국민이었음지도자가 "부정"히다고 생각하면 죽을 각오로 독재에 항거하거나디지게 고생스러운데도 광화문에 모여서 촛불을 드는것도 국민임애국심이라 불리는 이것들의 진짜  바탕은 "타인에 대한 이타적인 인류애와 순수 가치를 위한 개인의 희생" 기본으로 한다고 이렇듯 민중이라는 집단은 꽤나 순수하며그런 순수한 가치들을 믿는 존재들임진짜 이런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면을 보면 엘자가 찬양 받듯 "순수한 미덕 자체라는거그러나 엘자처럼 마냥 순수하기만 할뿐힘든 상황이 닥치거나 고난이 지속되면 누군가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서 자기를 구해주길 바라기도 하는 약한 존재이기도 하며미디어나 정치인들이 수군수군  하고 바람만 넣어도 의혹과 불신을 가지고 마음이 변하기도 하는 엘자처럼 변덕스러운 존재들이기도  오르투르트처럼 진짜 나쁜년(정치인이라고  드러났는데도 불쌍한척 코스프레 하면 "너무 심했나"하며   마음이 바뀌는 연민이 아주 과도해서 철철 흘러 넘치는 감상적인 존재들임. (그래서 요즘 정국에도  대중의 감상적 특성때문에 "역품의 두려움" 대해 자주 언급되잖음?) 


또한 가장 결정적인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는 헌법의 1 2항대로 사실  나라의 진짜 주인은 국민들임에도 대체적으로  사실을 까먹고 살거나정치인들이 하자는대로 끌려 다니고그들이 "사회 지도층"이랍시고 우리 위에서 "군림"하는걸 관습적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엘자의 모습이기도 한거임동생이 사라진후 브라반트 왕국의 권력 서열의 주인공은 엘자  본인임에도본인이 나서서  어떤 해결 하려는데에 아무런 의지나 생각조차 없이자기가 진짜 권력자란 사실을 망각하고 마냥 기사 (지도자) ! 나타나서 자기를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지극히 수동적인 존재란  또한 인정하기 아프지만 대중/민중이라 불리는 우리 모두의 속성이기도 한거임그래서  고귀함과 우매함을 동시에 가진 국민/대중의 본질을 엘자라는 인물을 통해서 완벽히 표현했다고 봤음


나아가서 주인공 엘자가 시종일관 파자마를 입고 나오는데화려한 의상 보는 맛은 없지만 나름 꽤나 의미심장하다고 느꼈음

파자마 = 잠자고 있는 상태 =환상/망상적 꿈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함을 상징하며 저런 "구원적 메시아" 헛된 망상에 빠져있는 대중 (엘자) 상태를 나타내는거 아니냐 일케 느꼈음.  더군다나결혼할때 걸친 웨딩드레스 안에도 입고 있는건 역시 파자마임극중에서 엘자로 상징되는 국민은 처음부터 끝까지저런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함결국 자기를 구원할수 있는건 자기 뿐이며 헛된 망상에서 깨지 못하는  구원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거임내가 좌파 사상을  모르지만 마르크스가 역사는 계급과 계급간의 투쟁의 기록이다란 말을 한걸로 기억하는데 민중 (엘자) 나서서 투쟁하지 않는  구원이 없다라는건  바그너 초기작에 속하는 로엔그린을 썼을 당시 열혈  급진좌익이었던 바그너의 신념과도 일맥 상통 하는거라고 .  


하나 인상 깊게 본건 엘자가 1막에서 꼼지락거리며 만들어  종이로 만든 왕관임

의회에서는 치고 박고 격렬하게 다른이들이 자기의 운명을 결정짓는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데정작 엘자 본인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싸움에 뛰어들어 투쟁하는게 아니라 한편에 앉아서 꼼지락거리며 의원들이 집어던진 서류종이로  왕관을 만듬어떻게 보면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기도 국회에서 진짜 우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갖은 법안들이 지들끼리 치고 박고 하면서 통과/거부 되는데 정작  영향을 직통으로 받는 국민들은 걔들이 무슨 얘길하나 관심이 없음 오페라속 엘자처럼 스스로 가진 권력을 포기한채 구석탱이에 처박혀서 누군가  괜찮은 놈이 다음 대통령이 되서 우리   살게 해줘라라고 바라는게 대다수 국민들의 잠재의식이 아닐까


