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은 거울이 최고 인것같다. 난
엠맥 좋아하지만 거울 처음듣던 날의 충격을 잊을수
없다. 사실 사람들은 하현우의 폭발적인 고음에 많이 끌리는것 같아보이지만 난 특유의 시니컬함이 최고인것 같다 걱정말아요 그대에서 보면 발라드 계열도 어울리지만

국카스텐의 하현우는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분위기가
국텐밴드의 날카로운 연주 사운드와 어울려지며 나오면
우리나라 어느 톱가수들에게서 느끼기 힘든
국텐-하현우만의 매력이 발산하는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 스케치북 출현으로 지금까지도 가요계의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박효신.

워낙 유명한 곡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론 이번 앨범에
있는 Beautiful Tomorrow를 추천해본다.

사실 요즘 박효신의 행보와는 달리 매우 대중적
이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노래이다. 더욱이 본인이 혼자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한 영향으로 노래부터 사운드 까지 박효신이 가진 감성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별후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고 변하기 힘들어하는 이의
감성을 쓸쓸하고 담백하게 그려내는 가사도 정말 좋다.

예전과 달리 이런저런 고생을 겪고 난뒤 엄청난
발전이 보이지만 그에따라 예전과 많이 변한게 아쉬운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듣다보면
사랑한후에, 안녕 사랑아, 때와 이어져오는 감성이
아무리 스타일이 변하고 음색이
변해도  이 노래를듣고 아..그래 박효신이었구나를
느끼게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엠씨더맥스.

사실 복갤에선 상당히 까이기도 하고 때론 빨리기도
하고 말만 나오면 엄청난 화제성의 가수이고 이는 대중
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그야말로 화제의 가수.

보컬 이수의 튼튼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베이스/기타
드럼의 소소한 밴드 사운드로 사실 위에 언급된 국텐밴드
와 비교하면 상당히 소프트한 편에 속한 사운드가
특징인데 그로인해 밴드사운드는 사실 좀 아쉽긴하다.

사실 어디에도.잠시만 안녕.사랑의 시 등 역시 알려진
곡들이 몇몇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7집 수록곡
입술의 말을 가장 추천한다

위의 박효신 노래와 비슷하게 이별의 상황이지만
이별 후에 느껴오는 슬픔을 덤덤하면서도
떠나는 이에 대한 마음을 다독이며
떠나는 순간에도 아름다운 입술만 이라는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

이 곡은 보컬 이수가 작사.작곡.편곡을 혼자 하였으며
그 영향으로 이수가 가진 음색 감성이 가장 잘 전달
이 되는데 예전 One Love때의 향수가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픈 노래이다.

복가갤에 뜬금없는 글이라 불편하게 보는 갤러리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복가갤에서 신나게 물고 뜯기는
이들의 아름다운 곡들을 한번쯤은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또, 내가 올린 노래가 취향에 맞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있는 우리는 안다. 위의 세가수가 음악을
대하는 마음과 자세를..

늘 뜯기기만 하던 글들중에 하나 정도는
이런글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