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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동대문 태티서 팬사인회 후기

탱구엽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15 05:46:06
조회 1060 추천 2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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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티서 활동이 끝난 다음에 이제서야 쓰는 팬사인회 후기 ㄷㄷㄷ


아무튼 이번 Holler 팬사인회 인천, 동대문만 응모했었는데 둘다

당첨되서 동대문 팬사인회를 위해서 서울로 ㄱㄱ 이간수문전시장에

오후 6시 20분에 도착했더니 앞에 스무명 정도 서 있던데 전부 여자;

40분에 입장 시켜줘서 들어가서 3열 중간에 착석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팬사인회 끝날 때 지소앞소영소 하면 된다고 알려줌 물론 예행연습은

필요 없고 아무튼 기다리면서 갤질하는데 엠카 1위 했다는 글 보고 굿!

오후 7시 47분에 오른쪽 계단에서 태티서 내려오니까 다들 환호성 >_<


파니 & 서현 : 좀 늦었어요 T - T 

하면서 우는 표정하는데 완전 귀여움 >///<

태티서 : 우리 1위 했어요 ^^  (팬들 : 오오오오오오오!!)

태연 : 오프닝 멘트 파니가 할래?

라고 해서 파니가 간단하게 인사를 했드랬죠 

첫 팬미팅 때 녹음기 충전하려고 충전 해놓고 안갖고 왔는데 이번에는 녹음해서 제대로 후기 써야지~

했는데..............폴더 정리를 잘못했는지 녹음오류............그나마 녹음으로 딸 수 없는 상황 같은 걸

종이에 적는다고 끄적거려서 그나마 후기를 쓸 수 있었네요 하하;;

아무튼 파니가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파니 & 서현 : 시~작~~ 

이라는 말과 함께 팬미팅을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는데 서현이가 손으로 하트 모양 만들어서 발사 !!


팬사인회 시작하고 순서 올 때까지 애들 보고 있는데 인천이랑 달리 단차가 없어서 앞에 팬들 줄 생기니

애들이 잘 안보이는 게 아쉬웠는데 사인 받으려고 기다릴 때는 좋더군요 팬사인회 하는 바로 옆에 줄을

세워서 인천 때 보다 더 잘 보여서 탱구 바로 옆에서 꽤 볼 수 있었고 팬석이랑 사인하는 곳 거리도 좀더

가까운 편이였는데 다만 세이프라인 해놓은 게 아쉽더군요 아무튼 사인 받을 차례가 돼서 탱구부터 시작


본인/ 태연 : 안녕하세요

본인 : 엠카 1위 축하드립니다

태연 : 축하드려요 ^^ 

본인 : 오늘도 할라 노래 들으면서 왔는데 레디 셋 고 고~ 이 부분 "꼬꼬마 에너지~"로 들립니다 ㅎㅎ

태연 :  >_< 

본인/ 태연 : 감사합니다

그리고 악수를 해주더군요 순식간....그리고 말도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웃어줘서 고마웠네요




티파니/본인 : 안녕하세요

본인 : 엠카 1위 축하합니다

티파니 : 축하드려요

본인 : 못온 팬들이 파니 살 너무 빠졌다고 진짜 날씬하다고 하네요 살 좀 찌래요 ㅎㅎ

티파니 : 여기 오기 전에 밥 먹었어요 ㅎㅎ 

본인 : 그리고 헤드폰으로 너무 크게 들으면 안좋다고 좀 작게 들으래요 ^^

티파니 : 그건 필을 느끼기 위해서 >_< 

본인/ 티파니 : 감사합니다 (그리고 악수 해주더군요)


서현/본인 : 안녕하세요

서현 : (이름을 보더니) XX 오빠?

본인 : 아 인천때 갔었습니다 이번에 싸인 받는 앨범도 빵모자 서현 나왔어요

서현 : 운명이예요 >_<

본인 : 인천때도 운명이라고 했어요 ㅎㅎ 

서현 : 전 진짜 안나오던데

본인 : 전 인천에서 산 앨범에서 뜯은 2장 다 빵모자라서 나머지도 서현씨일지도 ^^ 거기서 앨범 사세요 ㅎ

서현 : 그럴까요 >_< 

본인/ 서현 : 감사합니다(그리고 악수 해주더군요)


사인 받고 자리로 돌아와서 녹음 이외(녹음 오류로 망했지만...)에 상황을 기록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KTX 승차권 등등에 상황을 막 적고 있으려니 옆에 앉아있던 일본인 아저씨가 메모수첩 세 장을 찢어서

주시더군요.... 아리가토고자이마스 라고 감사를 표하고 다시 필기;; 앞뒤 좌우로 거의 일본인이더군요

특히 일찍 와서 기다린 사람들이 외국인팬들이 많아놔서 가뜩이나 혼자 다니기때문에 ^^;;


사인회 중에 마지막 자리인 서현이쪽에 사람이 잠시 없어서 서현이가 물 마시고 있는데 팬들이 손 흔드니까

물 마시다가 한 손으로 손 흔들어주고 일본애들이 서현쨩 카와이 카와이 연발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ㅎ

인천땐 원색 계통 옷이였는데 이 날에는 탱구는 흰색 도트 상의, 파니는 핑크색 티, 서현이는 검은색 옷인데

엘레강스한 평상복이라는 느낌으로 진짜 귀엽고 예쁘더군요 볼 때마다 그렇긴하지만 아무튼...