 엘자는 본인이 가진 권력을 제대로 사용해서 운명을 스스로 결정짓지 않으며, 스스로 사용하기를 포기함으로써 가졌던 권력조차 종이 왕관으로 상징되는 허울뿐인 존재로 전락함그리고 종이왕관은 누구도 아닌 자기가 스스로 만든거고제아무리 헌법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규정한들 아무도 그말을 .. 믿는 사람이 없듯이 ㅋㅋ


이번 연출 속의 엘자처럼 국민주권이란게 본인들이 직접 자각하고 사용하지 않는한 사실 허울만 좋은 종이로 만든 왕관과 같은 존재로 전락할수 있다는 점에서  극중 엘자의 상황과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오버랩 되는 부분임.  이걸 1막에서는 자기가 쓰고, 3막에서는 동생 (다음세대를 상징? ㅋㅋ) 에게 씌어줌

, 로엔그린이란 독재자가 떠나고, 오르투르트 같은 나쁜 정치인도 제거됐지만 여전히 카를로스 바그너의 연출속의 엘자는 해피엔딩을 맛볼수 없음

나쁜놈 1,2 제거되면 또다른 나쁜놈3,4 나타나겠지

스스로 종이왕관을 찢어 버리고 자기 권력을 되찾지 않는한 상황은 무한반복이라는걸, 마지막에 엘자가 종이왕관을 동생에게 씌어주는 장면에서 암시한다고 볼수 있음.   

(갠적으로  종이 왕관이 상징하는 바가 사실은 카를로스 이번 연출의 화룡정점이라고 생각함


히틀러가 칠렐레 팔렐레 바그너 빠돌이임을 자처할때,  나치당 핵심 사상가인 알프레드 로젠베르크 같은 사람은 격분하면서 바그너 음악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나치 사상과 정면 대치 된다며 엄청 싸웠다던데 ㅋㅋㅋ 이번 카를로스 바그너의 연출로 보면 꽤나 이해가 되는 부분임

이번 연출이 그걸 극대화 하긴했지만 이렇게 해석해서 보면 완전 대중이여 들고 일어나서 권리를 찾아라!! 라는  혁명적이고 선동적인 내용이 아닐수가 없음

(하긴 반지 시리즈의 기본도 애초에 부조리하게 만들어진 세계따위는 때려부시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라는게 반지를 만든 기본 생각이라고 바그너가 친구한테 편지로 밝힌바 있다함. 진짜 아나키스트의 화신 자체라 아니할수 없음 )  





