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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기억하라.

Masonic(78.108) 2014.06.07 12: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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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연의 물질적인 것과 육화된 삶에 연결된 모든 것의 양면성을 의미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 육체와 이것의 욕구, 집착. 섹스피어가 말하기를 “우리 삶은 선과 악이 얽힌 천과 같다.” 모든 물질적인 것들은 불기피하게 선과 악, 빛과 그림자, 기쁨과 슬픔, 긍정적인것과 부정적인 것이 섞인 것으로 특성 지을 수 있다. 나에게 좋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해가 된다; 기쁨은 고통속에서 나온 것이며 궁극적으로 다른 고통속에서 시들어간다. 지금 당장은 올바른 일이 다음에 보면 잘못된 일이다. 오늘 나는 정신적으로 크게 각성하였지만, 내일이면 정신적으로 억압되고 무지 몽매하다. 이러한 상반되는 것의 양면성은 우리의 모든 것을 지배하며, 우리가 각성을 하여 이러한 상반되는 것들을 더 이상 상반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이러한 상반되는 것을 경험하여야만 한다. 이러한 상반되는 것의 통합, 합(synthesis-변증법의 정,반 그리고 합에서 합)을 찾기 위하여는 이해를 뛰어넘어 평화(상반된 것들의 평화)를 알아야 한다. 이 평화는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초월한 것이다. 왜냐하면 빛 과 어둠은 같은 것이며, 현재 우리의 개념인 선과 악, 기쁨과 고통 같은 것들은 초월되어 이것들이 합일된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반된 것이 초월된 고귀한 상태는 흑과 백의 체크무늬로 표현되며, 심지어 세속적인 생물체를 감싸 안는 신의 존재와 그 섭리는 상반된 것이 내재되어 있다


체 스는 왕과 왕이 싸우는 게임이다. 빛의 영과 암흑의 영의 갈등, 선한 영과 악한 영,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 벌이는 천사와 악마의 싸움, 적대적인 힘이 서로 겨루고 있는 싸움터로써의 현실세계를 뜻한다. 현현[顯現]과 비현현[非顯現]으로의 회귀이다. 흑색과 백색이나,홍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체크 무늬 판은 현현 세계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이원 요소나 상보적 요소 - 음과 양, 밤과 낮, 태양과 달, 남자와 여자, 모호함과 명확함, 달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 시간과 공간 등 - 가 서로 밀어냄을 상징한다. 흑백, 홍백의 체크 무늬 판은 또한 선과 악, 행운과 불운이 뒤바뀌며 펼쳐지는 인생의 교착 상태를 뜻한다.
체크 무늬 판에 그려진 64개의 칸은 시바신이 변신한 모습의 만다라(MANDALA)이며, 사원이나 도시의 기본적인 형태인 8*8이라는 4배수의 상징에 근거를 둔것으로 우주의 모든 가능성과 우주와 인간을 움직이는 지배력을 나타낸다.그래서 체크 무늬 판에는 우주의 완전함 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인도의 둥근 체스판은 <무한 無限>과 <생사生死의 순환>을 상징한다. 체스의 한번의 승부는 한 시대를 뜻하고, 말을 치우는 것은 비현현의 시기를 상징한다.
말의 움직임은 현현의 세계와 그속에서 개인이 가지는 모든 가능성의 실현을 상징한다. 어떤말을 움직일것인지 선택은 자유 이지만, 말을 움직임으로써 생기는 일련의 피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즉 여기에서는 자유의지 운명이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영혼만의<진리>이며, 인간은 영혼 안에서만 자유롭고, 영혼 밖에서는 운명의 노예가 된다.




진실을 직시하는 사람들 :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는 원래 그리스 델피 신전 입구에 써 있던 말. 이는 절대적인 신에 복종해 인간의 유한성을 인식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로 이어져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적 자아의 탐구정신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리스어로 'Gnothi Seauton'




 17세기 후반에 그려진 이 그림은 아주 극명한 메멘토 모리관련 명화그림이다.

 튤립은 영원하지 못한 젊음을..

 해골은  <당신도 머지 않아 죽을 것>이라는 극명한 사실을

 그리고 시계는 짹깍쨱깍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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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aanart.com/blog/view/blogNo/1/logNo/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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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암호문의 예 



비석에 새겨진 직컴 심벌 안의 해골은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의 상징이다. 메멘토 모리는, 우리 인간들은 언젠가는 죽어야 할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죽음을 항상 기억함으로써 욕망을 좇지 말고 올바른 삶을 추구하도록 각성시키는 격언이다.






진실을 직시하는 사람들 :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와 네오

 

 

 

 

   "너 자신을 알라"는 원래 그리스 델피 신전 입구에 써 있던 말. 이는 절대적인 신에 복종해 인간의 유한성을 인식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로 이어져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적 자아의 탐구정신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리스어로 'Gnothi Seauton'이지만 영화에선 라틴어인 'Cemet Nosce'로 표기되어 있다.