중간에 파니쪽에 사람이 없어서 팬석에서 팬들이 열심히 손을 흔드니까 파니도 손 흔들어주는 상황에서

1열 중간의 남자가 파니에게 "안추워요?"라고 말을 하니까 파니가 특유의 표정을 지으며 핑크색 상의를 

섬섬옥수로 옷을 잡고 진짜 덥다는듯이 너스레를 부리는데 그거 보고 다들 빵 터짐 ㅋㅋㅋㅋ


다시 서현이쪽에 팬이 없으니까 왼쪽으로 몸을 꺾어서 손을 흔들어주는 우리 막둥이 서주현 ^^

다시 아까 그 남자가 서현이 보고 "안추워요?" 라고 하니까 서현이가 웃으면서 "더워요~" 하더군요

서현이 팬에게 받은 곰인형 계속 껴앉고 있는데 진짜 큐트 !! 인천때도 그랬지만 중간에 팬이 안 넘어오는 

시간이 마지막 자리가 제일 길어서 서현이가 여유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는데 그럴 때마다 서로 손흔들기

그리고 서현이가 먼저 " 밥 먹었어요?"하고 팬들 보고 물어봤는데 "안먹었어요" "배고파요" "같이 먹어요!!"

뒤에서 막 팬들이 ㅋㅋㅋㅋㅋ 태연이는 첫 번째 자리라서 진짜 비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아쉽더군요 

서현이는 곰인형 잡고 곰인형으로 손 흔들어주기도 했었는데 파니가 그거 보더니 선물로 받은 훨씬 큰

핑크색 곰인형으로 서현이 곰인형을 툭툭 옆에서 쳐서 팬들이 또 빵 터졌다나 뭐라나 ㅎㅎㅎㅎ


파니는 짬 될 때 태연이하고 티격태격 한 번 해주는데 귀염터지고 파니쪽에 칼타임으로 여유 생겨서 팬들이

이때다 하고 다시 막 손을 흔드는데 그거 보고 파니도 손 흔들어주려는데 사인 받으려고 팬이 앞에 오니까 팬석

향해서 손가락 두개 거수경례식으로 머리에 딱 대면서 씨익하고 웃어줌 그리고 파니 여유가 또 생기니까

혼자서 "예~~~" 하길래 팬석에서도 "예~~"하고 따라했는데 손 높이 올리더니 머리에 붙이고 손목돌리기 ㅋ


그리고 파니가 팬에게 선물 받은 커다란 핑크색 곰인형을 껴앉으니까 외국팬들이 "귀엽다"라고 했는데

그걸 듣고 파니가 곰 말하는 거냐고 하니까 팬들이 "파니"라고 외쳐대니까 파니가 "ME?" 하는데 다들

빵터져습니다 귀여워!! 파니 표정을 영원히 담고 싶지만 눈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이 아직이네요..


서현이가 팬들에게 손 흔들어주는데 앞줄 남자애들이 "곰으로 해줘요~"하니까 곰인형 손 흔들어주면서

" 뒤에서도 잘 보여요?"라고 물어봐줬는데 "가운데에서도 잘 보여요"라고 팬이 말하니까 양손으로 오케이 해줌


사인회 하면서 Holler 앨범 틀어놓고 있었는데 서현이 여유타임때 아드레날린 중 "빠져들어 빠져들어~"

나오는 파트에 맞춰 입모양으로  "빠져들어 빠져들어~" 부르면서 이쪽으로 오라는듯 손동작을 해주더군요

서겸디 진짜 왜 그렇게 귀여운 건지 주변에서 카와이 카와이 계속 들려왔드랬지요

거의 끝나갈 즈음 팬에게서 껌을 받았었는지 태연이랑 파니가 단물 빨리 나와서 좋다고 말하더군요ㅎㅎ


그리고 사인회 막바지 마지막 팬들이 파니랑 서현이쪽에서 사인 받을 때 드디어 탱구 여유시간이 생겼는데 

태연이가 머리 위로 양손 올려서 하트 만들어주고 그 다음에는 한 손을 내밀더니 그 위로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더군요 수화는 거의 모르지만 그게 '사랑해요' 라는 건 알고 있어서 감동 T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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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태연이 수화하는 거 파니가 보고 있더니 파니가 배고프다는 표정을 하면서 배를 손으로 쓰담쓰담

그리고는 머리 위랑 배쪽에 손을 대더니 태연이가 수화한 것처럼 손을 돌림 ㅎㅎㅎ 배고프다는 수화인가 ^^

(아까 밥 먹고 왔다고 했잖아 파니야 ㅋㅋㅋㅋㅋ)  

막 웃고 있는데 아까 첫 줄에서 안덥냐고 물었던 남자가 다시 파니에게 안덥냐고 물어보니까 또 파니가

아까처럼 옷을 잡더니 더운 시늉을 하니까 탱구가 물병 들더니 뿌리는 시늉을 하고 파니는 다시 서현이에게

뿌리는 척을 하면서 꽁냥꽁냥하는데 지방에서 올라오면서 계속 밥도 안먹었는데 배가 부르더군요 하하;


애들 끝인사 하고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를 태티서와 함께 외치는 걸로

이번 활동 마지막 팬사인회의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고 다음날 있는 뮤직뱅크때 봐요 라면서 나가는데

태연이가 사랑해요 라는 수화를 하니까 파니랑 서현이도 같이 해서 ㅠ _ ㅠ 그리고 막냉이는 하트 날려주고

가셨습니다 녹음기 오류로 애들이 했던 좋은 멘트들 다 날려먹고 겨우 보름 지났는데 벌써 기억에서 희석되는 거 

보면 빨리 소녀시대 정규앨범으로 만나기만 기다려야겠군요 완전체 앨범 팬사인회는 광탈할 것 같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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