출처: 클래식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9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3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91414 일반 [넥갤] 이형 타격폼 진퉁인데 ㅋㅋㅋㅋㅋ (36.65mb) [17] ㅇㅇ(221.154) 16.11.25 3445 21
91413 일반 [고갤] 공포의 자연산.jpg [52] ㅇㅇ(124.197) 16.11.25 20194 133
91412 일반 [주갤] [개념글 요청] 정청래의 김무성에 대한 평가. 과연 사실일까?.jpg [74] 팩트폭격(121.181) 16.11.25 23005 636
91411 일반 [버갤] 2016년 11월 18일 강남~대구 시내버스일주 후기 [2] 삼보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066 21
91410 일반 [러갤] 클레이) 봉사리즈 8번째 케이~~ + 전체 제작 후기. [27] 고리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349 50
91409 일반 [항갤] 스압주의 TW251 ICN - CTS 161120 (부제 : ㅂㄷㅂㄷ) [15] ze1543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3355 10
91408 일반 [클갤] 피아니스트 짐머만 이야기(스압) [9] 소드마스터(59.6) 16.11.25 2632 15
91407 일반 [워갤] [도색 완성작] 붉은 천사 앙그론, 월드 이터 리전의 프라이마크 [29] 호바킨(211.179) 16.11.25 1864 62
91406 일반 [카갤] (스압)올해 그림들 모음 [7] 캐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973 24
91404 일반 [토갤] 아오 파워후 짐 완성[完成] [14] 百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976 10
91402 일반 [동기] [앵] 춥다 [10] 숲속기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188 22
91401 일반 [기음] 오늘의 저녁 보끔밥 [26] 비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4264 18
91400 일반 [기음] [눈물주의] 자취생의 치킨볶음밥.jpg [11] ㅇㅇ(1.227) 16.11.25 5452 33
91399 일반 [과빵] 생강케이크와 커피초코칩 쿠키 구웠다 [12] ㅇㅇ(110.10) 16.11.25 2674 13
91398 일반 [박갤] 오늘 출퇴근 영상. 이거 꼭 봐라 ㅠㅠ [14] ㅇㅇ(182.225) 16.11.25 4576 93
91397 일반 [기음] 해피 연어(얼굴 조심 ㅈㅅ..) [15] 절싫중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3260 10
91396 일반 [블갤] MMA 제니 지수 과질 뉴짤 5 pic (크롭짤포함) [11] 제니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346 36
91395 일반 [국갤] 해프닝_인천_01 [11] ㅇㅇ(27.1) 16.11.25 1566 44
91394 일반 [멍갤] 깜짝선물 받은 오늘의 구름이 [13] 구름(223.62) 16.11.25 1563 35
91393 일반 [멍갤] 이 아이 포메라니안 맞죠? [21] 나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3029 25
91392 일반 [기음] 오늘의 머근것ㅋ0ㅋ [29] 콕콕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2761 44
91391 일반 [T갤] 앨범 15장 후기입니다. [11] Tice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2682 68
91389 일반 [낭갤] E01 동주 수난시대.gif [16] 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715 54
91387 일반 [프갤] 오늘도 도갤 엄선짤 털어왔다 [14] 청도하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860 50
91385 일반 [카연] 우정초등학교의 낡은창고 5 [41] 반야심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2961 57
91384 일반 [박갤] 최근떡밥 [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6106 115
91383 일반 [과빵] 쿠키슈에 크림 넣었다 [7] NEGi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902 17
91382 일반 [해갤] 제라드 커리어 정리.jpg [48] ㅇㅇ(175.201) 16.11.25 6721 201
91381 일반 [냥갤] 퇴근하고 오니깐 고양이 발이 퉁퉁 부어있음 ㅠㅠ [14] 토르비욘닮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5056 31
91379 일반 [블갤] MMA 로제 과질 뉴짤 6 pic [7] 제니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026 24
91378 일반 [기음] 자취요리. 카레가 먹고 싶었던 저녁 '크림카레우동' [18] 랜스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3585 26
91377 일반 [깊갤] 짤폭탄 올리고 자로간다..jpg [17] 트둥둥2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2827 73
91376 일반 [블갤] AAA 블랙핑크 고화질 직찍 by Black J [7] 내로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408 36
91375 일반 [냥갤] 자꾸 고양이가 따라옴 ㅠㅠㅜㅜㅜ [37] ㅇㅇ(115.40) 16.11.25 6171 154
91374 일반 [물갤] 오느르사진 [13] 구피초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948 9
91373 일반 [기음] 스시 오마카세 코스 무그따 (1) 사진 많음 [11]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5 1590 12
91372 일반 [문갤] 저렴한 무지 드로잉 노트 리뷰 [12] 연필(121.136) 16.11.25 1987 11
91371 일반 [기음] 오느릐 식샤....~.~*.. [14] 뚠사미(220.117) 16.11.25 2398 15
91369 일반 [멍갤] 조용해진 멍갤에 투척하는 [19] 개비글이(223.62) 16.11.25 1615 33
일반 [클갤] 로엔그린 뒷북 후기 1. [13] ㅇㅇ(222.112) 16.11.24 2117 9
91366 일반 [워갤] 또 한마리 완성 [1658] 차라리죽겟어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4 4789 24
91365 일반 [토갤] 4WD 스포츠카 만듬 [12] 알카트라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4 2972 27
91363 일반 [낚갤] 2박 3일 제주도 조행기 . jpg [21] Pinkm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4 2169 10
91362 일반 [디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하는 디즈니스토어 [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4 3479 14
91361 일반 [카연] [실화[ 회사에서 퇴사 당한일 3 [13] 울어요(211.114) 16.11.24 5049 26
91360 일반 [야갤] 아는형님...쌈자신 농락하던 씹이니 근황...jpg [156] ㅇㅇ(39.112) 16.11.24 22831 352
91359 일반 [카연] 모빌 메이커 [49] .(14.80) 16.11.24 4098 85
91358 일반 [히갤] 캡틀딱이 진짜 보수이자 진보임 [22] ㅇㅇ(175.223) 16.11.24 3517 42
91357 일반 [프갤] [데이터주의] 팝 업 사모안 드랍.gif [19] BN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24 2385 20
91356 일반 [푸갤] E03 푸른 바다의 전설 "거기서 왜 뛰어내리냐고~."GIF [7] 내꺼하자(203.248) 16.11.24 2087 3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