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내나이 이제 스무살인데

내가 부활곡을 처음알게 된게 초6이었나 중1이었나 암튼 그땐데

나는 부활노래랑 여름이랑 겹치는 추억이 너무 많다.

처음들었던게 그해 여름에 비와당신의이야기를 티비에서 들었는데 와 .. ㅋㅋ 나 혼자 거실에서 버개 감싸고

혼돈의 카오스속에서 그 날 한숨도 못잤다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서 그리고 그해 여름에 시골에 갔었는데 삼촌 방에서

부활7집을 우연히 발견했따. ㅋㅋ 듣기 시작하는데 진짜 시골에서 물놀이 하고 밥먹고 계속 옆에 7집 노래 계속 틀어놨다

진짜 안녕, 리플리히 듣는데 밤에 한번 듣기 시작하면 3~4시간씩 들으면서 아... 미친듯이 들었찌 노래 좋으면 누구한테 추천하는데

누구한테 절대 안알려줬다 혼자 들을라 하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나만 소유하고 싶은 ;; 그런 마음에 ㅋㅋ

그러다가 2년뒨가 또 시골에서 놀다가 집 돌아오는데 진짜 차 엄청 막히고 가족들 지쳐서 다 뒷자석에 자고

아부지는 꾸벅꾸벅 거북이 운전하시고  내가 그때 딱 라디오 틀었는데 와 타이밍 쩔게 어디서 부활 재조명하는 그런 프로그램 하더라 그래서 옜날곡 들려주고 그러는데 진짜 ㅋㅋㅋ 아직도 그생각하면 소름돋는닼ㅋ 부활 명곡을 차근차근 들려주고

그떄 처음으로 김태원이 부활리던지 알게됐는데 한곡 한곡에 담긴 에피소드랑 그때당시 분위기등을 말하는데 차 막히는게 풀리지 않아씅면 좋겠떠라 집에 빨리갈까봐 ㅋㅋ 그리고 거기서 네버엔딩스토리 듣는데 기절할뻔하고 그때부터 부활 광팬이 됐찌

그 방송이 끝나고 한여름에 햇빛 쨍쨍 비치는 그 여름에 꽉막힌 도로속에서 창문 열고 으앆~~~~~ 하고 소리쳤다 막 머리랑
심장 터질것 같고 손발이 가만히 있지 않아서 ㅋㅋ

나한테 부활이랑 여름의 에피소드는 너무 좋은 추억이 많네 ㅋ  시1바 쓰다보니 존나 길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