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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ㅇㅇ(37.221) 2014.05.08 00:09:30
조회 20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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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탈출하는 선장 이준석(속옷 차림)씨. © News1

검경 합수부 "구호조치 못할 상황 아니었다"

선장 등 선원들 사실상 자신들만 구조 기다려

운항상 과실 여부도 아직까지 파악 안돼

(진도=뉴스1) 김한식·김호 기자 = 5일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20일째가 됐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 핵심은 선장 이준석(69)씨와 선원 등 15명이 왜 단원고 학생 등 탑승객들에 대해 탈출 안내방송 등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느냐이다. 이들이 조금만 더 침착했고 현명했다면 수많은 승객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규명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씨와 선원 등이 사고를 인지한 직후부터 구조될 때까지 40~50분 가량 구호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누구도 승객들에게 "배가 침몰 중이니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라"는 안내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위험하니 선내에 머물러야 한다"는 방송만 수 차례 되풀이했을 뿐이다.

이씨 등은 "구호조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배가 기운 상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합수부 수사로 드러난 정황은 정반대다.

일부 선원들은 당시 긴박한 상황이었다면서도 작업복을 갈아입는 '여유'를 보였다. 신분을 숨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세월호의 조타실과 안내데스크는 물론 각 선실 전화기에 설치된 전화기의 0번만 누르면 안내방송이 가능한 점에서도 선원들의 행동은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현재까지 파악된 이들의 사고 직후 행적은 조타실 등지에 모여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진도VTS에 구조 요청 후 해경이나 주변의 선박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것 뿐이다.

청해진해운이 이들로부터 사고 사실을 파악한 뒤 적절한 구호조치를 지시했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양측은 사고 직후 7차례 통화했다.

합수부가 이번 사고의 최초 원인으로 지목한 '급격한 변침(조타기를 돌려 배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것)'의 배경도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 조타기를 잡았던 조타수 조모(55)씨는 "조타기가 유난히 많이 돌았다"며 선박 자체의 결함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확인된 것은 아니다.

사고가 난 해역을 관할하는 진도VTS가 제대로 된 관제업무를 했는지도 의문이다. 진도VTS는 세월호로부터 진입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연락을 취하지 않아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합수부는 일단 이씨 등 선원들과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 구속된 18명에게 업무상과실선박매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 중이다. 이번 참사가 '고의'가 아닌 업무상 '실수'나 주의 '소홀'로 발생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선원들과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이 의도적으로 승객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관련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합수부가 이들에게 '과실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지 관심이다.

해경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와 계약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의혹도 풀리지 않고 있다.

해경이 언딘의 실종자 수색 독점을 위해 해군과 민간 잠수사의 수색을 막았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명확한 진상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밖에 해경이 세월호 침몰 당시 초기 구조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13일만에 늑장 공개한 이유와 초기 수사를 지휘한 이용욱 전 국장이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세모 전 회장 유병언씨의 이른바 '키즈'였는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궁금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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