   언제 그 문구가 등장하냐고? 바로 네오가 예언자인 오라클의 집을 방문할 때 걸려있던 현판에 등장한다. 이 현판은 '자각'의 모티브를 떠올리게 한다. 우리는 그 문구에서 끊임없는 질문과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살아갔던 소크라테스의 삶도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그런 소크라테스의 삶과 네오의 삶은 묘하게 겹쳐 보인다.

   그는 끊임없이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불편한 진실, 즉 내 자신을 찾는 행동을 보여준다. 거대 기업 조직의 부속품으로 살아가는 토마스 앤더슨은, 해커 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전한다. 모피어스와 트리니티를 만나면서 자신이 현실이라고 믿었던 것(매트릭스)이 깨지는 과정을 겪는다. 또한 오라클을 만났을 땐 자신이 구세주인지 아닌지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된다. 즉 매트릭스에선 네오의 끊임없는 자문자답과 선택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지혜에 대한 갈구'라는 소크라테스와 네오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3.  진실을 직시하는 사람들 : 매트릭스와 동굴  플라톤과 네오

 

 

 

 

  매트릭스의 세계관은 플라톤이 말한 '동굴의 우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동굴 벽 안의 그림자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중 한 명이 동굴 밖으로 나와 태양 빛을 마주하며 진정한 현실을 깨닫는다. 그는 동굴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현실을 이야기해주지만,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는 네오를 동굴에서 끌어내 현실(매트릭스의 세계보다 훨씬 더 암울하긴 하지만)을 보게 한다. 이것은 감각이 아닌 지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도록 만드는 과정인데, 발전소의 누에고치 같은 '동굴'에서 깨어난 네오의 자각 과정은 고통스럽다. 네오는 모피어스에게 말한다. "눈이 왜 이렇게 아픈 거죠?" 모피어스는 대답한다.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으니까."

 

 

 

 

4. 진실을 직시하는 사람들 :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데카르트과 네오

 

 

 

 

  만일 모든 것이 기계에 의해 날조된 것이라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과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것, 심지어 우리가 기본적인 논리적 진리라고 여기는 것조차도 날조된 것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매트릭스가 던지고 있는 물음은, 데카르트가 이야기했던 '악령의 기만'과도 연결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데카르트는 가장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리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는 <성찰록>에서 이렇게 말한다. "꿈속에서 당신은 자신이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실 당신은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여기서 데카르트는 "최고의 힘과 꾀를 가진 악령이 나를 속이기 위해 그의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다고 가정해보라."라고 말한다.

   비슷하게도,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꿈과 현실의 차이를 알 수 있을까?"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매트릭스를 이렇게 설명한다. "매트릭스는 진실을 보지 못하도록 자네의 눈을 가리는 세계야. 자네가 노예라는 진실 말이야. 네오, 자네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거나 만져 볼 수 없는 감옥에서 태어난 거야. 자네 마음의 감옥 말이야."

 

 

 

5.  빨간약 vs 파란약 당신의 선택은?

 

 

 

 

   빨간 알약과 파란 알약 사이의 선택은, 진정성 있는 삶과 비진정성의 삶 사이에 놓인 인간의 실존적 선택을 상징하기도 한다.여기서 진정성의 삶은 "개인이 인간 조건의 참된 본질을 알고 있는 상태"이다. 대표적 실존주의자인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를 살펴보면, 주인공 로캉텡은 이 세상이 본질적인 질서와 의미를 결여한 곳이라는 진실에 직면하고 구토를 일으킨다. 삶이 고통이라는 진실. 이것은 불쾌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진실도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현실은 괴롭기만 하다. 그들은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인 식욕도 제대로 충족할 수 없다. 인간의 삶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희어멀건한 죽을 먹고, 낡은 옷을 입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싸움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사이퍼가 울분을 터트릴만하다. 왜 내가 빌어먹을 빨간 약을 먹었을까? 사이퍼는 희어멀건한 죽 대신 스테이크를 택한다. 사이퍼는 말한다. "나는 이 스테이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 내가 이것을 입 속에 넣으면 매트릭스가 뇌에 이렇게 말하는 거지.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고." 그는 스테이크로 대변되는 감각의 세계를 선택한다.

  즉 "무지가 바로 행복"이라고 외치며 결국은 스미스 요원과 만나 매트릭스에서의 배우 같은 삶을 보장받고, 동료들을 배신한다.



  나는 물론 그를 비난한다. 하지만 그의 심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감각적 쾌락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배부른 돼지가 될 것인가 배고픈 인간이 될 것인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인간을 선택하겠지만, 현실에선 배부른 돼지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나 또한 보통의 인간이고 그러한 욕망들을 제한 받으며 네오와 같은 삶을 살아갈 확신과 자신이 없다.



, 네오는 ‘The One’ 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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