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중딩때 TV에서 강렬하면서 깜찍한 여고생 지연을 보고 티아라 라는 걸그룹을 알게 되었고,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 많은 명곡들을 들으며 중고딩 시절을 보냈지. 그 중에 젤 잊지 못하는 기억이 중2때, 그러니까 12년전 뮤직뱅크에서 너 때문에 미쳐 무대에 등장했던 지연의 강렬한 퍼포먼스였다. 검은색 의상(?)에 날카로운 눈빛은 그야말로 섹시한 카리스마였다. 그랬던 당시 여고생 멤버 지연이 어느덧 서른을 넘겼고 황재균의 아내로 새출발 했네. 본인도 2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청소년기 티아라 무대를 보며 영원히 어린애로 살 거 같았던 내가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어엿한 성인이 되니 취업후 목돈 모으는 거 부터 시작해 이젠 결혼적령기가 점점 다가오는 현실을 마주보게 됨. 서른살의 지연이 결혼했으니 이제 내 차례구나 직감이 듦. 황재균♡지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검은머리 파뿌리 되는 그 날까지 두 분이 손 꼭 잡고 꽃길만을 걷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