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에게는 백석의 모습도 분명히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도해강이 아닌 다른 여자와의 사랑을 암시하는 결말에는 '너무한 것이 아니냐'라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백석이라는 캐릭터의 일정 부분이 저에게 아예 없는 것이었다면, 표현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해요. 극 초반에 백석이 쾌활하고, 밝고 이런 부분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행복하고 즐겁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엔딩에서 다른 여자와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부분은 좀 그랬어요. 솔직히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짝사랑을 했으면 회복 기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에 저였다면 그렇게 힘든 사랑 후에는 한동안 연애를 못했을 것 같아요."

나도 본방 볼때 계속 이부분이 거슬리고 어색해 보였는데 배우도 같은 생각이었구나 싶다

특히 하서준  캐릭이  너무 붕 떠 보이고 산만해서  오랜 짝사랑을 잃고  마음 아픈 백석하고는 전혀 어울림이 없어보였어

차라리 차분하고 여성스러워서 석이의 아픔을 다독여줄수 있는 캐릭이었으면 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